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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규특파원의 금일중국] 그 많던 마스크 다 어디로 갔나, 마스크대란속 신종 코로나 환자 벌써 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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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메이유(沒有, 없어요)'

중국에서 요즘 이 말은 '마스크가 품절되고 없다'는 뜻이다.

마스크가 갑자기 황금 보다 귀한 물건으로 떠올랐다. 제 아무리 돈이 많아도 살 수가 없다. 수십군데 약국을 다 다녀봐도 '메이유'라는 공허한 대답만 들려올 뿐이다.

텐마오(天猫)나 징둥(京东) 등 유명 온라인 쇼핑몰에도 외과 마스크와 N 95 마스크와 같은 대표적인 표준 제품은 모두 품절됐다. '효과가 있을까' 하고 의심되는 곁가지 제품들 만이 플랫폼에 올라와 있을 뿐이다. 마스크뿐만 아니라 바이러스 예방효과가 있다는 알콜도 구하기 힘든 물건이 됐다. 

당국의 강력한 행정명령으로 베이징만 해도 대부분 공공장소에 마스크를 안쓰면 출입이 안된다. 지하철도 못탄다. 심지어 자기 집 아파트 단지도 출입할 수 없다. 기자는 30일 무심코 마스크 착용을 안하고 잠깐 단지 밖에 나갔다 오다가 경비 아저씨로 부터 제지를 당했다.

웃돈 거래와 사재기가 기승을 부리고, 정보 앱에는 마스크 구입하는 비법 등이 올라오고 있다. SNS를 통해 뭔가 석연치 않은 거래가 이뤄지거나 '구매제한령'이 동원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요행히 마스크를 좀 구입한 네티즌들은 웨이보 등 SNS에 자랑삼아 자신의 마스크 구매 성공담을 소개한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웨이보에 마스크 확보는 '운7 기3'으로 손이 빠르고 운이 좋아야하는데 백(생산 유통분야 지인)이 있으면 훨씬 수월하다고 적었다.

환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불안감이 커지면서 마스크 수요는 갈수록 폭증세를 나타내고 있다. 1월 30일 24일 기준 신종코로나 감염 우한 폐렴 확진환자는 9692명으로 1만명에 육박했다. 징둥 온라인 쇼핑몰은 1월 1일~ 1월 27일 마스크를 포함한 호흡기 방호장비 주문량이 평소 보다 540배나 늘었다고 밝혔다. 이러다보니 암암리에 거래되는 일부 물량도 자연히 가격이 치솟고 있다.

 

[뉴스핌 베이징 = 최헌규 특파원] 품귀현상으로 요즘 중국에서는 마스크 파는 약국이 있으면 신문에 보도가 될 정도다.  지난 24일 마스크를 착용한 여성이 설 귀향길에 간수성 중촨 공항내 스타박스 매장 앞을 지나고 있다.   2020.01.31 chk@newspim.com

 

설 연휴와 교통통제가 겹쳐 생산과 물류 유통이 원할치 못함에 따라 공급 상황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설 연휴중 원재료 조달이 힘들고 직원들이 모두 설을 쇠러갔으니 생산이 제대로 될 리가 없다. 31일 베이징일보는 쓰촨성 생산공장을 예로들어 연휴중 원재료 값이 40% 오르고 설기간 통상 임금의 5배를 줘야해 설사 생산이 이뤄져도 가격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전했다.

공신부는 중국이 하루 2000만 개 생산 체제를 갖추고 있다며 연휴중이지만 특근 등 생산회복에 힘쓴 결과 캐퍼의 40%인 하루 800만 개 까지 생산을 회복한 상태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 물량이 나와도 당장은 재난 집중 지구 주민과 의료 방호 인력 중심으로 공급될 예정이어서 약국 등에서 일반인들이 마스크를 구하기는 여전히 여려울 것이라는게 전문가들의 관측이다.

현재 편의점에 가면 두개 들이 한 세트를 30위안(약 5000원)에 구입할 수 있지만 스폰지 재질의 이 제품은 공사장의 굵은 먼지 조차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설 연휴중 기차 칸에서 우연히 만난 중국 인민해방군 군의관은 기자가 착용한 이 제품을 보고 딱한 생각이 들었는지 이런 건 하나마나라며 자신의 가방을 뒤져 외과 수술용 마스크 넉장을 건네줬다.

우한폐렴으로 '마스크 대란'이 현실화한 가운데 31일 정부 구호물품으로 베이징을 비롯한 중국내 한국 교민사회에 마스크가 도착했다. 설중송탄(雪中送炭, 추운 겨울에 땔감을 보내줌)의 필요한 도움으로 매우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베이징 한인회는 이날부터 이틀간 여권을 지참하는 교민들에게 한사람당 3장씩, 3일치의 마스크를 나눠줄 계획이다. 하지만 현지 구입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이걸 다 쓰고 난 3일후에는 어떻게 해야할지 당장 기자부터도 난감한 상황이다.

베이징= 최헌규 특파원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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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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