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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광주·전남 이틀새 물폭탄에 초토화...9명 사망·2명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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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섬진강·하천 범람 주택·농경지 침수...주민들 긴급대피
전라선·광주역 열차 운행중단...광주공항 침수 항공편도 결항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이틀간 500㎜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광주·전남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8일 광주·전남 재난안전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까지 477.2㎜에 달하는 기록적 폭우로 9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실종됐다.

이날 오후 1시 57분께 광주 북구 신안동 모 오피스텔 지하에서 31세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남성은 오전부터 행방이 묘연했으며, 주변 배수 작업 도중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많은 비로 광주천이 불어나면서 8일 오전 광주 서구 양동시장 앞 태평교 밑으로 흐르는 강물이 범람 수위까지 도달하고 있다. 2020.08.08 kh10890@newspim.com

경찰은 피해 상황을 살펴보려다 물살에 휩쓸린 것이 아닌가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날 광주시 방재당국에 접수된 시설피해 신고는 오후 3시 기준 공공시설 237건, 사유시설 556건 등 793건이다.

공공시설은 도로침수 228건, 가로수 쓰러짐 8건, 단수 1건 등이다.

사유시설은 주택침수가 247건에 달하고 개인하수도 92건, 석축옹벽 붕괴 우려 신고 17건, 농경지 침수 34건, 차량 5건, 정전 4건 기타 157건이다.

이재민은 8개 마을에 412명이 발생했다.

[곡성=뉴스핌] 지영봉 기자 = 이틀간 폭우가 쏟아진 전남 구례·곡성군의 섬진강이 범람하면서 간이화장실이 떠밀려가고 있다. 2020.08.08 yb2580@newspim.com

전남에서는 영산강·섬진강이 제방을 넘어서 주변 농경지가 물바다로 변했다.

곡성 금곡교 도로가 무너졌고 장성 황룡강 단광천, 담양 광주호·증암천, 구례 서시천, 장성 야은리 하천 등은 물이 넘쳐 주변으로 흘렀다.

전날 오후 8시 29분께에는 곡성군 오산면 마을 뒷산에서 토사가 무너져 내려 주택 5채를 덮치면서 5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오전 5시께에는 담양군 금성면 한 주택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폭우로 약해진 지반 탓에 전봇대가 넘어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담양군은 파악했다.

곡성 오산면 산사태로 주택 5채가 매몰됐다.[사진=곡성군] 2020.08.08 yb2580@newspim.com

오전 4시께 담양군 봉산면 한 하천에서는 8살 남자 어린이가 불어난 물에 휩쓸려 떠내려갔다가 오후 1시 2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어린이는 폭우로 침수된 집을 빠져나와 대피소로 이동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곡성군 오곡면에서는 마을창고 뒤편 경사면이 무너져 내려 주민 4명이 다치는 등 곳곳에서 주택 파손 등으로 부상자도 나오고 있다.

화순군 한천면에서는 농수로를 정비하러 나간 60대가 급류에 휩쓸려 숨졌다.

곡성군 고달면에서도 50대가 하천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 담양 금성면에서는 승용차가 급류에 떠내려가 남성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곡성=뉴스핌] 전경훈 기자 = 남부 지방에 지난 7일부터 400mm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곡성군 곡성읍 금곡교 도로가 붕괴됐다.[사진=독자 제공] 2020.08.08 kh10890@newspim.com

곡성 1199명, 구례 279명, 화순 178명, 장성 100명, 순천 등 122명을 포함해 모두 1878명이 홍수와 산사태를 피해 일시 대피하기도 했다.

또한 집중호우로 전라선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KTX와 일반 열차 운행도 모두 중단됐다.

한국철도(코레일)에 따르면 동산∼전주 구간 선로 침수와 곡성∼압록역 구간 교량 수위 상승으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익산∼여수엑스포역 구간 모든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이에 따라 전라선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호)는 용산역에서 익산역까지만 운행한다.

집중호우로 8일 광주 도시철도 1호선 평동역 역사 일대가 침수됐다.[사진=독자 제공] 2020.08.08 kh10890@newspim.com

월곡천교 침수로 열차가 교량을 건널 수 없는 상황이 되자 광주역 열차 운행도 중단됐다. 서울 용산~광주역행 새마을호(왕복 8회)는 광주송정역까지, 용산발 무궁화호(12회)는 익산역까지만 운행된다.

이날 오후 광주공항 활주로 일부가 침수해 제주·서울·양양 등을 오가는 항공편 12편도 결항됐다. 활주로 이착륙을 통제하는 공군 제1전투비행단은 야간에 침수된 활주로 이용이 위험하다고 판단해 항공사 등과 협의해 결항을 결정했다.

kh108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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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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