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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 개방했더니...금강·영산강 '녹조라떼'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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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4대강 보가 개방된 금강과 영산강에서 녹조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의 점유율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보 개방 이후 하천 생태계 건강성 회복에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났다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10일 환경부에 따르면 국립환경과학원은 여름철 보 개방 폭이 컸던 금강과 영산강수계에서 남조류 점유율이 낮아지고 규조류 등의 점유율이 높아졌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보 개방 전·후 보 대표지점에서 측정된 자료와 2018년 이후 3년간 수계별 주요지점에서 조사된 자료를 종합·분석한 결과다.

특히 여름철(6~9월) 조류 군집 변화를 금강·영산강 보가 완전개방된 2018년 전·후로 비교·분석했다. 보 대표지점 분석 결과(2013~20년) 여름철 금강에서 남조류 점유율은 34.5%에서 33.6%(0.9%p↓)로 영산강에서는 45.6%에서 32.1%(13.5%p↓)로 낮아졌다.

[세종=뉴스핌] 이동훈 기자 = [사진=국립환경과학원] 2020.12.10 donglee@newspim.com

빠른 유속 환경에서 경쟁력이 있는 규조류의 점유율은 각각 7.6%p, 6.6%p 증가했다. 이는 보 개방으로 유속이 빨라져 여름철 녹조 현상을 일으키는 남조류가 크게 증식하기 어려워 규조류와 녹조류가 함께 비교적 고르게 분포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만 한강 보 구간은 지난 2013년 이후 올해까지 여름철 녹조 현상이 관측되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조류는 하천 생태계 먹이사슬의 기반을 이루는 주요 일차생산자다. 물속에서 특정 조류 군집의 독점이 줄어들고 다양한 군집이 함께 나타나는 것은 물속 생태계 건강성이 향상되고 있음을 의미한다는 게 환경부의 설명이다.

반면 보 개방이 없거나 개방 폭이 작았던 낙동강의 경우는 남조류의 점유율이 80.5%에서 83.7%(3.2%p↑)로 증가했고 규조류, 녹조류 등의 점유율은 각각 0.7%p, 2.3%p 낮아졌다.

정의석 환경부 4대강 조사·평가단 모니터링팀장은 "이번 조사·분석 결과는 눈에 보이지 않는 물속 생태계의 건강성도 보 개방 이후 서서히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보인다"며 "향후 보 개방 확대와 정밀한 관측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더 많은 구간에서 이와 같은 변화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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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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