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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 사립유치원·어린이집·아동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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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거제시가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 유치원과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아동에 대한 긴급 지원에 나선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지난 23일 528억원 규모의 '지역경제 안정화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중 77억3900만원이 사립유치원과 어린이집, 7세 미만 아동 지원에 투입된다.

거제시청 전경 [사진=거제시청] 2020.02.05

먼저 약 4억원의 자체예산을 추경에 편성해 5~6세 아동에 대한 사립유치원 부모부담금과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 운영비를 지원한다.

시는 27곳 사립유치원에 등록된 5~6세 아동 2267명에 대해 원아 당 5만원의 부모 부담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1억 1300만원의 시비를 4월 추경에 반영키로 했다.

이는 공립 유치원은 학부모 부담이 없으나 사립의 경우 일정 부담금이 있어, 코로나 여파에 따른 장기간 휴원으로 원비 징수와 교사 급여 지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립 유치원과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한 조치로, 이번 지원으로 인해 이들의 부담은 대폭 줄어들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사립 유치원 부모 부담금은 거제시 교육경비 보조에 관한 조례에 따라 3월에 한해 지원하며, 4월 추경 이후 5월 중으로 신속하게 지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에도 지원한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휴원 기간이 길어지고 출석 아동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필요경비 등을 지원받지 못하는 어린이집의 운영상 어려움을 반영해 2억7000만원의 시 예산을 투입, 정원 충족률 80% 미만 어린이집에 반별 3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키로 했다.

현재 거제시 전체 어린이집은 휴원 상태로 긴급보육만 실시하고 있다.

당초 이달 2일 입소 예정이었던 아동들이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가정양육으로 지원 자격을 바꾸면서 어린이집 정원충족률은 급격히 낮아졌고, 신규 입소아동과 재원아동의 이탈이 증가하면서 다수의 어린이집이 경영난을 겪어왔다.

이번 운영비 지원으로 공공형과 폐지 진행 중인 어린이집을 제외한 197곳의 정부 미지원 어린이집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전액 시비로 편성, 추가경정예산이 통과되는 대로 5월 안에 어린이집에 지원될 예정이다.

73억5600만원을 추경에 편성, 7세 미만 아동에 대한 '아동돌봄쿠폰'도 지급한다. 이는 지난 17일 국회에서 통과된 '코로나19 대응 추가경정 예산안'에 따른 전액 국비 지원 사업으로, 만 7세 미만의 자녀를 둔 가정에 아동 1인당 40만 원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아동양육 가구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아동돌봄쿠폰'을 지급한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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