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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유의동 "민심 잡겠다" vs 김기현·김태흠 "與와 제대로 싸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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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30일 의원총회 열고 원내대표 선출
과반 득표 없거나 득표수 동일할 땐 결선 투표

[서울=뉴스핌] 이지율 김태훈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들은 30일 저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원내를 이끌 차기 원내대표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권성동·김기현·김태흠·유의동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2021년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서 각각 5분간 모두발언에 나섰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태흠, 김기현, 권성동, 유의동(왼쪽부터) 후보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2021.04.30 leehs@newspim.com

먼저 발언권을 얻은 권성동 의원은 "원내대표에 출마하면서 지난 역사를 되돌아봤다"며 "우리가 왜 권력을 잃었나. 4번의 선거에서 왜 연패했나. 그리고 불과 1년 만에 어떻게 민심이 바뀌었나.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이 몰락하는 당이 몰락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답은 같았다. 정당이 민심의 소재를 보지 못하고 오만했기 때문"이라며 "우리당은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들어서고 과거와 기조가 달라졌다.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옳았다. 국회 보이콧 안 하고 국민을 설득하려고 애 썼다. 지난 4.7 재보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뜻은 간단하다. 진영 논리에 탈피해서 상식과 합리의 길로 가는 것, 많은 국민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오늘 선출되는 원내대표는 정권 교체를 위해 중요 역할을 해야 한다"며 "통합, 변화, 혁신 등 좋은 말은 많지만 대선을 이기는 확실한 방법은 민심"이라며 "앞으로 10개월이 정말 중요하다. 당의 방향을 정확히 설정하고 이끌 리더가 필요하다. 개인적 이익과 정치적 유불리를 생각하면 가기 힘든 길"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4선 의원을 하면서 역사 한가운데 있었고 정치적 풍파를 많이 겪었다"며 "소신에 따라 일을 해왔다고 감히 자부한다. 어떻게 해야 당의 일부 강경 목소리에 휘둘리지 않고 민심을 제대로 바라보는지 방법을 안다. 지난날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지지층을 의식해 혁신에 주저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겠다. 뚜렷한 목표 의식 하에 과감한 결단력을 보여드리겠다. 대선 승리를 위한 도구로 저를 써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유의동 의원은 "싸움의 패러다임 바뀌었다"며 "일부에서는 윤호중 민주당 신임 원내대표가 강성이라 우리당 원내대표도 그만큼 강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단호하게 시대착오적 인식이고 민주당 전략에 말리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지난 4년을 되돌아 보면.전략도 목표도 없이 강경한 대여투쟁만 한 결과가 우리에게 뭐가 남았냐"고 반문한 뒤, "민심이 우리 편에 섰던 건 강경투쟁이 극에 달했을 때가 아니라 국민이 듣고 싶고 보고싶은 걸 스스로 찾아 노력할 때 함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원내대표 위상과 역할을 바꾸려 한다"며 "원대실은 더이상 호출 받고 달려와 보고 받고 지시 받는 권위적 자리여선 안 된다. 자연스러운 멘토링이 일어나고 의사와 정보가 빠르게 공유되는 의원의 광장이어 한다야. 이 광장에서 신속하고 명확한 결정을 내리고 효과적으로 민심에 답을 내리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이어 "대선까지 남은 1년 동안 당의 역량을 모아 민생 속에서 전선을 만들고 여당과 싸우자"며 "오래전부터 한쪽으로 치우친 정당이라는 국민 오해와 불신 속에서 지내왔다. 당 정강정책을 기본으로 돌아가서 가치 확장, 세대 확장, 지역 확장 통해 우리 모습을 담담하게 말해야 한다. 민심이 국민의힘을 주목하도록 변화의 강력한 사인을 보내야 한다. 저를 변화의 불쏘시개로 사용해달라"고 호소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국민의힘 원내대표 후보자인 김태흠, 유의동, 김기현, 권성동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 의원총회에 참석해 합동토론을 앞두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1.04.30 leehs@newspim.com

김태흠 의원은 "당 지도부를 비판하고 쓴소리를 많이 한 사람이 이 자리에 서니까 만감이 교차한다"며 "의회독재와 싸워 정권을 창출해야 하는 엄중한 정치 상황 속이야말로 제가 제대로 몸을 던질 수 있는 적기가 아닌가 생각해서 출마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이번 원내대표의 소임은 야당 다운 야당을 국민들께 보여주는 것, 당의 투톱으로 대선 정국을 관리하고 승리를 이끌어내는 것"이라며 "1년 간 민주당의 야당 무시, 입법독재를 경험한 상황에서 타협과 협치는 여당의 언어지 야당의 언어가 아니다"라며 강경 대여투쟁을 강조했다.

그는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와 1대1로 협상할 때 여기 계신 나머지 세 분을 한번 상상해보라"며 "여당 대표인지 야당 대표인지 모를 거다. 저는 정치적, 법적 신상 문제에서도 자유롭다. 대선 승리를 위해 지역 계층과 세대로의 외연 확장이 필요하다. 충청 출신인 저를 선택해주시는 것이 외통수의 포석"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4월 재보선 단일화 과정 속에서 지도부를 흔드는 것 보지 않았나. 지금 대표 경선 속에서도 내부 세력이 개입하는 걸 보지 않았나. 친이, 친황이 살아나지 않았냐"고 반문한 뒤, "외부 세력에 흔들리지 않는 강단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사심이 없어야 한다. 정치 생명을 걸어야 한다. 지연, 학연, 친소 관계를 접어두고 저를 선택해달라"고 호소했다.

김기현 의원은 "2014년도에 17대 국회 들어와서 새정치수요모임으로 활동했고 지도부에 야단 맞고 비주류로 살았다"며 "개혁 정치인의 길을 걷는 게 소명이고 지금도 그 길을 걸어가는 게 우리당의 역할이라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3년 전 울산시장 선거 사건을 기억할 것"이라며 "저를 39번 영장 신청했다. 거대한 권력에 맞서 싸웠다. 결코 굴하지 않고 강단과 뱃심으로 그 위기를 돌파했고,거꾸로 청와대 관계자를 포함해서 1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싸워야할 때 싸울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저"라고 말했다.

그는 "현 정권이 제 도덕성을 인증했다"며 "내년 대선이 있다. 우리당 지도부와 주요 인물에 대한 치열한 네거티브나 공세가 여권으로부터 들어올 거다. 이미 검증된 도덕성으로 과감하게 강경한 야당 입장을 견지해 나갈 자신 있다"고 피력했다.

그는 이어 "이번 원내대표는 대선 후보를 선정하는 중요한 역할"이라며 "우리는 국민적 드라마, 감동의 드라마를 만들어야 한다. 당 지도부는 대선 후보 선정 과정에서 중립성과 객관성이 중요하다. 치우쳐있거나 계파 얘기 가 나오면 자체로서 불필요한 논란이 나올 수 있다. 계파로부터 자유롭고 비토층이 거의 없는 사람, 패권을 지향하지 않는 제가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jool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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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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