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렘데시비르 공급가 '논란'...방글라데시 제약사 "복제약 1회분 8만원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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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회 기준 환자당 100만원 이내 예상
美 ICER "치료 과정당 540만원 평가"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길리어드사이언스가 유럽, 아시아, 개발도상국들에 코로나19(COVID-19)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렘데시비르를 공급하기 위해 해외 화학 및 의약품 제조사들과 협의에 착수한 가운데, 공급 방법과 약품 가격에 관심이 쏠린다.

이달 중으로 렘데시비르 복제약 생산을 계획하고 있는 방글라데시의 한 제약사는 렘데시비르의 가격을 1회 주사용 한 병당 7~8만원대로 책정했다. 치료과정 당 10회를 예상할 때 70만~80만원 정도가 들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이미 미국 내에서 렘데시비르 공급 가격 논란이 제기되고 있어, 이 같은 개도국 복제약 공급 가격이 더욱 눈길을 끈다.

렘데시비르 [사진=로이터 뉴스핌]

◆ 방글라데시 제약사 벡심코 "복제약 한 병당 8만원 내외"

로이터통신은 6일 방글라데시 최대 제약사 베심코 파마(Beximco Pharmaceutical)가 이달 안에 렘데시비르 생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방글라데시는 WTO의 강제실시권에 따라 길리어드와 라이선스 계약 없이 복제약 생산이 가능하다.

보도에 따르면 라부르 레자(Rabbur Reza) 벡심코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이달 중순 당국의 판매 승인을 받고 나면 정부를 통해 시판에 나설 것이라고 했다. 정맥주사 형태의 렘데시비르 복제품 시중 가격은 한 병당 5000~6000타카(약 7만2000원~8만6300원)선으로 책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레자 COO는 "환자에게 정확히 얼만큼의 약품이 필요할지는 더 연구가 필요할테지만 5~11병 사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환자 한 명이 부담하게 될 총 가격은 최소 36만원에서 최대 94만9300원이 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레자 COO는 방글라데시 정부가 일부 비용을 부담할 것 같다고덧붙였다. 

벡심코는 자국 내 수요가 충족되면 동남아 국가들에 수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베심코 이외 스퀘어 파마, 비콘 파마 등 7개 방글라데시 제약사들도 정부로부터 복제약 생산 허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 길리어드, 유럽 아시아 개도국 등에 공급 확대 논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앞서 5일 길리어드 사는 유럽,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렘데시비르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해외 제약사들과 렘데시비르 특허 사용 라이선스(voluntary licenses)에 대한 협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라이선스는 렘데시비르 복제약을 만들 수 있게 하는 허가이며 최소 2022년까지 유효하다. 회사는 특히 개발도상국들에 보다 수월하게 약품을 조달하기 위해 인도·파키스탄의 몇몇 제약 회사들과 라이선스를 협의하고 있다고 했다. 

WSJ는 렘데시비르 생산의 해외 아웃소싱은 물류 부담을 덜고 생산량을 증대해 점차 증가하는 글로벌 수요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길리어드는 또 개발도상국들 제조사들이 생산한 복제약을 바로 직접 판매할 수 있게 해 회사가 "약품의 가격을 어떻게 매기는지에 대한 각종 논란을 피할 수 있을 것"이라고 WSJ는 분석했다. 길리어드는 아직까지 렘데시비르 가격을 결정하지 않았지만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길리어드가 직접 해외 화학·약품 제조사들과 협상에 나선 것은 세계무역기구(WTO)의 '강제실시권'(compulsory license) 규정을 피하려는 전략이라는 의견도 있다.

강제실시권은 합리적 계약조건으로 지적재산권자로부터 허가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일 때 국가 비상사태나 공공의 비영리적 목적을 위한 경우 지적재산권자의 허락 없이 강제로 특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권리로 WTO 무역관련지적재산권협정(TRIPs)에 규정되어 있다.

개발도상국들은 이 규정을 근거로 렘데시비르 복제약 생산을 할 수 있고 해외 수출도 가능하다. 길리어드 입장에서는 이전에 다른 국가들과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편이 나을 것이다.

길리어드가 해외 제약사들과 라이언스 계약을 하려는 이유는 또 있다. 코로나19로 원재료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길리어드는 성명에서 "렘데시비르를 생산하려면 부족한 원재료들이 필요하며 생산 시간은 길고 글로벌 생산 능력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특화된 제조 능력이 필요하다"면서 "이러한 부족한 원재료 및 기타 재료를 조달받는데 공급망에 방해가 있다면 렘데시비르 생산량을 줄어들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릴 것"이라고 했다. 

회사는 이달 말까지 150만정, 혹은 환자 19만명이 치료받을 수 있는 렘데시비르를 생산할 계획이다. 길리어드는 5월 생산분 전부를 기부하기로 약속했지만 이후 생산분에 대해서는 얼마의 가격을 매길지, 또 어느 국가에 얼만큼의 약품을 수출할 계획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 미국 ICER, 10회 540만원 제시...시민단체 "제조비용은 1회 1달러"

한편, 미국 식품의약국(FDA)가 긴급 사용 승인을 한 뒤 램데시비르 공급 가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약품 가격평가기구인 임상경제평가연구소(ICER)은 지난 1일 렘데시비르의 치료과정당 비용이 4400달러(약 540만원) 정도일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제조 비용만 회수하는 가격이라면 치료과정당 비용 10달러면 된다는 주장도 나오지만, 이는 연구개발비용을 전혀 감안하지 않은 것이라고 ICER은 지적했다.

앞서 공공시민자단체인 '퍼블릭시티즌(PublicCitizen)은 하루 1달러의 가격을 제시하면서, 만약 그 이상 비용을 청구하고자 한다면 연구개발 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파이퍼샌들러의 분석가들은 ICER이 제시한 가격이라면 길리어드가 약 20억달러 수익을 올리게 될 것으로 예상했다. 길리어드 측은 구체적인 공급 가격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길리어드는 원래 C형 간염 치료제로 개발을 시작한 렘데시비르를 에볼라 바이러스 치료제로 재개발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3억7500만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았지만, 불행하게도 에볼라 치료제로는 효과를 입증받지 못했다. 이어 코로나19 치료제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길리어드는 기회를 얻게 됐다.

일각에서는 납세자들의 지원을 받은 제약사가 이익을 본다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길리어드 측은 올해에만 코로나19에 대한 투자 비용이 10억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전문가들은 보통 바이오제약사에 대한 정부 보조금은 초기 비용 일부를 상쇄하는 데 불과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길리어드는 150만병의 렘데시비르를 무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혀 외부의 비판으로부터 벗어나고자 한다. 하지만 퍼블릭시티즌은 "길리어드는 약 한 알에 1000달러를 받기도 한 회사다. 렘데시비르를 개발 단계마다 납세자의 돈을 지원받아 최소 6000만달러는 혜택을 본 약"이라면서 이날 공공보건 예산과 중증 환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합리적 가격'에 공급하라는 요구를 다시 제기했다.

마스크 쓴 방글라데시의 원단 공장 노동자들. 2020.05.04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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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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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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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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