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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대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 발자국, 국내서 첫 발견…아시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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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국내에서 신생대에 멸종한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의 생존 흔적이 보고됐다. 지난해 6월 울주 암각화 주변서 발견된 4족 발자국의 주인이 코리스토데라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은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극보 제285호) 주변 학술발굴조사 중 발견된 '새로운 형태의 4족 보행 척추 동물 발자국 화석'의 주인공이 신생대(마이오세 전기)에 멸종한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인 것을 밝혀내 지난 2일 국제 저명학술지인 네이처(Nature)의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에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전기 백악기 호숫가를 거니는 코리스토데라 생활상 복원도 [사진=문화재청] 2020.09.04 89hklee@newspim.com

당시 보존 상태가 매우 뛰어난 18개의 발자국(앞, 뒷발자국의 평균 길이는 각각 2.94cm, 9.88cm)이 하나의 보행렬로 발견돼 주목 받았으며 이는 국내에서 보고된 4족 보행 척추동물의 발자국 화석들(공룡, 익룡, 거북, 악어, 도마뱀과 기타 포유동물의 발자국 화석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형태였다.

연구결과 전기 백악이 지층에 남겨진 이 발자국은 중생대(쥐라기 증기)에 출현해 신생대(마이오세 정기)에 멸종한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으로 밝혀졌는데 아시아에서는 처음이자 세계에서는 두 번째 보고다.

1995년 미국 콜로라도에서 처음 보고된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 화석(캄프소사우리크누스 파르페티)은 매우 불완전한 2개의 발자국으로 앞·뒷발의 구분이 모호하고 코리스토데라의 발자국인지도 불분명하다. 따라서 울산 반구대 암각화 주변에서 발견된 발자국 화석(앞발 9개, 뒷발 9개)은 완전한 형태로 남겨진 코리스토데라 발자국 보행렬 화석으로는 세계 최초이며 지금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코리스토데라의 보행 특성과 행동 양식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일한 화석으로도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조사지역 항공 사진 [사진=문화재청] 2020.09.04 89hklee@newspim.com

이번에 발견된 코리스토데라 발자국은 화석이 발견된 울산의 지역명을 넣어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로 명명됐으며, 그 의미는 '울산에서 발견된 새로운 발자국'이라는 뜻이다.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를 남긴 코리스토데라는 생존 당시 몸길이 약 90~100cm 정도로 추정되며 앞·뒤발가락이 모두 5개이고 긴 꼬리를 갖고 있었다. 뒷발에는 물갈퀴가 있어 물에서도 잘 적응해 살았던 것으로 보이며, 보행 특성에 있어서도 공룡이나 도마뱀과는 달리 악어처럼 반직립한 걸음걸이로 걸었다는 사실이 세계 최초로 확인됐다.

'노바페스 울산엔시스'는 중국의 전기 백악기 지층에서 보고된 골격화석 '몬쥬로 수쿠스'의 발 골격구조와 형태 및 크기가 일치하고 있어 유사한 종류의 코리스토데라가 남긴 발자국으로 추정된다.

국립문화재연구소 관계자는 " 이번 연구로 우리나라 중생대에는 공룡‧익룡‧새‧도마뱀‧악어‧거북‧포유류 등의 척추동물들과 함께 새로운 수생 파충류 '코리스토데라'가 서식하였음을 최초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노바페스 울산엔시스(Novapes ulsanensis) 발자국 화석 [사진=문화재청] 2020.09.04 89hklee@newspim.com

이어 "이를 통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 일원은 탁월한 가치를 가진 문화유산 외에도 빼어난 자연경관과 중생대의 공룡‧새‧수생 파충류 화석 등 세계적인 자연유산이 공존하고 있는 복합유산 지역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대전 천연기념물센터 전시관에서 2021년에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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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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