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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모비스 190억규모 지분매입..."비상위기에 책임경영 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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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기업 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지분을 매입하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를 책임경영 의지로 극복하겠다는 행보를 보이고 나섰다.

현대차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현대차 13만9000주를 장내매수해 지분율이 기존 1.81%에서 1.86%로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또 정 수석 부회장은 이날 현대모비스 7만2552주도 장내매수해 지분율 0.08%로 변경됐다. 매입 규모는 양사 합쳐서 190억원 수준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코로나19 글로벌 확산에 따라 금융 및 주식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회사를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책임경영의 의지"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임원진의 위기 극복을 위한 자발적 주식 매입과 함께 정의선 수석 부회장 등 경영진의 이번 활동이 미래 기업 가치 향상 및 주주가치 제고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03.18 peoplekim@newspim.com

 ◆ 현대차-현대모비스 '수익성 개선+원가 구조 혁신'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우선 부품 공급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든 국내 공장을 중심으로 특근 재개 등을 통해 팰리세이드, 제네시스 GV80 등 인기 차종의 생산량 만회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아반떼, 투싼 등 볼륨 신차의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추진하는 한편 GV80, G80를 시작으로 향후 제네시스 브랜드의 풀라인업을 갖춘다.

올해 1~2월 역대 최대 판매실적을 거두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던 미국 시장에서는 팰리세이드, 베뉴 등 SUV 라인업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지속 확대하고 판매믹스 개선 등을 통한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겠다는 전략이다.

원가구조도 과감하고 근본적으로 혁신한다. 권역별 라인업 최적화 및 파워트레인 효율화를 가속화해 복잡성을 줄이고, 아키텍처 기반 설계 혁신 및 표준화, 공용화 확대를 통해 재료비 및 투자비도 대폭 절감할 방침이다.

전동화,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등 미래 사업에 대한 실행도 본격화한다.

전동화 시장 리더십 확보를 위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 개발과 핵심 구동 부품의 경쟁력 기반을 강화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 기술을 보유한 수소전기차는 올해부터 차량뿐만 아니라 연료전지시스템 판매를 본격화하고, 관련 인프라 구축사업 협력을 통해 수소산업 생태계 확장을 주도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앱티브(APTIV)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레벨 4~5 수준의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자동차 기반의 혁신과 더불어 로봇,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스마트시티 등과 같은 폭넓은 영역에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회사로 전환하기로 했다.

앞서 정 수석 부회장은 지난 23일 현대차 이사회의 새 의장을 맡으며 이 같은 미래 모빌리티 사업을 공식화 했다.

이를 위해 사업목적에 '각종차량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을 '각종차량 및 기타 이동수단과 동 부분품의 제조판매업'으로 변경한 안건과 '전동화차량 등 각종 차량충전 사업 및 기타 관련 사업' 신설 안건도 통과했다.

다만 현대차 미국 앨라배마 공장 등 공장 '셧다운' 사태가 장기화될 가능성은 배제하기 어렵다. 

 ◆ 현대모비스, 현대차와 함께 전동화 기술 등 '총력'

현대모비스도 미래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한 경쟁력 확보에 본격 나선다.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3년간 미래 기술 연구개발과 M&A, 스타트업 투자, 그리고 생산능력 증대를 통한 경쟁력 확보 등에 총 9조원을 투자한다.

구체적으로 커넥티드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미래 융복합 기술개발을 위한 글로벌 최고 기업들과의 협업을 적극 추진한다.

대단위 투자를 바탕으로 요소기술부터 솔루션 개발에 이르는 자율주행 핵심 기술 확보에도 박차를 가한다. 자율주행 독자 센서는 올해 안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전동화 부품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외 신규 거점을 구축하는 한편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 판로도 다변화할 방침이다.

정 수석 부회장의 현대모비스 사내이사 재선임도 현대모비스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도 맞닿아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단적으로 박정국 현대모비스 사장은 지난 18일 주총 인사말에서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게임 체인저' 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조직구조와 기업문화에 대한 대대적인 변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자율주행과 커넥티비티, 전동화 분야 인재를 집중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을 선도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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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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