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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여행트렌드 변화…비대면·캠핑 등 소소한 '힐링' 여행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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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3개년 빅데이터 분석 올해 국내관광 흐름 전망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여행 트렌드도 달라졌다. 한국관광공사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힐링'을 목적으로 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고 장기여행보다 단기여행이 인기를 끌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는 최근 3년간 소셜미디어, 이동통신사, 카드사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해 2021년을 전망하는 2021 국내관광 트렌드를 13일 발표했다. 공사는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심리변화 분석과 티맵모빌리티(주) T map 데이터, KT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이동 패턴 분석, BC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패턴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또 2018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년간 데이터를 비교·분석해 코로나로 인한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여행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2021 관광 트렌드 전망 [사진=한국관광공사] 2021.01.13 89hklee@newspim.com

공사는 올해 국내관광 현상을 'B.E.T.W.E.E.N'로 보고, △균열(Break), △위로(Encourage), △연결(Tie), △어디든(Wherever), △강화(Enhance), △기대(Expect), △주목(Note)인 'B.E.T.W.E.E.N'으로 정리했다.

◆ Break(균열),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산업의 변동

코로나19로 인한 여행수요 급감으로 여행정보 공유 및 여행콘텐츠를 소개하는 음직임이 감소했다. 유튜브 콘텐츠 키워드 분석결과 전체 여행관련 키워드 중 해외여행과 여행정보 공유 관련 키워드 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12% 감소했다. 그러나 국내관광지 소개 관련 키워드 점유율은 6% 증가했고 랜선여행 등 새로운 형태의 여행이 언급됐다. 기존 여행산업의 위기인 동시에 새로운 여행 형태에 대한 수요가 발생하는 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 Encourage(위로), 위로를 전하는 일상 속 소소한 힐링여행

'힐링'과 '소확행'을 목적으로 나만의 시간을 위한 여행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소셜미디어 상에서 힐링&일상여행에 대한 언급 비중은 최근 3년간 증가 추세이며 위생·안전을 고려하면서도 코로나 우울증을 극복할 수 있는 비대면, 캠핑 등 키워드 언급량 또한 전년 대비 증가했다.

◆ Tie(연결), 더욱 끈끈해진 인근 지역과의 네트워크

숙박을 포함한 장기여행보다 카페·쇼핑 등을 목적으로 하는 단기여행이 인기를 끌며 인접 지역으로의 이동이 증가했다. 통신데이터의 관광유입인구 데이터를 활용해 지역 간 이동흐름을 분석한 결과, 광역시․도가 달라도 거리상 가까운 지역들로의 이동이 증가해 이들이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만들어지는 현상이 관찰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로 인해 원거리 이동이 위축되면서 권역내 근거리 이동이 강화돼, 기존 수도권으로 집중됐던 권역 간 이동이 전국으로 분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이런 흐름에 따라 향후 동일 권역에 속한 지역 간 네트워크는 더욱 결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 Wherever(어디든 관광지), 어느 곳이든 내가 있는 곳이 여행명소

국내 다양한 여행지에 대한 관심과 유명 관광지 외 새롭고 색다른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국내 여행지와 관련해 유튜브 등의 언급 비중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중심의 알려진 곳보다는 붐비지 않으면서도 나만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섬이나 소도시 등 색다른 여행지에 대한 언급 비중이 증가했다.

◆ Enhance(강화), 친밀한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여행

안심하고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유대감이 강한 가족, 커플, 친구 등 동반자와의 여행이 선호되고 있다. 소셜미디어의 여행콘텐츠 소개 게시물 댓글 분석 결과 여행 영상을 보고 가족, 친구, 반려동물 등을 연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패키지 여행에 대한 언급 비중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며, 이는 코로나 이후 다수 타인과의 여행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해석된다.

◆ Expect(기대), 코로나19 속에서도 여전히 존재하는 여행에 대한 갈망

코로나 확산으로 여행을 즐기지 못하는 상황 속에서도 여행에 대한 잠재적 수요는 존재하고 있다. 유튜브 내 랜선여행, 대리만족, 방구석 여행 등과 관련된 영상 수와 평균 '좋아요' 수는 전년대비 각각 21%, 57%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 이전의 자유로운 여행을 추억하는 동시에 여행에 대한 잠재적 욕구를 표출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또한 여행에 대한 전체 언급량 중 관광산업 동향 키워드 점유율은 전년대비 6% 증가했는데, 이는 코로나가 진정되면 언제든 여행을 떠나고자 하는 수요가 존재한다는 신호로 보인다.

◆ Note(주목), 변화의 사이 속, 주목받는 New 여행 형태

코로나로 인한 라이프 스타일 변화에 따라 새로운 여행형태가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 실시로 업무공간의 제약이 사라지며 낯선 곳에서 한 달 살기, 호텔 재택 등 일상과 색다름을 병행할 수 있는 여행형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또한 여행을 떠나는 기분을 느끼게 해 주는 무착륙여행 등 대체상품이 기획되고 있다. 실제 작년 4분기 소셜미디어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언급된 '한 달 살기', '호텔재택', '무착륙여행' 등과 같은 키워드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40% 증가해 이러한 경향을 뒷받침한다.

김영미 공사 관광빅데이터 실장은 "이번 전망은 소셜미디어 상의 데이터 변화와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패턴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실제 여행시장에 미친 영향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올해 2월 오픈 예정인 관광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공사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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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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