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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장관 "불공정 개혁 목소리 높아…농림공직자 청렴의식 갖춰야"

기사입력 : 2020년08월03일 11:00

최종수정 : 2020년08월03일 11:00

483개 기관에 장관 명의 청렴서한문 발송
"글로벌 식품 공급망 변화에 선제적 대응"

[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기본은 농림공직자들이 청렴 의식을 갖추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현수 장관은 이날 농식품부 정책고객인 농업인단체와 소비자단체, 물품·용역계약업체 등 483개 기관에 발송한 장관 명의의 청렴서한문에서 "여전히 우리 사회의 불공정과 특권을 개혁해 달라는 국민의 목소리가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세종=뉴스핌]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0년도 업무보고' 사전브리핑을 통해 올해 농업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농림축산식품부] 2020.02.11 dream@newspim.com

그는 "저를 비롯한 농림공직자 모두는 농정의 신뢰를 흔드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공직윤리를 굳건히 지키며 청렴사회 실현에 앞장서겠다"며 "농업인과 농식품업계 관계자 여러분도 애정 어린 격려와 질책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농업의 미래가 곧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비상한 각오로 글로벌 식품 공급망의 변화, 디지털 비대면 경제 확산, 저밀도 사회 진입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농식품부는 또 7~8월 기간 전 직원으로부터 청렴을 실천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청렴서약문을 제출받기로 했다. 청렴서약문은 알선·청탁을 근절하고, 금품·향응을 받지 않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직무 수행을 하며, 공·사 생활에 솔선수범 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농식품부 전 직원은 청렴서약문을 낭독하고 2부를 자필로 서명한 후 1부는 제출하고, 1부는 각자 보관한다. 직원들이 보관하는 청렴서약문은 각자의 책상 위 잘 보이는 곳에 비치해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수시로 보면서 청렴의지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오는 14일까지 반부패 청렴수준 제고 및 갑질예방·근절을 위해 슬로건(표어) 공모를 추진한다. 본부와 소속기관 공무원, 공무직 등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공모주제는 반부패·청렴수준 제고 및 갑질 예방·근절 2개 부문이다.

감사담당관실 예비심사와 전 직원 선호도 조사를 거쳐 선정되는 우수 슬로건은 농식품부 공문, 화면보호기 등에 노출함으로 직원들의 반부패·청렴 및 갑질예방·근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는데 활용된다.

onjunge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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