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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4.0] 데이터, 네이버·카카오 등 IT업계 최대 승부처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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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3법 개정으로 가명정보 활용 가능...빅데이터 활용가치 ↑
네이버·카카오·NHN, IT 3사 데이터 확보에 사활

[서울=뉴스핌] 김지완 기자 = '데이터 시장'이 IT업계 최대 승부처로 떠올랐다. 지난 1월 데이터3법(개인정보보호법, 정보통신망법, 신용정보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되면서 가명 정보 활용이 가능해지면서 데이터 가치가 더욱 커졌기 때문이다. 

익명정보는 정보를 아무리 모아봐도 특정인을 유추할 수 없어 빅데이터로 활용 가치가 떨어진다. 하지만 가명정보는  수집한 정보에 가명을 붙인 것이기 때문에 특정인을 유추할 수 있고, 당사자 동의 없이 3자에게 공유할 수 있다.

쉽게 말해, '익명' 정보는 '20대 여성' '서울특별시', '통신료 6만6000원', '피부 알레르기' 정도의 정보만 알 수 있었다면 가명 정보는  '김**', 2001년생 여성', '010-****-****', '서울시 노원구', 통신료 6만6000원, '피부 알레르기' 등의 정보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음식주문, 숙박예약, 장보기, 택시호출 등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모바일로 전환되며, 데이터의 폭증이 맞물려 IT업계 데이터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31일 글로벌 시장 조사 업체 IDC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 이용자 1일 평균 데이터 상호작용은 지난 2015년 584건에서 올해 1426건, 오는 2025년 4909건으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모바일 기기 이용자가 소셜미디어, 동영상·게임·웹툰·음악 등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메신저, 클라우드 저장소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데이터를 생성·유통한 결과다.

[제공=알리바바]

 ◆ 쇼핑·콘텐츠 등 맞춤형 데이터 기반 추천에 결제 4배 늘어

데이터 활용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때가 그렇지 않을 때보다 쇼핑, 콘텐츠 판매, 금융상품 판매 등에서 월등한 성과를 내는 것으로 확인됐다.

AI가 이용자 취향을 파악한 후 구매 확률이 높은 순서대로 상품을 선별해 노출하기 때문에 소비자 구매율이 높게 나온다.

네이버 측은 지난해 말 기준 네이버쇼핑 이용자 80% 이상이 AI템즈를 이용중이고, Ai템즈 거래액은 지난 2018년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국내 온라인 커머스 시장 규모는 135조원을 기록했다. 이 중 네이버가 20조9000억원을 차지했는데, 고객구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추천이 중심이었다.

콘텐츠 분야도 마찬가지다. 넷플릭스·유튜브 등은 고객 영상 시청 이력을 바탕으로 맞춤 콘텐츠를 추천중이다. 개인화 추천 콘텐츠 시청률은 인기랭킹 등 단순 콘텐츠 추천보다 4배 높게 나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네이버웹툰이 부설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김광현 네이버 서치앤리더는 지난 4월 네이버 AI 콜로키움 행사에서 "작년부터 1% 이용자를 대상으로 개인화 테스트를 하고 있다"면서 "첫번째 노출되는 정보 소비량이 4배 정도 증가했다"는 분석보고를 했다.

금융의 경우 고객 맞춤형 금융상품을 추천하거나 고객 생활패턴이나 습관에 맞춰 최적화된 적립·할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다. 또 고객 금융패턴이나 불만사항을 분석해 고객이탈을 방지하는데도 고객 데이터가 중요한 가치를 발현한다.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콘텐츠·커머스 서비스에서 데이터를 수집해 이용자 특성·기호를 파악한 후, 개인화 맞춤 추천과 마케팅에 활용한다"며 "이용자 가명 정보를 활용하면 고객 니즈를 정확히 파악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선 매우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 IT 3사 데이터 확보에 '사활'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는 특성상 감가상각이 적용되지 않는다"며 "사용할수록 가치가 하락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다른 데이터와 결합하면 더 큰 가치가 생기게 된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데이터와 결합할수록 가치가 올라간다는 특성 때문에, 네이버, 카카오, NHN 등 국내 주요 IT 기업들은 전방위적으로 데이터 확보에 나서고 있다.

네이버는 쇼핑·페이로부터 얻는 결제데이터, 웹툰·네이버TV로부터 콘텐츠 데이터, 네이버지도 서비스를 통함 모빌리티 데이터, 검색 서비스로부터 관심사 데이터까지 전방위적인 데이터 수집에 나서고 있다.

IT업계에선 네이버쇼핑,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네이버웹툰 등 네이버 주요 서비스들이 동시다발적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나타내는데 데이터 역할이 컸다고 보고 있다. 

카카오는 4800만명 카톡 가입자를 대상으로 이용자의 일상적인 활동 데이터를 수집 중이다.

IT업계 관계자는 "카카오가 카톡과 카카오페이 데이터를 분석해 금융상품 추천이나 타켓팅 광고 등에 활용하며 수익을 극대화에 나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카카오페이 2019년 거래대금은 48조4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0% 성장했다. 올해 거래대금은 약 75조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출·보험상품 비교추천, AI상담, 등 데이터 기반 맞춤형 테크핀 서비스로 성장을 예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데이터를 활용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1위 모빌리티 사업자가 됐다.

카오모빌리티 관계자는 "지하철역간 거리가 단거리임에도, 택시 호출이 크게 늘어나는 지역이 있다"면서 "이 지역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이 비어있고, 택시 콜도 잡히지 않는다. 걸어가기에도 애매하다. 이곳에 '마이크로(Micro) 모빌리티' 개념을 적용해 전기자전거를 배치하고 있다. 비어있는 이동거리를 채워가고 있다"고 말했다.

NHN도 손자회사 NHN 에이스(Ace)를 통한 온라인·모바일 데이터 수집·분석·가공 기술을 내재화했다. 이렇게 가공·분석된 데이터를 페이코에 활용해 고객서비스에 이용하는 등 데이터 경제에 확실한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했다.

페이코는 금융 분야 유일 마이데이터 사업자로 금융데이터 통합조회 서비스, 생애주기별 금융상품 추천 등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다. 마이데이터는 은행, 보험 등 여러 금융회사에 분산돼 있는 정보를 통 금융회사 정보를 통합해 정보를 제공하는 사업자를 말한다.

NHN은 현재 마이데이터 시범사업자로 6개 금융사 정보만 제공중이지만, 오는 8월 정식인가를 받으면 모든 금융기관 정보를 통합할 수 있다.NHN은 이 정보를 기반으로 다양한 금융서비스 확장이 가능하다.

swiss2pa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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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장병께 죄송"...유승민 체육회장, '군 면제' 사과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첫 4연패를 달성하고도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뭇매를 맞은 남자 축구대표팀 파문과 관련, 유승민 대한체육회장이 국민과 국군 장병에게 공식으로 고개를 숙였다. 아시안게임 여정을 마친 한국 선수단 본단은 5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유승민 회장을 비롯해 이상현 선수단장, 댄스스포츠, 레슬링, 리듬체조, 스포츠클라이밍, 테니스 대표팀 등 선수단 90여 명이 함께 입국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공항에서 환영 행사를 열고 16일 동안 열전을 치른 선수들을 격려했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승민 대한체육회장. [사진=대한체육회] 2026.10.05 psoq1337@newspim.com 이 자리에서 유 회장은 최근 정치권으로까지 번진 축구대표팀의 병역 특례 발언 논란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유 회장은 "일부 선수의 경솔한 발언으로 상처받으신 국민 여러분과 국군 장병 여러분께 체육회를 대표해서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은 결승전에서 일본을 1-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사상 첫 4연패라는 대기록을 썼으나 우승 직후 일부 선수의 언행이 도마에 올랐다. 주장 이기혁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군대 안 간다"고 웃으며 말했고 양민혁은 "군 면제라는 보상 하나만 보고 경기를 뛰었다"고 해 비판을 받았다. 막내 박승수는 라커룸에서 '전역모'를 쓴 사진을 SNS에 올렸다가 삭제했다. 병역 혜택을 지나치게 가볍게 여겼다는 여론이 비등했고 정치권에서도 제도를 재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다. 논란이 확산하자 전날 결산 기자회견에서 재발 방지를 약속했던 유 회장이 귀국 현장에서도 직접 사과에 나선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역시 국가대표 소양 및 윤리 교육을 강화해 사회적 눈높이에 맞는 품행 관리에 나서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psoq1337@newspim.com 2026-10-0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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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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