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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호성 기아차 사장 광주 특장업체 방문..."PBV 생태계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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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S 핵심인 PBV 사업 주도적 실행
국내 PBV 연관 네트워크 구축 목적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기아자동차가 목적기반차량(PBV : Purpose Built Vehicle) 사업 추진을 가속하고 있다. 2030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수요의 25%를 차지할 만큼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PBV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아차는 16일 송호성 사장이 광주공장과 광주지역 특장 전문 업체를 찾아 국내 PBV 관련 생태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PBV는 카페, 병원 등 탑승자가 필요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 차량이다.

기아차는 광주 하남공장에 군용 차량을 비롯 특수 차량 생산라인을 갖추고 있으며, 고객의 다양한 목적에 적합한 차량을 개발, 납품하고 있다. 48년간 축적된 특수 차량 사업 경험을 통해 PBV 사업에 필요한 핵심 역량과 전문성을 이미 확보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왼쪽에서 두번째 송호성 기아차 사장 [사진=기아차] 2020.06.16 peoplekim@newspim.com

 ◆ 송호성 사장 "글로벌 PBV 사업 준비에 만전 기해야"

송 사장은 광주 하남공장의 특수 차량 생산 라인을 면밀히 둘러본 뒤, 이 자리에서 "기아차가 가지고 있는 특수 차량 사업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모빌리티 및 물류 등 기업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에 맞는 고객 맞춤형 차량과 최적의 솔루션을 적시에 제공해 글로벌 PBV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사장이 지난 10일 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후 광주공장을 첫 현장 방문지로 선택한 것은 '플랜S'의 핵심인 PBV 사업을 주도적으로 실행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 광주 지역 PBV 연관 네트워크 점검을 통해 PBV 전략의 구체적 실현을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한 목적이다.

단적으로, 기아차는 올해 1월 '전기차 및 모빌리티 솔루션'의 2대 미래 사업으로 과감한 전환을 하겠다는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S'를 공개했으며, 특히 차량 공유, 상거래 등의 확대로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PBV 시장에서 선도적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지난 1월 PBV 신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신사업추진실'을 신설했으며, 영국의 상업용 전기차 전문 업체 '어라이벌(Arrival)'에 전략 투자를 실시해 도시에 특화된 소형 상용 전기차 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어라이벌의 강점인 모듈화된 구조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이란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와 구동 모터를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스케이트보드 모양의 플랫폼에 탑재하고, 그 위에 용도에 따라 다양한 구조의 차체를 올릴 수 있는 구조를 뜻한다. 스케이트보드 플랫폼 위에 이용 목적에 따라 고객 맞춤형으로 제작된 자동차 상부를 조립하는 '레고 블록'과 같은 단순화된 제조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국내 자율주행 TaaS(aTaaS, autonomous transportation-as-a-service) 기업 '코드42'와도 협업해 PBV 사업 전용 모빌리티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미국 스타트업과 제휴를 통해 스마트 물류 전용 PBV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 기아차는 국내외 목적형 고객 맞춤 차량 및 부품 제작에 역량이 있는 유관업체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다. 국내외 능력 있는 기업들과 제휴 및 협업을 통해 PBV 생태계를 구축, 경쟁력 있는 PBV를 국내외에 공급하기 위해서다.

이번에 송 사장이 특장 전문 업체인 '코비코'를 방문해 PBV 사업 협업 가능성을 살핀 것도 이 때문이다. 코비코는 군의 특수 요구에 맞춰 군용 카고, 군용 중량물 운반차, 군용 구급차 등의 운전실 및 적재함 등을 제작하는 기업이다.

 ◆ PBV 시장, 2030년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수요의 25% 전망

B2B 중심의 PBV 시장은 전자 상거래 활성화, 차량 공유 확대, 자율주행 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등장 등으로 2020년 5% 수준에서 고성장해 2030년에는 전 세계 자동차 시장 수요의 25%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전세계 주요 도시별 환경규제가 대폭 강화되면서 전기차 기반의 PBV가 주류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대표적 모빌리티 기업인 우버, 리프트가 전기차로의 전환을 본격적으로 준비 중이며, 우버는 지난 1월 영국에서 2025년까지 전체 운행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하겠다고 발표했다.

대형 물류기업인 아마존, UPS도 전기차를 적극적으로 확보하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해 전기차 스타트업인 리비안(Rivian)에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에 특화된 밴형 전기차 10만대 구매 계획을 발표했으며, UPS도 올해 초 전기차 전문 업체 어라이벌에 1만대의 택배용 전기차를 주문한 바 있다.

기아차는 이러한 PBV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전기차 기반의 고객 맞춤형 차량 제공뿐 아니라, 전기차 운행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솔루션도 함께 제공하는 B2B 지향의 종합 서비스 사업으로 PBV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카헤일링 등으로 대표되는 모빌리티 사업자와 전자 상거래 확대로 인해 급성장 중인 배달 및 택배 사업자가 주요 고객이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니로EV, 쏘울EV 등 기존 전기차의 PBV 별도 트림 운영을 시작으로 차량 공유 서비스 전용차를 비롯 상하차가 용이한 저상 물류차, 냉장/냉각 시스템이 적용된 신선식품 배송차 등 도심 물류 서비스 맞춤 PBV를 개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객의 다양한 서비스 목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핵심 부품 및 차량의 소량 다품종 개발, 샤시 플랫폼 기반 다양한 차체 모듈 조립 기술 확보 등을 위해 오픈 이노베이션 방식으로 PBV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제품 뿐 아니라 종합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기차 연계 충전/배터리 솔루션, 차량 운영 비용(TCO : Total Cost of Ownership) 절감을 위한 관리·금융·보험 솔루션 개발을 위한 유망 스타트업과의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PBV 생태계 전반에 걸쳐 다양한 기업들과 오픈 이노베이션 기반 파트너십을 구축 PBV는 물론 최적의 솔루션을 적기에 제공해 PBV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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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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