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한국코퍼레이션, 클라우드 컨택센터 보급으로 코로나 대응

기사입력 : 2020년03월10일 16:09

최종수정 : 2020년03월10일 16:09

"재택근무 확대로 전염병 확산 저지"

[서울=뉴스핌] 김유림 기자 = ICT 기반 컨택센터 전문기업 한국코퍼레이션은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해 콜센터 상담사의 재택근무가 가능한 '클라우드 컨택센터' 보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클라우드 컨택센터'는 한국코퍼레이션이 AWS(아마존웹서비스) 제품을 활용하여 메가존클라우드와 제휴해 준비한 클라우드 기반 콜센터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활용하면 상담사가 사무실에 출근하지 않아도 보안 이슈 없이 자택 및 기타 공간에서 고객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사들은 상담사용 헤드셋을 PC 또는 노트북에 연결하고 인터넷이 연결된 곳 어디서나 액세스 할 수 있는 클라우드 데스크톱 환경을 제공하는 '아마존 워크스페이스(Amazon WorkSpaces)'와 '메가존클라우드 클라우드 콜 시스템'을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지 고객 응대 업무가 가능하다.

[로고=한국코퍼레이션]

최근 코로나의 확산세가 빨라지면서 컨택센터 상담사들 사이에 재택근무 요구가 늘고 있고, 고객사들도 앞 다투어 재택근무 도입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컨택센터 상담사들은 '코로나', '메르스'와 같은 비말에 의한 감염 발생 시 전염에 가장 취약하다. 업무 특성상 좁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전화로 고객을 응대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 9일에는 타사에서 운영하는 서울 구로구 신도림에 위치한 보험회사 콜센터에서 다수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해당 시설이 폐쇄됐다.

회사 관계자는 "컨택센터 상담원들은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이 밀집해 근무하기 때문에 감염이 급속도로 전파될 우려가 있고, 코로나 확진자가 1명만 나와도 해당기업의 고객센터는 완전히 마비되게 된다"며 "클라우드 선도기업인 AWS, 메가존클라우드와 함께 공급하는 한국코퍼레이션 클라우드 컨택센터 솔루션을 활용하면 재택근무가 가능해져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고 중단 없이 대고객 서비스를 유지할 수 있다"라 말했다.

한편 약 3000명 규모의 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한국코퍼레이션 내 코로나19 감염자는 아직 없는 상태다.

 

ur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폭염에 '온열질환자' 속출…환자 425명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난 30일 서울 전역에 첫 폭염주의보가 시작되면서 올해 온열질환자가 400명을 넘었다. 1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6월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는 425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했다. 온열질환은 더운 날씨로 인해 열탈진, 열사병, 열 부종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현기증, 두통, 오한 등이 나타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뜨거운 햇볕을 피해 걷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기상청은 지난 30일 서울 전역과 경기도 과천, 성남, 구리, 화성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경기도 가평, 광주는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1일에도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30도, 강릉 35도, 대전 32도, 광주 35도, 제주 31도로 더운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온열질환자 수도 점차 늘고 있다. 지난 5월 15일부터 5월 31일까지 온열환자 수는 62명으로 사망자는 없었다. 이 기간 중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21명이다. 반면 지난 28일에는 하루 최대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가 52명으로 늘었다. 지난 1일부터 29일까지 집계된 온열질환자 수는 361명으로 사망자는 3명에 달하며 급증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연령별 현황에 따르면 온열질환자는 대부분 고령층에서 발생했다. 60대가 78명(18.4%)으로 가장 많았고, 50대 70명(16.5%), 30대와 40대는 각각 61명(14.4%)으로 집계됐다. 온열질환자가 속출하는 직업은 미상을 제외하고 단순 노무 종사자로 68명(16%)에 달했다. 농림어업숙련종사자 40명(9.4%), 무직 39명(9.2%) 순으로 나타났다. 열탄진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222명(52.2%)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열사병 85명(20%), 열경련 61명(14.4%), 열실신 53명(12.5%)이다. 하루 중 온열질환이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4∼5시(13.6%)다. 오전 10∼11시(11.8%), 오후 3∼4시(11.5%) 등의 순이었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곳에서 지내야 한다. 더운 시간대의 활동을 자제하는 것도 중요하다. 특히 체온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만성질환자, 어린이, 어르신은 더위에 오래 노출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 육현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는 "온열질환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더운 낮 시간대 활동을 피하는 것만으로 예방이 가능한 질환"이라며 "방치할 때 생명을 위협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어 육 교수는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이 발생할 경우 체열을 신속히 낮추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옷을 느슨하게 풀고, 찬물에 적신 수건을 몸통에 덮거나 겨드랑이와 사타구니 부위에 찬 물병이나 선풍기 바람을 활용해 체온을 낮추는 응급조치가 도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7-01 11:24
사진
내란 특검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 통지"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내란 특검(특별검사)'이 1일 윤석열 전 대통령 측에 2차 소환조사 일자를 다시 통지했다. 특검팀이 다시 통지한 일자는 오는 5일 오전 9시다. 박지영 특별검사보(특검보)는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윤 전 대통령이 금일 특검 출석에 응하지 않고 불응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출석하라고 통지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이) 5일 오전 9시 출석하지 않는 경우 어떻게 조치할 것인가"라는 질문에 "전날 윤 전 대통령 측이 제출한 의견서에서 5일 이후 출석에는 응하겠단 의사를 밝히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만약 그때도 출석에 응하지 않으면 요건이 다 갖춰진 이상 법원에서도 (체포영장을) 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 특검보는 특검이 재통보한 일정에 윤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는 경우 형사소송법상 마지막 단계의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hyun9@newspim.com 2025-07-01 11:2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