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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무용론'에 정부 "치료지침 변경 없어"…국내 이상사례 1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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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치료 효과 없다는 WHO 임상 결과…정부 "추가 검토 필요"
국내 총 63개 병원, 618명 환자에게 공급…"중대·위험한 부작용 없었다"

[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치료에 효과 없다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구 결과와 관련, 정부가 "아직은 국내 치료지침을 변경할 필요는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7일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WHO의 연구결과가 곧 논문화가 돼 게재되면 전문가들의 추가 검토가 이뤄질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부본부장은 그러면서 "아직은 최종적인 연구결과에 대한 전문가적인 리뷰가 좀 필요한 상황"이라며 "지금으로서는 국내 치료지침 등을 변경하거나, 개선하거나 할 필요는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했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앞서 파이낸셜타임즈(FT)는 지난 15일 WHO가 입원 환자 1만126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임상 결과를 입수, 렘데시비르가 코로나19 환자의 치명률을 낮추는 데 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권 부본부장은 "렘데시비르와 관련해서는 임상시험 등을 통해 재원기간을 통계학적으로 의미 있게 줄인다는 것 그리고 통계학적으로 의의가 있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치명률을 감소시킨다는 것이 이미 보고된 바 있다"며 "그런 내용을 토대로 국내에서도 중앙임상위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치료와 관련된 치료지침을 이미 일선 의료기관에 배부,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지난 16일 16시 기준, 국내에선 총 63개 병원, 618명의 환자에게 공급된 상태다.

서경원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심사부장은 "렘데시비르에 대해 국내 허가는 미국 국립보건원(NIH)에서 수행한 임상 결과에 따른 것"이라며 "NIH 연구 결과, 중증환자의 회복기간을 15일에서 10일로 5일 단축했다. 이는 중증환자에게서는 임상적으로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 허가를 내게 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NIH 임상에서도 실제 사망률을 낮추지는 않았기에 이번에 WHO 임상에서 발표된 '사망률에 차이가 없었다'는 부분은 그 전 임상시험과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이라는 설명이다.

서 부장은 "현재 렘데시비르는 산소 공급이 필요한 중증환자에 한해 허가가 돼 있는 상황"이라며 "지금 WHO의 임상 결과는 동료 심사(Peer Review)가 완료되지 않은 상황으로, 동료 심사 완료 후 대상 환자 그리고 지역적 의료환경, 시험방법과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지금은 허가사항대로 전문가가 판단해 사용하면 된다"고 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현재까지 렘데시비르 투여 관련 부작용 사례는 11건이 보고됐다.

식약처 측은 "이들 부작용은 우리 임상시험에서 나왔던, 이미 알려진 부작용이었다"면서 "크게 중대하거나 위험한 부작용은 현재까지 없었다"고 했다.

권 부본부장은 끝으로 "WHO 사무총장이 이번 임상에서 세 가지를 봤는데, 재원기간에서조차도 효과가 거의 없다고 언급했다"면서 "방역당국으로서 WHO 사무총장의 언급도 매우 무거운 언급이다"라고 했다.

그는 이어 "세 가지 효과를 본다는 것은 치명률을 보고, 입원기간을 보고, 또 하나는 호흡기 사용 시작 시기를 늦출 수 있는지 보는 것"이라며 "이 세 가지를 봤는데 그 부분과 관련해 WHO 사무총장의 언급이 매우 단호한 상황이기 때문에 방역당국으로서는 어쨌든 현 단계에선 피어 리뷰, 즉 전문가들의 검토 과정 이후의 상황을 봐야 된다"고 덧붙였다.

hoa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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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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