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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통합당·한국당, 조속하게 합당하겠다"...시한없는 말뿐인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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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통합당 대표 권한대행, 원유철 한국당 대표 14일 첫 상견례
정확한 합당 시한은 없어…5월 내 합당 여부 불투명

[서울=뉴스핌] 이지현 기자 = 주호영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과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가 14일 첫 공식 상견례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두 당의 통합 논의가 오갔다. 하지만 구체적인 시기나 절차 등에 대한 논의는 빠진 채 통합에 대한 공감대만 확인한 자리였다.

주호영 권한대행과 원유철 대표는 이날 오후 공식 회동을 가진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원유철 대표는 "오늘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조속한 합당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양당 대표는 이를 위해 합당 논의기구를 구성해 조속하게 논의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원유철 미래한국당 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20.05.14 kilroy023@newspim.com

주호영 권한대행은 이어 "양당 대표는 여야 합의 없이 4+1협의체가 일방적으로 통과시킨 준연동형비례대표제의 폐해를 지난 4·15 총선을 통해 확인한 만큼, 20대 국회 회기 내에 폐지시켜야 한다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즉 첫 상견례에서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은 양당의 합의에 대한 원칙적 합의와 더불어 21대 총선에 적용된 준연동형비례대표제 폐지를 약속한 셈이었다.

하지만 합당의 경우 원론적인 공감대 형성이었을 뿐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

합당 시기에 대한 질문에 원유철 대표는 "조속한, 가장 빠른 시일 내에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주호영 권한대행 역시 "결국 5월 내에 하느냐 마느냐가 관건인데, 최대한 빨리 하겠다고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두 대표가 합당 시한을 정하지 않은데다, 각 당에서 당선인들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도 필요하다 보니 5월 내 합당이 이뤄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원 대표는 "미래통합당의 합당 절차는 당헌·당규에 의해 전당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있지만 대신에 전국위원회를 열도록 되어 있다"며 "미래한국당은 최고위원회 의결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국당의 경우 제가 대표이긴 하지만, 구성원인 현역 의원님들, 당선인들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이 필요하다"며 "그 일정이 19일로 예정되어 있는데 충분히 총의를 모으고 최고위 의결을 거쳐 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미래한국당은 통합당과의 합당이 5월 내에는 불가능하다고 보고 오는 19일 전당대회를 열어, 현 지도부의 임기 만료일(5월 29일)을 연장하는 당헌 개정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원 대표는 19일 전당대회 및 당헌 개정을 일정대로 추진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합당 과정에 필요한 일들을 해 나가겠다"며 "합당이 중심이며 나머지는 부차적 문제"라고 즉답을 피했다.

미래한국당이 독자노선을 갈 가능성은 여전히 살아있는 셈이다. 일단 두 당은 합당을 위한 수임기구를 만들어 각각 의원 두 명씩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날 두 대표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 폐지에도 합의했다.

앞서 여야 2+2합의체를 만들어 선거제도 폐지에 나서자고 주장하던 원 대표는 "현 선거제도가 존재하는 한 비례정당은 또 만들어지게 되어 있다"며 "다음에는 정당만 50개, 비례대표 투표 용지가 50cm가 넘는 두루마리 투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할 일은 국민 혼란을 가중시키는 준연동형비례대표제라는 선거제도를 폐지하는 것"이라며 "열린민주당도 비례정당 아닌가. 우리에게 비례정당을 없애라고 하지 말고 본인들 스스로 여당 1중대, 2중대라고 알려진 열린민주당부터 합당하라"고 주장했다.

jh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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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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