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주식

속보

더보기

'버핏 장롱 속에 31년' 코카콜라의 강점을 보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편집자주] 이 기사는 3월20일 오후 5시38분 '해외 주식 투자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e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500여개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무료로 볼 수 있습니다.

주식으로 세계 최고 부자 반열에 오른 워렌 버핏이 콜라 마니아라는 사실은 비밀이 아니다.

그에게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투자자라면 콜라를 마시며 즐거운 표정을 짓는 억만장자의 모습을 담은 보도를 놓쳤을 리 없다.

이른바 웰빙 시대에 마시는 것 하나까지 따지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지만 버핏은 검은 색의 음료수를 매일 마셔도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다며 너스레를 떤다. 실제로 90세 고령에도 그는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남다른 체력을 과시하고 있다.

버핏을 사로잡은 것은 콜라의 알싸한 맛뿐이 아니다. 억만장자는 포트폴리오에도 제조업체 코카콜라(KO)를 꾸준히 쌓아 올리고 있다.

◆ 31년지기 친구, 버핏을 사로잡은 매력은 = 주식이 아니라 기업을 매입하며, 평생 팔지 않을 주식에 투자하라는 것은 버핏의 오랜 격언이다.

실제로 그는 수 십년간 매수 후 보유 전략을 동원, 말 그대로 자식에게 물려줄 것처럼 장롱 속에묻어둔 종목이 적지 않다.

하지만 코카콜라에 대한 버핏의 애정은 각별하다. 그가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코카콜라를 보유한 것은 무려 31년. 기록은 앞으로 더 늘어날 전망이다.

2019년 말 기준 버크셔 해서웨이가 보유한 코카콜라 주식은 4억주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분 가치는 총 233억달러.

버크셔가 코카콜라의 지분 가치를 늘린 데는 업체의 배당이 크게 기여했다. 코카콜라는 대표적인 배당 귀족주다.

지난해까지 58년에 걸쳐 업체는 매년 배당을 늘렸다. 2019년 연간 배당은 주당 1.64달러. 버핏이 보유한 주식 수를 감안할 때 한 해 동안 배당 수익만 6억5600만달러에 달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총회에서 콜라를 마시는 워런 버핏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는 버크셔가 배당으로 걷어들이는 수익 총액인 47억2000만달러에서 약 1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버핏이 코카콜라를 아끼는 이유에는 비즈니스 모델도 포함된다. 주식이라면 낫 놓고 'ㄱ'자도 모르는 이들조차 이해할 수 있는 단순한 비즈니스가 버핏을 사로잡은 매력이다.

아울러 버핏은 아는 기업에만 투자하라는 조언을 스스로 철저하게 실천한 셈이다. 이른바 닷컴주가 천정부지로 뛰었던 2000년 전후 IT 종목에 그가 손을 대지 않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코카콜라는 누구나 알듯 음료수를 만드는 기업이다. 콜라를 대표 상품으로 다양한 종류의 탄산 음료를 생산해 전세계 소비자들에게 판매한다.

이렇게 단순한 사업으로 코카콜라는 전세계 시장을 손에 넣었다. 북한을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에 코카콜라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고 해도 빈말이 아니다.

시장 점유율은 업체의 경쟁력을 보다 명확하게 보여준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더 모틀리 풀(The Motley Fool)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선진국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전세계 인구 80%가 분포하는 이머징마켓에서도 냉음료 시장에서 10%를 장악한 것으로 나타났다.

◆ 전통과 혁신이 어울어진 134년 역사 = 코카콜라가 탄생한 것은 지난 1886년. 100년 이상 살아남는 기업이 많지 않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오랜 역사만으로도 의미를 실어줄 만 하다.

코카콜라는 미국에서 가장 오랜 브랜드인 동시에 전세계적으로 가장 인지도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업체가 장구한 세월을 콜라 하나만 앞세워 외형을 확대한 것은 아니다. 새로운 음료 개발과 전략적 기업 인수합병(M&A)을 통해 종합 음료 업체로 자리매김 했다.

1886년 약사 좀 펨버튼(John Pemberton)이 개발한 코카콜라는 단순히 갈증을 풀어줄 청량 음료가 아니라 약용 음료였다.

이후 미국 비즈니스맨 아사 G. 캔들러(Asa G. Candler)가 코카콜라 제조 공법을 인수하면서 전세계로 팔려나가는 브랜드로 성장하는 포석을 마련했다.

코카콜라가 자칫 시대에 뒤떨어진 기업으로 비칠 수 있지만 실상 그렇지 않다. 변화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만족시키기 위해 신제품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았고, M&A를 통해 변신과 혁신을 거듭했다.

코카콜라 [사진=블룸버그]

일찍이 1960년 미닛메이드를 인수해 영역을 넓혔고, 1990년대에는 인도판 콜라인 썸즈업과 바크스를 인수해 외형을 확대했다.

2011년에는 웰빙 바람에 젖은 소비자들의 입맛을 공략한 어니스트 티를 인수해 변화를 모색했고, 2013년에는 코코넛워터 업체 지코의 지분을 사들였다.

2014년 에너지 음료 시장의 강자 몬스터 베버리지의 지분 인수는 소비자들뿐 아니라 업계에 뜨거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어 2019년 코스타 커피 인수까지 코카콜라는 수 십년간 끊이지 않는 M&A를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한편 시장 지배력을 강화했다.

◆ 누구나 아는 기업, 투자 포인트는 = 수 년간 매출이 급감했던 코카콜라는 지난해 턴어라운드를 이뤄냈다.

2015년 437억달러를 기록한 매출액은 2016년과 2017년 413억8000만달러, 349억8000만달러로 줄었고, 2018년에도 341억4000만달러로 후퇴한 뒤 지난해 372억7000만달러로 증가하며 방향을 돌렸다.

순이익 역시 2015년 73억5000만달러에서 2017년 11억8000만달러로 크게 줄었지만 2018년과 2019년 64억3000만달러와 89억2000만달러로 강력한 턴어라운드를 달성했다.

기존 제품의 판매가 한파를 내면서 신상품 개발을 포함한 돌파구 마련에 나서는 한편 대대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비용을 절감한 결과다.

웰빙 메뉴를 앞세워 지난해 반전을 이룬 실적이 지속적인 향상을 나타낼 것으로 월가는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도 배당을 해마다 늘린 주주환원 정책 역시 버핏뿐 아니라 월가의 투자자들이 눈여겨 볼 대목이다.

실상 코카콜라에 인공지능(AI)이나 5G(5세대 이동통신)과 같은 성장주가 갖는 주가 급등 가능성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반면 쏠쏠한 배당 수익률과 규모의 경제에서 발생하는 저항력이 포트폴리오의 안정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higrace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