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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시대] '당선인' 못 부르는 공화당…일부는 몰래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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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46대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자 공화당에선 선거 결과에 대한 의견이 나뉘고 있다. 일부에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처럼 이번 선거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기도 하지만 선거 결과를 받아들이고 몰래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는 의원들도 있다.

10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크리스 쿤스(민주·델라웨어) 상원의원은 공화당 동료들이 바이든 당선인에게 사적으로 선거 승리 축하 인사를 전해 달라고 부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공개적으로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낼 수 없기 때문이다.

쿤스 의원은 "공화당 지도부가 일어나서 '우리는 선거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이야기하기엔 늦었다"면서 "그들은 내게 전화해 '축하한다. 부디 내 축하 인사를 당선인에게 전해달라. 하지만 나는 아직 공개적으로 말할 순 없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의회의 많은 공화당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이 기이하다고 인정하며 이를 지지하기를 피하면서도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를 받아들이고 권력 이양을 준비할 것을 강요하지는 않는 모습이다.

미치 매코널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11.11 mj72284@newspim.com

미치 매코널(공화·켄터키) 상원 원내대표 등 다수 공화당 의원들은 공개적으로 바이든의 승리를 인정하는 것을 꺼리고 있다. 매코널 원내대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선거 결과에 불복하며 법정 싸움을 할 권한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선거 결과가 확정 지어진 이후 공개 발언을 삼가온 매코널 원내대표는 "트럼프 대통령은 혐의와 부조리를 들여다보고 법적 옵션을 선택할 권리가 100% 있다"고 주장했다.

현재까지 바이든 당선인의 승리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현직 공화당 상원의원은 평소 트럼프 대통령과 거리를 둬 온 밋 롬니(유타), 벤 세스(네브래스카), 수전 콜린스(메인), 리사 머코스키(알래스카) 의원뿐이다.

반면 친(親)트럼프 대통령 인사들은 여전히 트럼프 대통령의 편을 들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공화·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승복하지 않을 것을 촉구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표들이 집계되고 법정 소송 결과가 나오기까지 선거는 끝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이것이 내가 대통령에게 승복하지 말라고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공화당 소속 조지아 상원의원인 데이비드 퍼듀와 켈리 로플러는 조지아의 선거 관리 책임자의 사퇴를 요구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고 있다. 퍼듀 의원과 로플러 의원은 이번 선거에서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내년 1월 민주당 후보들과 결선을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편에 섰다.

같은 공화당 소속인 브래드 래펜스퍼거 조지아주 국무장관은 이들의 주장이 "터무니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해 자신들의 자리도 잃을까 봐 언짢은 것일 뿐이라고 지적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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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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