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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안철수, 국토대종주 출발 담화문..."불확실성의 시대, 희망의 여정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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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대선에 이어 4·15 총선 선거전략으로 채택
여수 출발해 서울 도착...하루 평균 30km 이동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1일 전남 여수에서 400km 국토대종주를 시작했다.

지난 대선에 이어 이번 총선에서도 국토대종주를 통해 시민들을 직접 만나며 4·15 총선 유세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안 대표는 비례대표 선거 집중을 위해 지역구 후보 공천을 포기했다.

안 대표는 이날 국토대종주 출발 담화문에서 "지금 세계는 예측이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여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는 그 어떤 것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다. 정부는 아무 책임이 없다며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다"며 "그런 목소리가 옳건 아니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오지 않았단 것은 확실하다"고 질타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희망과 믿음의 달리기'라는 이름의 전국 종주를 시작한다. 여수 이순신 광장에서 시작해 수도권으로 이어지는 코스다. 여수는 국토 정중앙 최남단에 위치한 곳이다. 호남 민심을 되찾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그는 하루 평균 30km가량 걸으며 국난 극복, 스마트팜과 스타트업을 통한 기술과 혁신, 지역감정 해소와 통합, 정부 개혁과 약속의 정치 등에 대한 국민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이다.

안 대표는 그러면서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 뵙는 국민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들으며 함께 방법을 찾아내겠다. 정치가 못나고 정부가 무능해도 현명한 국민 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 그 용기와 희망을 찾는 여정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중앙선거대책위원장이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 계단에서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03.31 kilroy023@newspim.com

다음은 안철수 대표의 '희망과 통합의 천리길 국토대종주' 출발 담화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이 자리에 함께 해주신 여수시민여러분.

지금 세계는 예측이 불가능한 '불확실성의 시대'에 놓여있습니다.
전염병이 언제 멈추게 될지, 치료제가 언제 개발 될지, 생계는 문제가 없을지, 경제는 어떻게 될지, 아이들의 교육문제는 어떻게 될지...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은 아무것도 예측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미래의 불확실성이 많은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정부의 뒤늦은 변명을 기억합니다.
지난 2월 대통령이 평소처럼 활동하라고 격려한 직후 집단 감염이 터졌을 때, 불안해하는 국민들을 위해서 희망적인 얘기를 한 것이라고 말입니다.
훌륭한 의료진과 의료시스템이 아니었다면 아찔한 최악의 상황으로 치달았을 겁니다.
희망을 전하려는 선의는 좋은 것 아니냐는 변호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확진자수가 줄어든 것처럼 보이게 하려는 그래프 조작이라든지, 연일 이어지는 자화자찬 뉴스는, 선의라기보다는 속임수와 생색내는 데만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있습니다.
외국발 확진자가 연일 발견되고 있지만, 국경의 빗장은 여전히 활짝 열려있습니다.
현장의 의료진들이 더 이상 상황을 악화시키지 말아달라고 호소했고, 뒤늦게 정부는 모든 입국자 2주간 자가격리를 발표했습니다. 현재의 방역 성과 주역인 의료진들과 의료시스템까지 무너진다면 정부는 책임질 각오가 되어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묻겠습니다.
지금의 방역 대책에 대한 다음 결과에 대해서, 정부는 책임질 각오가 되어있습니까?

코로나19 사태 이후, 정부는 그 어떤 것도 책임을 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아무 책임이 없다며 소리를 높이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런 목소리가 옳건 아니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오지 않았단 것은 확실합니다. 그런 각오로 임했다면 감히 통계 그래프를 조작해서 국민들을 속이려는 생각은 하지조차 못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책임을 지고 싶지 않으면, 정치를 하지 않는 게 맞습니다.

저는 정부가 앞으로 일어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질 각오로 방역에 임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더 절실하게, 오직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방역을 할 것입니다. 정치적, 외교적, 경제적 이해득실을 따지는 저울에 국민생명을 달지 않고 말입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정확한 예측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많은 전문가들의 지혜를 모아, 미래에 대한 최선의 예측을 하고 대비를 해나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정치가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바로 진실과 책임입니다.

정치인들은 진실을 말해야 합니다. 그 진실이 불편하고 희망적이지 않더라도 말입니다. 정치적 유불리와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그래야 합니다.

정부는 모든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정보의 투명성만이 정확한 예측을 가능하게 합니다. 코로나19에 대한 객관적인 사실과 예측을 국민들께 말씀드리고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앞으로의 예산 사용처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불확실성의 시대'엔 정보의 투명성만이,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직하고 책임지는 정치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때입니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여러분들께서 정직하지 못한 정치인, 책임지지 않는 정치인들을 그 어느 때보다 냉정하게 가려내셔야 할 이유이기도 합니다.

저희 국민의당은 진실이 때로 불편하더라도, 늘 진실을 말할 것을 국민여러분들께 약속드립니다.
저는 진심으로 진실의 정치를 통해 우리 사회의 희망을 찾고 싶습니다. 

이번 4·15 총선에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이겨내고,
위기 극복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리 국민의 긍정 에너지를 꼭 살리는 희망과 통합의 정치를 실현하고자 합니다. 

국토를 종주하면서 만나 뵙는 국민 한분 한분의 마음을 읽고 말씀을 들으며, 국민여러분과 함께 그 방법을 찾아내겠습니다. 
정치가 못나고, 정부가 무능해도 현명하신 국민여러분이 계시기에 우리는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이제 그 용기와 희망을 찾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kimsh@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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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부대 작전구역 오만 남방까지 넓힌다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가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와 폭발물처리반(EOD), 무인 소해전력을 추가 파견한다. 파견 인원은 75명 늘어 395명 이내가 된다. 파견 기한은 2027년 12월 31일까지다. 2009년 부대 창설 이후 고정익 항공기 편입은 처음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백브리핑에서 "다음 주 차관회의와 국무회의를 거쳐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하겠다"며 "올해 말까지는 통과돼야 한다"고 말했다. 현행 파견 임무는 12월 31일 끝난다. 임무에는 '항행의 회복 지원'이 새로 추가된다. 증원 내역은 EOD 30명, 초계기 45명이며 대부분 간부다. 무인 전력은 수상정과 잠수정 각 2세트로, 소해함은 보내지 않는다. 청해부대 왕건함(DDH-978)이 고속단정(RIB) 3척과 함께 해상 기동을 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 남방 해역까지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등을 추가 파견하는 동의안을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사진= 해군] 2026.11.05 gomsi@newspim.com 정부가 내세운 명분은 해적이다. 소말리아 해적 활동은 2025년 11건에서 올해 현재까지 36건으로 3배 넘게 늘었다. 연합 전력이 홍해와 호르무즈로 쏠린 공백을 파고들었다는 설명이다. 호르무즈 봉쇄로 홍해행 선박은 7~8배 늘었다. 후티와 사우디의 교전 탓에 청해부대 작전 구역은 600여마일에서 300여마일로 줄었다. 거점은 지부티가 유력하지만 확정되지 않았다. 국방부는 동의안 제출 뒤 지부티와 협상하고, 국회 동의와 지부티 협의가 끝나면 초계기를 사흘가량 준비해 보낸다는 계획이다. P-8의 작전 반경은 1200마일, 임무 시간은 4시간이다. 국방부는 "현재 능력으로는 이란 탐지가 불가능하다"고 했다. 쟁점은 호르무즈 연계가 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전쟁 불개입'을 첫 원칙으로 내걸고 "호르무즈와 전혀 관계없다"고 했다. 그러나 EOD와 무인 소해전력 파견에 대해서는 "허용적 환경이 될 때를 대비하지 않을 수 없다"며 "그 부분도 고려했지만 주는 아니다"라고 했다. '허용적 환경'은 미국·이란 종전이나 양측 양해각서(MOU) 체결로 항행의 자유 작전이 시작되는 경우로 정의했다. 실제 호르무즈에 투입할 때는 새 동의안을 받겠다고 했다. 현재 호르무즈 일대 기뢰 작전은 미국만 수행하고 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지휘권은 합참의장이 갖는다. 국방부는 '독자 지휘체계'를 4대 원칙의 하나로 제시했다. 다만 청해부대가 연합 작전과 담을 쌓아온 것은 아니다. 연합해군사 대해적작전부대(CTF-151)는 연합해군사(CMF) 예하 부대이고, CMF 사령관은 미 해군 중부사령관과 5함대사령관을 겸하는 미 해군 중장이다. 청해부대 작전구역 확대 개념도. 정부는 소말리아 아덴만에서 오만 남방 해역까지 임무구역을 넓히고, P-8 해상초계기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구역 경계는 대략적으로 표시했다. [이미지= AI 생성] 2026.11.05 gomsi@newspim.com 한국은 2010년 이범림 준장이 처음 CTF-151을 지휘했고, 2023년에는 고승범 준장이 지휘한 집중 작전에 청해부대 이순신함이 참가했다. 올해 8월 23일에는 윤현우 대령이 영국 해군으로부터 CTF-151 지휘권을 넘겨받았다. 그럼에도 이번 국방부 기자실 백브리핑에서는 P-8과 EOD의 CTF-151 편입 여부가 다뤄지지 않았다. 미군과의 감시·정찰 협력 수준을 묻는 질문에 국방부는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만 답했다. 다만, 정보 공유는 관련국과 수시로 해야 한다고 했다. 일본은 먼저 이 길을 갔다. 일본 해상자위대 P-3C는 CTF-151 사령부와 조율해 초계 구역을 정하고, 수집 정보를 관련 기관과 공유한다. '독자 지휘'에는 전례가 있다. 2020년 1월 정부는 청해부대 작전구역을 오만만과 아라비아만까지 넓히면서 미국 주도 호르무즈 호위연합인 국제해양안보구상(IMSC)의 통제 대신 한국군 단독 지휘를 택했다. 대신, 바레인에 있는 호위연합 본부에 연락장교 2명을 보냈다. 당시 이 결정은 미국의 요구에 응하면서도 이란과의 관계를 지키려는 절충으로 해석됐다. 일본도 같은 시기 원유 수급과 대미·대이란 관계를 함께 고려해 호위연합에 불참하고 독자 정보수집 활동을 택했다. 이번에도 국방부는 영국·프랑스 주도 이니셔티브에 연락장교를 파견했고, 이란에는 "우리를 비난하거나 공격 대상으로 삼지 않도록 충분히 설명하겠다"고 했다. 2024년 10월 1일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P-8A 해상초계기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정부는 청해부대에 P-8 1대를 추가 파견할 계획이다. 청해부대에 고정익 항공기가 편입되는 것은 2009년 창설 이후 처음이다. [사진= 뉴스핌DB] 2026.11.05 gomsi@newspim.com 미국의 반응은 변수다. 국방부는 미측이 원하는 호르무즈 기여와 거리가 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한미 소통은 아직 시작도 안 했다"고 했다. 교전규칙은 합참이 보완 중이며, 초계기에는 섬광탄 등 자체 보호 장비를 싣는다. 증액 예산은 예비비 등으로 충당한다. 이순신함 교체 때 증강하지 않은 이유를 묻자 "검토 안 했다고 말한 적 없다"고 답했다. 국회 통과도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김준형 조국혁신당 원내대표는 4일 기자회견에서 작전구역 확대를 "묘수가 아니라 꼼수"라고 규정했다. 그는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지난달 29일 국정감사에서 "결정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며, 한 번 넓힌 작전 범위가 추가 요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gomsi@newspim.com 2026-11-05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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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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