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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스위트홈' 송강 "겉은 어둡지만, 따뜻한 휴머니즘 드라마로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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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스위트홈' 열풍이 심상치 않다. 그 주인공 송강은 연이어 넷플릭스의 선택을 받았다. 2년 전 '좋아하면 울리는'에 이어 국내 첫 크리처 장르물의 주연으로 우뚝 섰다.

22일 송강과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통해 '스위트홈'의 작업기와 작품 안팎의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흥행신화를 쓴 이응복 감독의 신작이자, 첫 넷플릭스와 협업에 함께 하게 된 것만으로도 송강에겐 이미 수많은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출연한 배우 송강 [사진=넷플릭스] 2020.12.23 jyyang@newspim.com

"정말 빠르게 뜨거운 반응이 쏟아져서 얼떨떨해요. 친구들이 회사원인데 다들 재밌게 보고 있다고 해줘서 기분이 좋았죠. 방금 들은 얘긴데 넷플릭스 11국에서 1등 했다고 해요. 50개국에선 탑10에 들었대요. 하하. 저는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어요. 이응복 감독님이 '좋알람' 이나정 감독님과도 친하신데, 우연히 식사하시면서 괜찮은 배우를 물으셨대요. 연락이 와서 미팅을 하게 됐는데 현장 대본이 장례식장 신이었어요. 물티슈를 통장이라 생각하고 해보라고 제안하셨죠. 제가 표현할 수 있는 방법으로 연기해봤는데, '현수같다'고 느끼신 것 같아요. 좋은 기회가 와서 영광이죠."

송강이 연기한 차현수 역은 고등학교 시절 밝은 성격이었지만, 왕따 피해를 당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지내게 된 인물이다. 그 와중에 부모님까지 사고를 당하면서 삶에 대한 희망을 모두 잃어버린다. '인간은 욕망으로 인해 괴물이 된다'는 극중 세계관에 비춰볼 때, 현수는 괴물화가 진행 중인 인물에 가깝다.

"현수와 환영현수를 어떻게 차별화할 지 고민이 많았어요. 머리가 아플 정도였죠. 그렇게는 뭣도 할 수가 없을 것 같아서 오히려 간단하게 갔어요. 현수를 연기할 땐 제 안의 가장 내성적인 면을 꺼내고 싶었고, 괴물을 할 땐 가장 사악한 감정을 내보이려 했어요. 특히 입꼬리에 신경을 쓴 기억이 나요. 환영현수를 연기할 때 조커처럼 입꼬리를 찢어서 포인트를 주려고 했죠. 현수가 괴물화가 진행된 이유라고 하면, 살고자하는 면역력이 약해져서가 아니었을까요. 그러던 현수가 아이들을 만나고 정의감이 쌓이면서 살고자 하는, 지키고자 하는 욕망이 생긴 것 같아요. 그래서 버틸 수 있던 게 아닐까 생각했어요."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출연한 배우 송강 [사진=넷플릭스] 2020.12.23 jyyang@newspim.com

송강은 원작 웹툰의 팬을 자처하며, 캐스팅에 부담감이 컸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다행히 이응복 감독은 그간의 유명세만큼, 그에게 큰 힘이 됐다고. 송강은 "감독님과 서로 믿고 의지하면서 갈 수 있었다"면서 감사함을 드러냈다.

"즐겨 보던 웹툰이라 캐스팅 소식이 정말 기뻤지만 부담감이 너무 컸어요. 다행히 감독님이 '너를 믿을테니 너도 나를 믿고, 현수의 감정만 생각하고 마음대로 해보라'고 얘기해주셨죠. 그 말씀에 편안하게 연기할 수 있었어요. 배운 것도 많았고 표현 방식도 새롭게 터득해갔죠. 감정을 어떻게 하면 눈으로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을 많이 했고 다 감사하기만 한 현장이었어요. 일기장에 매일 적을 정도로요. 하하. 감독님께 의지를 정말 많이 했죠. 이런 대작의 주인공을 했다는 것만으로, 영광스럽고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아요."

크리처 장르물이란 이름은 국내에선 생소하지만, 욕망으로 인해 괴물이 된다는 설정은 현대를 사는 이들에게 꽤나 많은 공감을 얻은 지점이기도 했다. 사회의 일원으로서, 송강이 만약 괴물화가 된다면 어떤 욕망으로 인한 괴물이 될 지를 물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넷플릭스 '스위트홈'에 출연한 배우 송강 [사진=넷플릭스] 2020.12.23 jyyang@newspim.com

"그냥 한 사람으로서, 송강의 욕망이 있다면 지금 시기 때문에 헬스장을 못가니까 운동을 하고 싶은 마음이 너무 커요. 하하. 그래서 근육괴물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배우로서는 배우로서는 감정에 대한 생각을 내내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어떻게 하면 이런저런 내면을 표현할 수 있을까 해서 고민하고 눈빛으로 연습하고. 그래서 눈알괴물이 될 것 같아요. 캐릭터 중에는 그래도 현수가 잘 와닿고 잘 맞는다고 느꼈죠. 근데 웹툰을 보면서는 은혁이 멋있다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 해요. 냉정하지만 결단력 있고 리더십이 있어서요."

끝으로 송강은 '스위트홈'이 마냥 비주얼적으로만 기억되는 장르물이기보다, 마음을 어루만져주는 따뜻한 드라마로 남기를 바랐다. 그가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라고 꼽은 신도 이와 맞닿아있다. 씨름선수 출신 할아버지, 기계체조 선수 출신인 아버지의 유전자를 물려받은 만큼, 다음 시즌엔 은근히 액션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극중 은유(고민시)가 8화에서 촛불을 들고 혼자 있는 현수에게 말을 걸어요. 그 신이 가장 인상깊었죠. 은유가 들고 온 촛불이 바로 현수에겐 은유같이 느껴졌죠. 촛불같고 위로가 되는 존재처럼요. 우리 '스위트홈'이 그냥 보기에 강렬한 드라마에서 그치기보다 조금 더 따뜻한 휴머니즘 드라마로 기억됐으면 해요. 겉은 굉장히 다크하고 무겁지만 내면에 따뜻한 사람들이 모여 드라마를 만들어가는 내용이거든요. 마지막에 환영현수에서 현수로 돌아오는 장면이 있었는데, 시즌2를 한다면 더 자유자재로 해보고 싶어요. 더 자유롭고 화려한 액션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가득하죠."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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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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