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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코로나 특수', 마스크·호흡기 이어 자전거 수출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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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우려 대중교통 기피에 세계 각국 자전거 수요 폭증
일상 복귀로 자전거 수요 더욱 늘어날 전망

[서울=뉴스핌] 강소영 기자=마스크, 인공호흡기에 이어 중국산 자전거가 '코로나 특수'를 누리며 해외 수출량이 급증하고 있다. 중국 자전거 수출량 '폭증'에 중국 증시에서는 자전거 관련 종목의 주가도 덩달아 치솟고 있다.

중국 신랑차이징(新浪財經)의 7일 보도에 따르면, 5월 알리바바 산하 해외 직구 플랫폼 수두퉁(速度通)을 통해 스페인으로 팔린 중국산 자전거가 전년 동기 대비 22배가 늘었다. 이탈리아, 영국에 판매된 물량도 각각 4배가 증가했다. 전동 킥보드 판매량도 이탈리아 9배, 영국 8배, 프랑스 3.8배가 늘었다.

중국의 한 자전거 제조업체는 4월 이후 해외 수출량이 3월 대비 30% 이상 증가했고, 통상 3일이 소요되는 출고 대기 일이 1주일 이상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공장을 24시간 가동해도 모든 물량을 제조하기까지 한 달이 걸린다"라고 밝혔다.

실제로 중국 매체가 소개한 세계 각국의 자전거 수요 증가 추세는 놀라울 정도다.

러시아의 경우 5월 자전거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60배가 늘었다. 미국의 경우 3월부터 자전거, 자전거 부품 및 수리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두 배가 증가했다. 통근과 레저, 운동용 수요가 모두 크게 늘었다.

뉴욕타임스도 4월 말 미국 내 자전거 소매점과 도매상들이 확보한 1000달러 이하 저가 자전거 물량이 모두 동이 났다고 최근 보도했다. 현재 미국에서는 자전거 공급 부족 사태가 심각하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중국에서 수입한 자전거가 도착도 하기 전에 '사전 예약 구매' 물량도 순식간에 품절되는 사태가 발생하고 있다.

전 세계적인 자전거 열풍은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한 것으로 분석된다. 세계 각국의 도시들이 봉쇄 수위를 낮추며 일상생활 복귀를 서두르고 있지만, 감염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 자가운전이나 자전거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전 세계 자전거의 50%가 중국산으로 글로벌 자전거 산업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전 세계 연간 자전거 판매량은 2억3000만 대에 이른다. 중국의 자전거 생산량은 일 년에 1억1000만대에 달한다.

해외 직구 플랫폼 수두퉁 관계자는 "현재 세계 자전거 시장에서 중국산의 점유율은 70% 이상이다. 전동차의 비중은 더 높다"라고 밝혔다.

중국은 일반 자전거와 전동 자전거 제조에 필요한 부품부터 조립까지 완전한 산업 체인을 구축하고 있다. 자전거 제조에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저렴한 노동력과 자전거 제조의 노하우를 구축한 중국산 제품이 가성비를 세워 세계 시장을 공략해왔다.

중국 자전거 수출 급증에 증시에서 자전과 테마주도 인기도 상승하고 있다. 상하이펑황(上海鳳凰), 신룽젠캉(信隆健康) 등 자전거 제조 기업의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르며 최근 '자전거 열풍' 분위기를 반영했다.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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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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