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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美민주 경선토론 격렬…승자는 샌더스, 패자는 블룸버그·바이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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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밤 미국 라스베이거스 TV토론, 블룸버그에 '십자포화'
블룸버그 "트럼프 상대는 저 뿐" vs "트럼프와 다른게 뭔가"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이 처음 참가한 라스베이거스 민주당 경선 TV토론회에서 버니 샌더스가 승자로 올라서고 조 바이든과 마이클 블룸버그는 패자로 뒤쳐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예상대로 "트럼프 대항마 블룸버그 나 뿐" vs "트럼프와 다른게 뭔가, 필패 뿐"이라는 1대5의 격전장이 되면서 샌더스가 이번 토론회에서 반사이익을 챙겼다는 것이다.

바이든은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리지 못했고, 블룸버그는 대세론의 발판을 마련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분석된다.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진행된 제9차 민주당 경선주자 TV토론회. 왼쪽부터 순서대로 마이크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매사추세츠),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버몬트), 조 바이든 전 부통령,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 에이미 클로버샤 상원의원(미네소타).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2.19

◆ 블룸버그 '세례식' 노렸으나 패자...샌더스 반사이익 챙겨

19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등에 따르면 이날 개최된 라스베이거스 TV토론회의 승자는 샌더스로 꼽힌다. 샌더스가 선두임에도 불구하고 경선주자들은 블룸버그에 집중했다. 샌더스로서는 다행이 아닐 수 없다. 따라서 건강문제나 공공의료보험에 대해 약간의 공격은 받았지만 샌더스의 동력에 어떤 충격도 주지 못하는 분위기로 판명이 나는 모양새다.

반면 패자는 블룸버그와 바이든으로 거론된다. 우선 이날 TV토론회에 데뷔하는 블룸버그가 강한 인상을 주는 발언도없었다. 지난 2009년 경선에서 1대1 토론한 것이 거의 전부다. 토론 경험이 일천한 것이 그 원인. 그의 성격상 자신을 적극 방어하지 않고 그저 지나가길 기다리는 약간은 관료적인 태도가 있다. 그런데 상대방들은 모두 끈질기다.

가장 큰 상처를 남긴 것은 샌더스가 날린 '정지 및 신체 검색권(stop-and-frisk)'에 대한 공격이었다. 블룸버그의 대응은 그저 잘못했다는 것이고 돌파구를 찾지 못했다. 그는 "사실은 너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했다는 것이 문제"라는 약간은 오해의 소지를 불러일으키는 답변도 내놨다.

그나마 샌더스에게는 한방 날릴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듣고 있자니 우리가 자본주의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 우스꽝스럽다. 과거에 자본주의를 포기하려했다. 바로 공산주의다. 그런데 그것은 작동하지 않는 체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같은 민주당원끼리 '공산주의' 표현을 사용한 것을 너무 심했다는 것이다.

하여튼 블룸버그에게는 이날 TV토론회는 하나의 세례식 같은 것었다.

◆ 경선후보 5명 모두 블룸버그에 '십자포화'

파이낸셜타임스(FT)등은 샌더스, 엘리자베스 워런, 에이미 클로버샤, 바이든, 피터 부티지지 등 5명의 후보는 블룸버그의 정계 진출 과정과 시장 이력, 사업가 기질, 성희롱 발언 등을 문제 삼으면서 그가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될 경우 11월 대선에서 필패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워런은 "우리가 싸워야할 상대가 누구인지 말하고 싶다. 여성들을 '살찌고 말상을 한 레즈비안'이라고 함부로 말하는 억만장자"라며 "그는 트럼프가 아니라 바로 블룸버그 전 시장이다"고 꼬집었다.

클로버샤도 "우리는 지금 트럼프와 다른 무엇인가가 필요하다"며 "여러분들이 백악관에 트럼프보다 더 부자가 있어야 한다고 여기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피트 부티지지는 "누가 진정한 민주당원인지 보자"면서 "블룸버그는 뉴욕시장 출마시에는 공화당이었고 샌더스는 미 의회사상 최장수 무소속 의원이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을 묻어버리거나 민주당을 돈으로 살려고 하는 사람은 뽑으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샌더스와 블룸버그에 대해 양비론 펼친 것이다.

바이든은 블룸버그가 뉴욕시장이던 당시 '정지 및 신체 검색권' 강화 조치로 500만명의 흑인 남성이 곤란을 겪었다며 비판했다. 샌더스도 뉴욕시장 시절 블룸버그가 흑인 및 라틴 아메리칸을 대상으로 '정지 및 신체 검색권'을 강화한 조치에 대해 포격을 퍼부었다.

이에 블룸버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이길 수 있는 후보는 자신밖에 없다는 점을 내세우며 반격했다.

특히 라이벌로 꼽히는 샌더스를 집중 공격하며 방어전에 주력했는데, 블룸버그는 샌더스 정책이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 선두주자 샌더스 견제도 만만찮아

이번 주 3번의 전국 여론조사에서 샌더스는 민주당 선두를 달리고 있다. 특히 전날 발표된 미국 NBC뉴스/월스트리트저널(WSJ)의 공동 여론조사에서는 샌더스가 27%의 지지율로 1위를 기록했고, 2위 바이든의 15%보다 12%포인트라는 두자리수 격차를 보였다.

따라서 블룸버그 못지 않게 샌더스도 공격의 대상이 됐다.

우선 블룸버그는 샌더스의 공공의료보험에 대해 결코 광범위한 동의를 구해내지 못할 것이라고 단정했다.

블룸버그는 "샌더스는 1억6000만 미국시민과 함께 공공의료보험을 출발한다고 말 못할 것"이라며 "나는 아주 구체적으로 미국시민 개개인이 소중하게 생각하는 각자의 보험에서 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샌더스가 민주당 대선후보가 된다면 우리는 도저히 이를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고 차라리 트럼프가 4년 더 하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샌더스는 자신의 건강기록을 공개하지 않겠다는 발언에 대해서도 심한 질타를 받았다. 샌더스는 지난 가을에 심장마비로 잠시 선거운동을 중단한 적이 있다.

샌더스는 또 6만명의 병원종사자가 가입해 있는 요식업노조 226지구와 갈등관계에 있다. 샌더스의 공공의료보험(Medicare for All)은 요식업계의료보험과 정면 배치된다는 것이다.

부티지지도 샌더스의 공공의료보험 공약에 대해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그는 "샌더스가 노동자 계층을 걱정하는 유일한 사람은 아니다"며 "당신은 네바다 지역의 요식업노조와 전쟁을 벌이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샌더스는 자신의 지지자들을 보호하는 수준에서 그쳤다. 그는 지지자들에게 위협적인 메시지를 보내는 사람들과는 관계를 단절했다고 대응했다.

샌더스는 "추한 말을 하거나 노조지도자를 공격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들은 우리 민주당의 운동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사람들"이라며 "나는 이들과 관계를 끊겠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비록 블룸버그는 참가하지 않지만 토요일 네바다 코커스에서 36명의 대의원을 사로잡기 위해서 이날 TV토론회는 유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뜨거웠다.

백인이 주류인 아이오와나 뉴햄프셔와는 달리 네바다는 30%가 라틴계이고 또 10%는 흑인계이기 때문에 TV토론회 열기가 더했다.

이날 TV토론회를 바탕으로 네바다 코커스는 이번주 토요일(22일) 개최된다.

마이클 블룸버그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후보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0.02.19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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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반도체 쇼크에 코스피 8%대 폭락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6일 코스피가 장 초반 8% 넘게 급락하면서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간밤 미국 반도체주 폭락 여파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0% 안팎의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닥에서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국내 증시 전반으로 매도세가 확산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426억원, 865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133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3분 33초 유가증권시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코스피 현물과 선물 거래가 20분간 중단됐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9.98% 내린 18만1400원을 기록했으며 SK하이닉스는 11.71% 하락한 111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우(-8.60%), SK스퀘어(-13.47%), LG에너지솔루션(-3.47%), 삼성바이오로직스(-1.71%), 삼성전기(-14.30%), 현대차(-6.81%), KB금융(-4.90%), 셀트리온(-3.95%)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2026.11.06 nylee54@newspim.com ◆ 美 반도체지수 12% 폭락…데이터센터 규제 우려에 기술주 급락 국내 증시 급락은 간밤 미국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나타난 대규모 매도세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한 이후 데이터센터 건설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AI 투자 지속성에 대한 불안까지 겹쳤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4.36%, 나스닥종합지수는 5.52% 하락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2.25% 급락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마이크론이 17.46%, AMD가 17.26% 떨어졌다. 엔비디아(-9.26%), 브로드컴(-10.43%), 어플라이드머티어리얼즈(-13.60%) 등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마이크론의 대만 공장 건설 중단 소식과 퀄컴의 부진한 실적 전망 등도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민주당 의회 장악에 따른 AI 규제 강화 우려에 기술주 투매 집중"이라며 "데이터센터 거점인 텍사스, 조지아주에서도 민주당 후보 승리. 데이터센터 건설 중단 등 규제 강화 공포 확산"이라고 분석했다. ◆ 코스닥도 매도 사이드카 발동…반도체 소부장주 동반 급락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43.44포인트(6.40%) 내린 634.97을 기록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823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개인은 84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하락했다. 알테오젠은 전 거래일 대비 7.23% 내린 19만6200원을 기록했으며 에코프로(-5.49%), 에코프로비엠(-7.80%), 주성엔지니어링(-8.04%), 레인보우로보틱스(-9.27%), HLB(-4.94%), 삼천당제약(-7.30%), 리노공업(-6.56%), 심텍(-10.11%), 이오테크닉스(-7.80%) 등도 약세다. 한국거래소에서 6일 오전 9시 12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60.33포인트(8.55%) 내린 4923.47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설희기자] 2026.11.06 nylee54@newspim.com ◆ 증권가 "AI 투자 축소 여부 확인 필요"…외국인 매도 부담 지속 전날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가 이어졌다는 점도 부담이다. 지난 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28% 하락한 5383.80에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3조400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 가운데 약 2조7000억원이 반도체 업종에 집중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전날 각각 7.57%, 9.46% 하락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당시 코스피 하락률 5.3% 가운데 반도체 업종의 하락 기여도가 약 4.6%포인트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단기적으로 국내 반도체주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규제 범위와 실제 프로젝트 지연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만큼 AI 투자 축소 가능성은 추가로 확인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아직 구체적인 규제 범위, 실제 지연 여부, AI 수요 감소도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 시, 전일 미국 증시에서의 AI주 폭락은 투매 성격이 짙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미국 대형 기술기업들의 설비투자 계획 변경 여부와 국내외 반도체 기업들의 2028년 실적 전망 조정 여부를 확인하면서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전 9시 2분 기준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원 오른 1341.10원을 기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11-06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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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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