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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홍남기 "전기·수소차 지원 확대…BIG3 벤처펀드 5000억 조성"

기사입력 : 2021년01월08일 10:54

최종수정 : 2021년01월08일 10:54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 1.4조로 증액"
"반도체 설계 SW 지원 판교 전역으로 확대"
"바이오 특화 '한국형 렙센트럴' 구축 추진"

[세종=뉴스핌] 민경하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8일 "국내 시장도 전기·수소차 중심으로 재편될 수 있도록 구매지원 제도를 확대·개편할 것"이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차 혁신성장 BIG3 회의'에서 "전기·수소차 구매지원 예산을 1조4000억원으로 32% 확대해 13만6000대를 지원하겠다"며 "전기화물차 지원은 2만5000대로 2배 확대해 집중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가격 구간별로 보조금 지원기준을 0~100%까지 차등화해 차랑가격 인하·보급형모델 육성을 유도하겠다"며 "전기택시에 대한 보조금 단가를 1000만원까지 확대하고 시범사업으로 수소트럭과 수소버스 보조금을 새롭게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01.06 yooksa@newspim.com

이어 홍 부리는 반도체 설계·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업계에 대한 인프라 지원책도 발표했다. 그는 "파운드리에 비해 규모가 작고 경쟁력이 취약한 팹리스 분야에 4대 인프라를 확충해 중소·벤처기업에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고가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지원 대상을 국내 팹리스 70~80%가 밀집된 판교 전역으로 확대한다"며 "글로벌 IP 활용 프로그램을 신설하는 등 국내 IP역량 강화방안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존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 역할을 강화하고 AI반도체 혁신설계센터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BIG3 분야 벤처·스타트업 2021년도 중점 추진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홍 부총리는 "BIG3 분야 벤처·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50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추가 조성하겠다"며 "바이오 특화 스타트업 지원기관인 '한국형 렙센트럴'을 구축하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BIG3 산업의 주력산업화가 필수"라며 "빠르게 적응하는 자만 살아남는다는 '속자생존'의 전략으로 모든 정책적 역량을 집중해 적극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4mk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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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파크커머스·AK몰도 정산 지연 공지…큐텐그룹으로 확산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티몬·위메프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같은 큐텐그룹 계열사인 인터파크커머스와 AK몰의 정산도 중단됐다. 31일 인터파크커머스는 전날 저녁 입점 판매자 대상 공지를 통해 "인터파크커머스가 운영하는 인터파크쇼핑, 인터파크도서, AK몰은 최근 발생한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영향으로 인해 판매대금 정산을 수령하지 못했고, 일부 PG사의 결제대금 지급 보류 영향으로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고 안내했다. 전날 인터파크커머스 판매자 공지. [사진=독자 제공] 이어 "지금 이 시각까지도 다양한 방법을 총동원해 파트너사 정산에 문제가 없도록 노력하고 있지만, 부득이하게 판매대금 정산 지연이 발생하게 됐다"면서 "진심으로 사과와 양해의 말씀을 드린다. 모든 임직원은 사태 해결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구영배 큐텐 대표는 2022년 9월 티몬, 작년 3월과 4월에 각각 인터파크커머스와 위메프를 인수했다. 이어 올해 2월 위시를 인수하고서 지난 3월 온라인쇼핑몰 'AK몰'도 사들였다. 앞서 인터파크커머스는 지난 16일까지만 해도 AK몰, 인터파크 쇼핑, 인팍쇼핑을 포함한 인터파크커머스 플랫폼의 판매 대금은 독립적으로 안전하게 관리되고 있다며 정산 지연 이슈가 없음을 확인했다고 판매자들에게 공지한 바 있다. 그러나 전날 구영배 큐텐 대표는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 질의에서 'AK몰도 내부 직원들의 전언에 의하면 정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얘기가 나온다'는 김남근 의원 질의에 "그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mkyo@newspim.com 2024-07-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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