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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롯데케미칼·금호석화…석화업계 '어닝 서프라이즈'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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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특수...일회용품·위생용품 수요 증가로 '활짝'
LG화학, 1Q 창사 이래 처음 영업익 1조 전망...ABS·PVC 호조
금호석화는 NB라텍스, 롯데케미칼은 올레핀·아로마스틱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오는 28일 LG화학을 시작으로 5월4일 금호석유화학, 7일 롯데케미칼 등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올해 1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됐다. 이런 가운데 이들 업체들이 일제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코로나19로 전 세계에서 위생용품과 일회용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이들 소재를 생산하는 석화업계의 실적 상승을 이끈 결과다. 일각에서는 수요 증가세를 타고 전 세계적으로 증설 경쟁이 벌어지며 공급과잉 우려도 있었다. 하지만 미국에서 이상한파로 엑손보밀 등 석화공장들이 문을 닫으며 공급 차질이 빚어졌다.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회복 기대감에 수요도 증가했다.

26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의 실적 컨센서스(전망치 평균)에 따르면 LG화학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LG화학은 전년 동기 대비 320% 상승한 9955억원으로 추산된다. 금호석유화학은 올해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4% 증가한 4453억원, 롯데케미칼은 4815억원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

LG화학 여수 NCC공장 [사진=LG화학]

LG화학이 역대 최고 실적을 예고하는 배경에는 고부가합성수지(ABS)와 폴리염화비닐(PVC) 등 석유화학 기초 소재부문의 호조가 꼽힌다.

ABS는 자동차 내·외장재와 전기·전자 등에 쓰이는 플라스틱 소재로 회사 매출의 60%를 차지하는 핵심 사업이다. LG화학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25%로 1위다. 또한 PVC는 건축자재와 생활소재 용도로 사용된다.

ABS 가격은 지난해 4분기 톤당 1222달러에서 올해 1분기 평균 2000달러를 넘어섰다. PVC 가격도 지난해 4분기 톤당 407달러에서 올해 1분기 732달러로 두배 가까이 상승했다.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 장갑 판매 급증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이 시장점유율 30%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NB라텍스가 라텍스 장갑의 원료이기 때문이다.

NB라텍스 가격은 톤당 지난해 4분기 1579달러에서 올해 1분기 1949달러로 상승했다. 또 아직 발표되진 않았지만 4월 잠정 수출가는 2184달러라고 DB금융투자는 추산한다. 시장에서는 지난해 4분기에도 고점이라고 평가했는데 가격 상승세가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또한 자동차 시장 회복과 함께 타이어에 들어가는 범용고무 수요도 큰폭으로 늘어 실적을 견인했다.

여수고무2공장 야경 [사진=금호석유화학]

롯데케미칼은 대산공장 나프타분해공장(NCC) 재가동과 함께 에틸렌 시황이 개선되며 실적 정상화를 이끌었다. 대산공장 NCC는 나프타를 플라스틱의 원료인 에틸렌 등으로 분해하는 설비로 롯데케미칼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다.

올해 초 미국에서 이상한파가 발생하고 일본에서는 지진이 발생하면서 두 나라의 석화 공장 상당수가 문을 닫아 세계적으로 에틸렌 공급차질이 빚어졌다. 에틸렌 가격은 지난해 말 톤당 900달러에서 올해 1100달러까지 올랐다. 이는 지난해 12월부터 풀가동에 돌입한 롯데케미칼의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석화 업계의 시황 호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제의 충격 이후 회복 국면이 과거 금융위기 이후 경기가 반등한 '차화정 시기'와 유사하다"면서 "내년까지는 2010년 이후 세 번째 맞이하는 초호황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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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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