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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내년 中 7.8% 성장 전망…시진핑 방한시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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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사태 직전 한중관계 100, 시진핑 주석 방한 시 104로 회복
내년 中 경제성장 2013년 이후 최대
韓, 대중수출 증가율 3년만 플러스 반전(8.1%)
美 신정부 출범 후 미중 무역분쟁 '완화될 것'(51.6%)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올해 코로나로 무산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내년에 이뤄진다면, 내년도 중국 경제성장률 반등(7.8%) 전망과 함께 사드사태 이전 이상의 중국 특수가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중국경제 전문가 31명을 대상으로 '2021년도 중국경제 및 대중국 무역·투자 관련 전망과 과제'를 조사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중국 경제성장률 [자료=전경련] 2020.12.27 iamkym@newspim.com

조사에 따르면 사드사태 직전 한중관계를 100으로 가정할 때, 시진핑 주석 방한이 실현되면 양국관계는 104 정도 회복 및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 2016년 한국의 사드 배치결정에 대한 대응으로 중국정부가 유무형의 제재조치를 취한 이후 양국 관계가 급격히 악화됨에 따라 한국 기업들은 대중국 사업 철수 등 어려움을 겪었다.

민간 교류도 경색됐다. 방한 중국인의 경우 2010년 약 190만명에서 2016년 800만명 이상까지 증가했으나 사드 사태 영향으로 2017년에는 약 4백만명으로 급감했다. 이후 다소 증가했으나 2016년 수준으로는 회복되지 못한 채 코로나19 사태를 맞은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경제 전문가들은 내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한국기업의 대중국 활동이 사드사태 이전으로 회복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 주석의 방한을 계기로 중국의 관광제한 조치 해제 등 한중관계가 개선 양상을 보이고, 코로나19 사태 완화와 중국 내수 회복이 전제될 경우 양국 경제 관계가 사드사태 이전보다 오히려 높아진 수준으로 회복될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시 주석의 방한은 당초 올해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로 연기됐다.

아울러 중국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중국 경제성장률을 2.2%, 내년을 7.8%로 전망했다. 올해 중국은 코로나 상황에서도 플러스 성장이 예상되는 국가 중 하나이며, 내년에는 올해 저성장의 기저효과 등으로 2013년 이후 최대 폭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도 중국의 내년 경제성장률을 8.2%로 전망했다.

내년 한국의 대중 수출 증가율도 8.1%로 전망돼 최근 2년간 마이너스 증가율을 벗어나 내년에는 플러스 반전이 예상됐다. 올해 10월까지 대중 수출은 코로나19로 인한 교역 위축에도 전년 동기대비 –3.7% 감소했는데, 이는 같은 기간 전체 수출 감소폭인 –8.2%에 견주어 비교적 양호한 수준이다. 내년 이후 중국경제가 내수중심으로 회복될 것이 전망됨에 따라 내년도 대중 수출도 증가가 예상되는 것이다.

또 내년 미국 신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분쟁이 현재보다 완화('완화' 45.2% + '크게 완화' 6.4%)될 것이라는 응답(51.6%)이 '심화(12.9%)'될 것이라는 응답보다 4배가량 높았다. 미중 간 무역분쟁과 이에 따른 보호무역 확산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에 미국 신정부 출범 이후 미중 무역분쟁 완화 가능성은 다소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중 패스트 트랙(기업인 입국절차 간소화 제도)에 대한 보완 의견도 나왔다. 한중 양국은 지난 5월부터 패스트 트랙을 통해 경제교류를 재개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왕래에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보완과제로 '방역절차 편리화(38.7%)', '적용지역 확대(25.8%)', '원스톱 창구 마련(19.4%)', '항공편 운항 증대(16.1%)' 등을 꼽았다.

[서울=뉴스핌] 구윤모 기자 = 우리 기업이 관심 가져야 할 중국의 7대 신형 인프라 투자 분야 [자료=전경련] 2020.12.27 iamkym@newspim.com

한편 한중 비즈니스 원활화를 위한 우선과제로는 '한중FTA, RCEP 활용도 제고(30.1%)',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25.8%)', '물류·운송 등의 원활화(16.1%)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지난달 15일 체결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등 다자·자유무역 채널을 통한 중국과의 경제적 연대 강화에 보다 주력해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끝으로 내년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경제 성장으로 인한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중국의 인공지능·데이터센터 산업 등 주력 투자분야에 주목해야 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은 지난 5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질적 성장, 내수부양, 공급개혁을 위한 토털 솔루션으로 향후 5년간 10조 위안(한화 약 1700조원) 규모의 7대 신형 인프라 투자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같이 대규모 투자가 전망되는 중국시장에서 우리기업이 어떠한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할지에 대해 전문가들은 인공지능(20.7%), 데이터센터(19.6%), 산업인터넷(18.5%), 5G(17.4%) 순으로 주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중국은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올해 플러스 경제성장을 달성하고 내년에는 8% 내외의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며 "중국의 경제회복과, 7대 신형인프라 투자 계획을 활용한다면 우리기업의 대중국 비즈니스에 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iamky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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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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