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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5일 정식 고소…법적으로 잘잘못 가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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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안 제시했으나 받아들이지 않아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개그맨 박수홍이 친형으로부터 금전적 피해를 본 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법률법인이 처음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박수홍의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법무법인 에스)는 3일 자료를 내고 "최근 불거진 박수홍 친형 박 씨 및 그 배우자의 횡령 의혹에 입장을 전한다"면서 사건의 배경과 내막을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밝혔다.

대리인은 "먼저 박수홍은 친형과 30년 전부터 지난해(2020년) 7월까지 매니지먼트 명목으로 법인을 설립한 후 수익을 8대 2에서 시작해 7대 3의 비율로 분배하기로 약정했고 법인 모든 매출은 박수홍으로부터 발생했다"면서 "그러나 친형 및 그 배우자는 7대 3이라는 배분비율도 지키지 않았을뿐만 아니라, 법인 카드 개인 생활비 무단사용, 출연료 정산 미이행, 각종 세금 및 비용을 박수홍에게 부담시킨 정황을 포착했다"고 설명했다.

배우 박수홍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하숙집 딸들'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이형석 기자 leehs@

또 "법인(주식회사 라엘, 주식회사 메디아붐)의 자금을 부당하게 개인 용도로 사용하거나 인출하고 일부 횡령 사실이 발견되는 상황"이라며 "특히 메디아붐은 모든 수익이 박수홍 방송 출연료로만 이루어진 법인임에도 박수홍의 지분은 하나도 없고 지분 100%가 친형 및 그의 가족으로 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건이 이같이 비화된 것을 두고 노 변호사는 "지난해 1월 친형 박 씨 명의의 '더이에르'라는 법인이 새로 설립된 것을 확인했고 여기에 자본금 17억 원이 투입된 것을 확인해 이에 대한 자금 출처를 담당 세무사를 통해 7회에 걸쳐 소명 요청했으나, 이에 일절 응답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 와중에 이 문제가 수면 위로 올라왔고, 박수홍은 본 법무법인을 통해 원만한 해결을 위한 최종 입장을 친형 박 씨 측에 전달했다"고 그간의 상황을 알렸다.

노 변호사는 앞서 박수홍이 제시한 합의안도 공개했다. ▲ 친형 박 씨 내외 및 그 자녀의 전재산을 공개하고, 박수홍 전 재산을 상호 공개한다. 위 재산 내역을 합한 후 이를 7(박수홍)대 3(친형 가족)으로 분할한다. 법인 재산 역시 위와 같은 방식으로 분할한다. ▲ 친형 박 씨 내외는 박수홍을 악의적으로 불효자로 매도한 점, 법인재산 횡령, 박수홍님에 대한 정산 불이행에 대하여 분명히 사죄한다. ▲ 본건 합의가 성립될 경우 박수홍, 친형 박 씨 및 그의 배우자는 국민에게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 공개 사과하고, 향후 기부나 봉사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사죄하는 진정성을 보인다. 이에 대한 각서를 작성하고, 재산출연계획을 각서에 명시하고, 이를 반드시 이행한다. ▲ 본건 합의 이후 친형 및 그의 배우자는 박수홍과 상호 간에 화해하고 용서하고, 상호 간에 악의적인 비방을 하지 않는다는 등의 항목이다.

하지만 박수홍의 친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노종언 변호사는 "친형 박 씨 및 그의 배우자 측은 이를(합의안) 받아들이지 않았고, 오히려 일부(특정) 언론사를 통해 신분을 알 수 없는 지인을 통해 박수홍에 대한 비방 기사를 양산했다. 이에 박수홍은 더는 대화를 통한 원만한 해결의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5일 정식 고소절차 등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착수할 것을 알린다"고 법적대응을 예고했다.

이와 함께 박수홍 관련 특정 보도에 대해서도 소명했다. 박수홍이 회계장부를 가지고 있고, 세 채의 집을 소유하고 있으며 상가 역시 공동명의로 돼있다는 등의 주장이 사실과 다른 점을 입장문을 통해 조목조목 설명했다. 2일 친형과 만나기로 한 자리에 박수홍이 나오지 않았다는 것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박수홍 측은 친형 측이 번번이 소명요청을 묵살한 탓에 통장 거래 열람 등 법적 조치를 통해서만 가능한 상황에 이르게 됐음을 재차 강조했다. 노 변호사는 "잘잘못은 결국 수사기관과 법을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질 것이며 향후 꽤 긴 법정공방이 길어질 가능성이 높다. 박수홍은 다시 한번 가족사로 많은 분에게 심려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수홍 친형 박 씨의 100억 원대 횡령 의혹이 불거졌고 박수홍은 이를 직접 일부 인정했다. 그는 3월 29일 SNS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리며 "마지막 소명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나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면서 "부모님은 최근까지 이런 분쟁이 있었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하셨다. 무분별한 비난과 억측은 멈춰주시길 진심으로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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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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