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강인규 나주시장 "한전공대특별법 제정 환영...에너지 허브도시 도약"

기사입력 : 2021년03월26일 13:23

최종수정 : 2021년03월26일 13:23

[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26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내년 3월 정상 개교를 통해 국가발전의 원동력이자 세계적인 공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이화실에서 한전공대특별법 제정에 대한 환영 입장문 발표하고 "한전공대법 제정을 통해 학교 존립의 항구적 법제화와 내년 3월 차질 없는 개교를 담보하게 됐다"며 "우리 모두가 한 마음으로 염원하는 에너지수도 도약에 있어 한 획을 긋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12만 시민과 광주·전남 사회단체의 응원과 지지, 특별법을 발의한 신정훈 국회의원을 비롯해 법안 심사 과정에서 초당적으로 협력해준 여·야 정치권과 전남도, 한전, 도·시의회 등 각계각층의 관심과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언급했다.

강 시장은 "한전공대와 관련된 각종 현안으로 정치권의 첨예한 대립이 있었다"며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의 과제로 이 같은 우려와 걱정을 불식시키는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인규 나주시장, 한전공대특별법 제정 환영 입장문 발표 기자회견 [사진=나주시] 2021.03.26 ej7648@newspim.com

부영CC 잔여부지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시민의 눈높이와 공공성 확보를 최우선해 나주시의 기준과 원칙에 따라 부영과 협상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난 16일 산자위 법안 소위에서도 밝혔듯이 공공성을 최우선 가치로 시민과 시의회의 의견을 최대한 수렴할 것"이라며 "기반시설과 공공시설을 최대한 확보하고 필요한 경우 개발이익을 환수하는 등 특혜시비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의원들이 지적했던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교 정원 미달과 관련해서도 "한전공대는 1000명 정원의 에너지공학 단일학부로 기존 대학 교육방식을 뛰어넘는 작지만 강한 산·학·연 대학"이라며 "4차 산업의 선도모델이 되는 세계적 공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나주시는 대학 정상개교를 위한 기반시설 구축을 비롯해 산·학·연 클러스터 및 대형 과학연구랜드마크 조성 등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강 시장은 "세계적 4차산업 흐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80만㎡규모 '산·학·연 연구클러스터'를 조성하고 국가대형연구시설 유치에 지속적으로 도전할 것"이라며 "내년 정상개교에 필요한 도시기반시설과 캠퍼스 착공은 물론 임시 교사 활용을 대비한 각종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전공대가 세계 에너지 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전남도, 한전과 함께 다양한 연구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며 "에너지산업 기반을 확실히 다져 나주가 글로벌 에너지 허브도시로 도약하는데 과감한 준비와 투자를 꾸준히 추진해가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j764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