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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LG-SK 배터리 분쟁 종결..."현금+로열티로 2조·10년간 쟁송 않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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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쟁송 모두 취하키로"...LG, 소송 제기 713일 만에 결론
양사 CEO "한미 배터리 산업 발전·미 친환경 정책 공동 노력"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간 배터리 분쟁이 양사간 합의로 종결됐다. 지난 2019년 4월 LG에너지솔루션이 SK이노베이션을 상대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하며 소송전에 돌입한지 713일 만이다.

양사 합의금은 현금 1조원과 로열티 1조원 등 2조원으로 영업비밀 침해 분쟁 합의금 가운데 최고액이다.

11일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공동 입장문을 통해 "11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진행되고 있는 배터리 분쟁을 모두 종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ITC 판결 거부권 행사 시한(현지시간 11일)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사진=각사] 2020.12.14 yunyun@newspim.com

양사는 이날 각각 긴급 이사회를 열고 분쟁 관련 합의안을 의결했다. 합의 내용은 ▲SK이노베이션이 LG에너지솔루션에 현재가치 기준 총액 2조원(현금 1조원+로열티 1조원)을 합의된 방법에 따라 지급 ▲국내외 쟁송 취하 ▲향후 10년 간 추가 쟁송 하지 않기 등이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은 "한미 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발전을 위해 건전한 경쟁과 우호적인 협력을 하기로 했다"며 "미국 바이든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배터리 공급망 강화 및 이를 통한 친환경 정책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합의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주신 한국과 미국 정부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합의와 관련 LG에너지솔루션은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이번 합의는 공정경쟁과 상생을 지키려는 당사의 의지가 반영됐다"며 "배터리 관련 지식재산권이 인정받았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합의를 통해 폭스바겐과 포드를 포함한 주요 고객사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으로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며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도 정상적으로 운영이 가능하게 됨으로써 양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공존하며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SK이노베이션이 미국 조지아주 잭슨 카운티 커머스시에 건설 중인 전기차배터리 공장. [제공=SK이노베이션] 2020.01.16 yunyun@newspim.com

그러면서 "이번 합의를 계기로 본격적으로 개화기에 들어간 배터리 분야에서 우리나라 배터리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가 되는 한편 양사가 선의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대한민국 배터리 산업의 생태계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도 입장문을 통해 "이번 분쟁과 관련 미국 정부가 추진하는 친환경 정책, 조지아 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됐다"며 "2022년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둔 포드 및 폭스바겐 등 고객사들의 변함없는 믿음과 지지에 적극 부응해 앞으로 더 큰 파트너십으로 발전해 갈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게 된 점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합의로 SK이노베이션은 미국 배터리사업 운영 및 확대에 대한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면서 "미국 조지아주 1공장의 안정적 가동 및 2공장 건설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미국은 물론 글로벌 전기차 산업 발전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국내외 추가 투자도 적극 추지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앞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와 사업가치·기업가치 제고에 전념하겠다"고 약속했다.

yuny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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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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