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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칫거리 폐비닐, 재활용 위해 민관 힘모은다...폐비닐 재활용제품 잇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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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민간기업 라면봉지 등으로 재활용제품 내놔
재활용제품에 대한 공공의 인식, 납품기준 개선 필요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지구 환경 오염의 대표적 골칫거리로 꼽히는 폐비닐의 재활용을 위해 환경관련 공공과 민간이 힘을 모아 나서고 있다.

폐비닐을 사용한 성형제품을 잇따라 출시하고 있는 것. 특히 이들 폐비닐 재활용제품은 수출에도 적지 않은 기여를 하고 있어 환경오염과 일자리 창출, 국민 소득 증대의 세가지 목적을 모두 달성하고 있는 상태다.

18일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에 따르면 라면봉지와 같은 폐비닐을 사용한 각종 재활용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실제 지난 2018년 폐비닐 수거업체의 수거중단 선언으로 수도권 아파트 단지의 '쓰레기 대란'일 발생한 이후 환경부가 공공비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쓰레기 대란 재발의 우려가 지적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1회용품 사용증가와 재활용제품 판매단가 하락은 수거·재활용업계의 채산성 악화로 이어져서다. 이에 환경부에서는 합성수지재질 재포장 줄이기, 포장재 재질구조개선 강화, 폐플라스틱 폐기물수입금지, 공공비축 등과 같은 시장안정화 및 수거·재활용활성화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우선 환경부 산하 한국순환자원유통지원센터는 생활계 폐비닐을 활용한 재활용제품(성형제품)의 GR인증과 조달청 등록에 관한 행정지원 등을 추진 중에 있다.

재활용제품의 연구개발과 투자를 통해 품질과 성능을 실증한 업체들도 있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민간기업의 출시한 재활용제품 [자료=한국자원순환지원센터] 2020.12.18 donglee@newspim.com

어스그린코리아㈜는 천연잔디보호매트 등 친환경제품을 제조하고 관련 특허만 30여개를 보유하고 있는 업체다. 최근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비닐류인 라면봉지, 과자봉지 등을 사용한 빗물침투형 가로수보호판을 개발했다. 이 업체는 지난해 말 환경부, 성남시, 센터와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 적용 시범사업 업무협약' 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가로수보호판은 1개를 제작하는데 라면 봉지 약 3645개 분량이 사용돼 생활계 비닐류의 적체해소에도 적지 않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진리싸이클은 ISO9001 인증을 받은 재활용업체로 PE영농폐비닐‧곤포사일리지와 생활계폐비닐 원료 등을 사용해 흔히 '다라이' 라고 하는 함지박류를 만들어 미국 대형마트에 연간 6만8000여 여개를 수출하고 있다. 이 함지박은 보통 말구유통이나 물탱크 용도로 미국현지에서 사용되며 꽤나 인기가 있는 편이다.

㈜이에스알은 지역순환형 재활용제품인 인삼지주대를 개발했다. 이 제품은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생활폐기물 재활용 연구개발 과제'에서 발굴된 것으로 최근 환경부를 중심으로 유관기관 등이 활성화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동안 인삼지주대는 대부분 목재(수입목 83.6%)로 사용해왔던 만큼 목재 대체품 이라는 환경적 측면과 외화절감 측면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혁신적 친환경 제품이라 할 수 있다. 이 제품 역시 EPR비닐류로만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민간의 노력이 단순 시범사업이나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공공기관 등의 재활용제품에 대한 인식전환, 지속적인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 아울러 납품기준에 있어서도 신재기준이 아닌 재활용제품에 적합한 기준을 마련해 적용하는 등의 진입장벽도 낮춰야 할 필요가 제기 된다.

김효정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은 "민간 재활용업체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을 강화하고 특히 EPR비닐류의 물질재활용제품의 판로개발 등 시장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 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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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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