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재계노트] 한화 중심서 뛰는 장남..뒤에선 차남 '멀리뛰기'중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김동원 상무에 쏠리는 시선…사내선 인기남, 열정은 베테랑급
한화그룹 후계구도 어떻게…에이치솔루션은 '실탄창고'

[서울=뉴스핌] 이강혁 기자 = 최근 김승연(67)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0·전 한화건설 팀장) 씨의 독일 종마목장 매각 소식이 재계 호사가들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그는 한화건설에서 퇴사한 이후 독일에서 요식업과 종마 목장을 운영했는데 최근 종마 목장을 매물로 내놔 독일생활을 정리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화 주변에서는 그의 '컴백'을 점치는 목소리도 들려온다. 술집 폭행시비 문제는 일부 오해가 있었다는 점이 어느정도 알려지면서 올해는 자연스레 한화에 컴백해 경영수업을 받지 않겠냐는 게 골자다. 다만 한화그룹 대외라인에서는 선을 긋는다. 한화 관계자는 "한화 소속이 아닌데 김씨의 컴백설 여부와 그의 근황을 확인할 필요도, 그럴 이유도 없다"고 했다. 단기간에 그가 그룹 중심으로 들어올 수 있을지 가늠이 어렵다. 

한화생명 김동원 상무[사진=한화생명]

그런데 이와 관련해 재계와 한화 주변에 삼남의 소식을 묻고 듣다보니, 후계구도상 많은 사람들의 관심은 의외(?)로 차남 김동원(34) 한화생명 상무를 향하고 있었다. 그동안 장남 김동관(37) 한화솔루션 부사장의 활약상이 부각되다보니 김 상무에 대한 제대로된 평가는 많지 않다. 

한 재계 관계자는 "(김 상무의 활약상은) 한화의 미래 큰그림 차원에서 주목해서 봐야할 부분"이라면서 "글로벌 인맥지도도 생각보다 넓고 4차산업 미래 먹을거리가 그의 활약과 맞닿아 있다"고 했다.

김 부사장이 장남인데다 그룹의 제조사업 중심에서 움직이다보니 숫자로 보여지는 성과가 주목받고 있으나 차남 김 상무의 성과는 당장 숫자로만 볼 수 없는 한화 미래의 핵심이라는 것이다. 

 ◆김동원 상무 누구?…"사내 인기남+열정은 베테랑급"

김 상무는 현재 한화그룹 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에서 근무 중이다. 핀테크, 블록체인 등 미래사업과 해외사업의 신사업 관련업무가 그의 활동영역이다. 한화생명이 수년간 이들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낸 것은 그가 얼마나 힘을 쏟고 있는지를 단적으로 엿볼 수 있다. 

물론 김 상무가 30대 중반의 나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신사업 전반의 성과를 모두 그와 연결지을 수는 없다. 하지만 미래사업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도는 한화생명뿐아니라 그룹 내 그 누구와 견줘도 단연 '톱 클래스'라는 게 내부의 설명이다.

한 한화 관계자는 "핀테크, 블록체인 등이 당장 얼마를 어떻게 벌었다고 하기가 어려워서 그렇지 김 상무는 이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열정이 있다"라면서 "그가 이 분야에 많은 공을 들이면서 한화의 금융이 상당히 진일보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4차산업에 해박하고 글로벌 산업지형을 읽는 시야가 넓다"라면서 "해외사업에서 김 상무의 글로벌한 네트워크는 회사에 여러가지 측면에서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동관 한화큐셀 전무(왼쪽)와 김동원 한화생명 상무(오른쪽)의 다보스포럼 참석 모습.[사진=한화그룹]

김 상무는 미국 세인트폴고등학교와 예일대학교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했다. 이 간판만으로도 세계 여러나라 정·재계 인사들과 자연스러운 교류가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은 갖춘 셈이다. 실제 김 상무는 글로벌화에 목말라있던 한화생명의 핀테크 사업을 중국과 동남아시아로 뻗어가게 한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단적으로 그는 중국 핀테크기업 디안롱과 핀테크협력을 이끌어낸 바 있다. 김 상무는 소울 다이트 디안롱 대표와 막역한 친분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한화생명의 베트남사업에서는 베트남 빈그룹의 팜 느엇브엉 회장을 직접만나 협력관계를 단판짓기도 했다.

김 상무는 전세계 경제계 인사들이 모여 세계경제 현안과 흐름을 논의하는 다보스보렴, 보아오포럼 등에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참가 중이다. 그는 2016년 보아오포럼에서 젊은 비즈니스 리더로 뽑히기도 했다. 2018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재한 세계 지도자좌담회에도 직접 참석한 바 있다.

김 상무는 국제적인 포럼에서 세계의 주요인사들과 교류하며 특히 이곳에서 만난 많은 전문가들과 핀테크, 블록체인 등 금융과 4차산업의 접목을 고민하고 논의해 왔다. 경청한 내용을 한화의 신사업에 연결시키는 일도 그의 몫이다.

그는 한화에 들어오기 이전에 공연기획사를 운영했다. 소위 '끼'도 많고 트렌드에도 밝다는 평이다. 공연기획사를 운영할 당시 그는 그룹의 일체의 도움을 받지않아 '아버지의 강골 기질을 가장 빼닮은 아들'이라는 평도 있다.

그는 2014년 한화그룹(한화L&C)에 입사했다. 이후 ▲2015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부실장 ▲2016년 한화생명 전사혁신실 상무 ▲2017년 한화생명 디지털혁신실 상무 ▲2018년 12월 한화생명 미래혁신부 해외사업 ▲미래혁신사업 총괄을 맡았다. 

한 관계자는 "사내 인기남"이라고 귀띔하며 "경력은 짧지만 열정과 성과는 베테랑급"이라고 했다. 자신의 부족함을 메우기 위해 잘할 수 있는 것에서 무섭게 집중력을 보인다고 이 관계자는 부연했다.

◆한화 후계구도 어떻게?…승계문제 '금기어', 에이치솔루션 '실탄창고'

현재까지 한화그룹 차원에서 후계구도 문제는 단 한번도 공식적인 언급이 없었다. 김 회장의 경영활동이 여전한 상황에서 삼형제의 승계문제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금기어'에 가깝다. 김 회장 삼형제 모두 30대로 젊은세대다. 김 회장 칠순 이전에 후계를 논하기는 이르다는 평이다. 

다만 삼남인 김 전 팀장이 일련의 사건으로 경영에서 떨어져있기는 하나, 삼형제의 경영수업상 역할구도 밑그림은 그려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장남 김 부사장은 화약·화학·태양광 등 제조중심의 사업을, 차남 김 상무는 금융과 IT의 4차산업분야에서, 삼남 김 전 팀장은 레저·서비스 등의 구도다.

하지만 삼형제의 경영수업과는 달리 아버지 세대의 계열분리와 같은 이벤트는 그 가능성이 매우 낮다는 게 재계의 일반적인 견해다.

현재 한화그룹은 김 회장이 지주회사 (주)한화의 지분 22.65%를 가진 최대주주다. 김 부사장이 한화 지분4.44%를, 김 상무가 1.67%, 김 전 팀장이 1.67%를 각각 보유중이다. 삼형제가 총 7.78%를 가진 것이다.

때문에 향후 승계의 실탄은 에이치솔루션을 핵심으로 꼽는다. 삼형제는 에이치솔루션 지분 100%를 나눠갖고 있다. 김 부사장이 50%의 지분을, 김 상무와 김 전 팀장이 각각 25% 지분율이다.

에이치솔루션은 한화시스템(14.48%), 한화에너지(100%)를 지배하고 있어 에이치솔루션 지분가치가 곧 승계의 실탄창고라는 해석이 뒤따른다.

ikh6658@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청년버스킹 축제' 17일 오후 1시 한강공원서 개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선선한 가을바람이 부는 한강에서 청년 음악가들의 다채로운 공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감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고 서울특별시가 후원하는 '2026 한강 청년 버스킹 축제 : DAY OFF SEOUL'이 오는 17일 여의도한강공원 녹음수광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며 모든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사진=감엔터테인먼트] 올해 축제는 '한강 위에서 하루를 통째로 쉬어가는 청년 문화 축제'를 주제로 마련된다. 음악과 피크닉, 한강, 가을을 결합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열린 문화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 참여와 청년 예술가 발굴을 함께 꾀한다. 청년 예술가에게는 시민과 만나는 무대를, 시민에게는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문화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다. 축제의 중심은 청년 음악가들의 버스킹 무대다. 싱어송라이터 오디션 '히든스테이지' 출신의 김은찬밴드,신직선,윤태경,윤준,채수빈,심각한 개구리, 채비(Che!vee), 혼즈(Hon'z) 등 10팀이 참여해 각기 다른 장르와 개성을 담은 음악을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히든스테이지' 대상 심각한 개구리(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특히 지난 7일 열린 '히든스테이지' 결선에서 대상을 받은 심각한 개구리를 비롯해 최우수상 윤태경, 우수상 김은찬밴드 등 수상자들도 이번 축제를 통해 다시 관객들과 만난다. 경연 무대에서 실력을 겨룬 청년 음악가들이 이번에는 한강 야외 무대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가까이에서 호흡할 예정이다. 청년 아티스트들의 공연에 더해 특별 초청 무대도 마련된다. 뉴올리언스 사운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컨템포러리 재즈밴드 '김루꾸밴드'와 국악·비보이·아크로바틱 등을 결합한 퍼포먼스팀 '라스트릿크루',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볼거리를 더한다. 싱어송라이터들의 음악부터 재즈와 퍼포먼스, 비트박스까지 서로 다른 장르의 무대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사진 위쪽부터 라스트릿크루, 김루꾸밴드, 비트박서 잭브라이언(Jackbryan).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시민도 직접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참가 희망자는 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 또는 팀 단위로 지원 가능하다. 신청자의 자기소개와 활동 경력, 희망 공연곡과 장르, 공연 영상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참가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참가자는 '시민과 함께하는 버스킹' 무대에 참여하게 된다. 청년 뮤지션의 공연과 함께 시민에게도 직접 무대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 무대 밖에서는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서울의 향을 찾아서'에서는 서울을 대표하는 핫플레이스 이미지를 향으로 구현해 시향한 뒤 원하는 향료를 더해 자신만의 맞춤 향수를 만들 수 있다. 여러 향을 직접 맡아보고 취향에 맞게 조합해 결과물을 만드는 방식이다. '한강 포토 스테이션'에서는 축제 현장의 즐거운 순간을 간직할 수 있도록 즉석 사진 인화 부스 '한강로 사진관'을 운영한다.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축제의 순간을 기록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강 포토 스테이션 [사진=감엔터테인먼트] 2026.10.08 taeyi427@newspim.com 음악과 한강의 풍경, 청춘에게 전하고 싶은 문장을 엽서에 적어 남기는 참여형 아카이브 프로그램 '한강 사운드 엽서'도 준비된다. 공연 관람에 더해 향수 제작과 사진, 엽서 등 다양한 방식으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주최 측은 "청년 음악가들이 시민과 가까이에서 소통하고, 시민들도 공연과 체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준비하고 있다"며 "가을 한강에서 음악과 휴식을 함께 즐기는 특별한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aeyi427@newspim.com 2026-10-13 06:33
사진
GPU 없는 내 PC서 초대형 AI 돌린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애플과 메타플랫폼스가 인공지능(AI)에서 손을 잡았다. 보통 데이터센터 기반 클라우드에서 돌아가는 AI 모델을 개인 컴퓨터에서 직접 돌리는 방식이다. 애플과 메타는 15일(현지시간) 메타의 새 오픈웨이트 모델 '뮤즈 스파크 오픈'을 애플 고성능 데스크톱에서 구동하는 협업을 공개했다. 파라미터가 8160억 개에 이르는 대형 모델이다. 파라미터는 AI가 학습한 내용을 저장하는 단위로, 많을수록 모델이 크고 성능도 높은 편이다. 맥스튜디오 2~4대를 연결하면 코딩이나 영상 분석 같은 작업을 맡길 수 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는 엑스(X)에 맥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올리고 "뮤즈 스파크 오픈이 존 터너스(애플 CEO)와 애플의 작업 덕분에 새 맥스튜디오에서 훌륭하게 돌아간다"고 적었다. 터너스 CEO는 "이 정도 수준과 규모의 모델을 책상에서 바로 이렇게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다니 놀랍다"고 답했다. 핵심은 모델이 클라우드가 아니라 내 컴퓨터 안에서 돌아간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AI를 쓰려면 대형 데이터센터에 깔린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빌려 써야 했다. 맥스튜디오에서 대형 모델을 돌릴 수 있다는 것은 애플 칩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는 신호다. CNBC는 이번 협업이 "AI 칩 시장에서 애플의 힘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애플은 이번에 자사 칩의 성능 측정 결과를 새로 공개하고, 하나의 AI 모델을 여러 대의 컴퓨터에 나눠 돌리는 기술 문서도 내놨다. 자체 소프트웨어 도구인 MLX를 통해서다. 개발자는 허깅페이스 같은 사이트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 애플용 모델을 내려받을 수 있다. 뮤즈 스파크 오픈은 애플 기기에서 더 빠르게 작동하도록 조정됐다. 오픈웨이트 모델은 AI가 학습한 결과물이 공개돼 누구나 내려받아 자기 기기에서 돌릴 수 있는 모델이다. 메타는 뮤즈 스파크 오픈이 상업적 이용을 일부 허용하는 조건으로 공개된 모델 가운데 가장 뛰어나다고 강조했다. CNBC는 이번 조치가 "메타의 재편된 AI 노력에 대한 중요한 신뢰의 표시이며 오픈AI와 앤스로픽에 도전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마크 저커버그 메타플랫폼스 최고경영자(CEO)가 15일(현지시간) 애플 맥(Mac) 스튜디오에서 돌아가는 메타 에이전트 화면을 소셜미디어 X에 올렸다.[저커버그 CEO X 게시물 캡처] 2026.10.16 mj72284@newspim.com mj72284@newspim.com 2026-10-16 04:0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