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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연, '길초근' 지방간 개선 효과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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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국내 연구진이 길초근이 지방간 개선에 효능이 있음을 입증했다.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능연구본부 정창화 박사팀은 길초근 추출물이 '오토파지(autophagy)'를 조절해 비알콜성 지방간을 개선하는 효능이 있음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오토파지는 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기능하지 않는 세포 구성성분을 자연적으로 분해하는 것을 말한다.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뿌리에서 쥐오줌 냄새가 난다고 해 쥐오줌풀로도 불리우는 길초근(Valeriana fauriei)은 여러해살이풀로서 한국, 일본, 타이완 등지에 분포한다. 주로 불면증이나 스트레스 완화 등에 민간요법으로 사용돼 왔다. 그리스어로 '강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학명인 valeriana는 과거 로마의 황제인 Publius Licinius Valerianus에서 따 왔다. [제공=식품연] 2020.06.17 swiss2pac@newspim.com

연구팀은 길초근의 지방간 개선 효능을 확인하기 위해 실험용 쥐에 고지방의 콜레스테롤 먹이를 12주간 급여해 지방간을 유도한 후, 길초근 추출물을 실험쥐의 체중(kg)당 125mg과 250mg으로 각각 8주간 투여했다.

연구결과 대조군에 비해 길초근 추출물 급여 시 약 38%의 체중감소 효과를 보였으며, 지방간 크기 감소와 간지질 수치를 줄이는 데 효능이 있음을 확인했다. 또 LC3단백질, 오토파고좀(autophagosome) 및 라이소좀의 활성이 증가됐다. 이는 오토파지 조절을 통해 지방간이 개선된 것을 의미한다.

특히, 길초근 추출물 성분 중 이리도이드류(iridoids)가 오토파지 조절 대표 물질이며, 발레리오트리에이트 B(valeriotriaste B)와 발트레이트(valtrate) 및 발레클로린(valechlorine)도 오토파지 활성에 크게 기여함을 확인했다.

오토파지 주요 유전자 Atg5와 Atg7이 결여된 세포를 통한 기전연구에서, 길초근 추출물 성분의 지질축적 억제는 오토파지의존적임을 증명함으로써, 길초근 추출물이 오토파지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

연구팀 측은 "이번 연구 결과는 길초근 추출물의 체중조절과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 효능 및 그 작용 원리를 최초로 밝혀낸 것으로, 향후 건강기능식품 개발에서 유력한 소재 중 하나가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고 평했다.

비만은 간질환, 당뇨병, 만성신염, 심장질환, 고혈압 등 다양한 질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중 음주와 무관한 비알콜성지방간질환은 비만환자에게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질환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적게는 6.3%, 많게는 33%가 관련된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에 따르면 2000년 초반에 비해 2017년의 비알콜성 지방간 유병률은 16%가 증가했으며 고열량의 식사, 운동부족, 비만과 관련된 대사질환, 고령화 등의 원인으로 비알콜성 지방간의 유병률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지방간 개선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소재 개발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지방간염으로 발전이 될 경우 효과적인 치료제가 없어 이를 예방하기 위한 천연물 소재의 개발의 중요성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황진택 식품연 식품기능연구본부장은 "인체적용시험 등 추가 연구를 통해 길초근의 효능이 입증된다면 비알콜성 지방간 개선에 유력한 건강기능식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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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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