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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민주당 인재영입 11호 최기일 "방산비리 용납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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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교수 "힘을 가지고 있어야 평화가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11호인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는 21일 입당 기자회견을 통해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최 교수는 방위산업 분야에서 국내 독보적인 전문가로 손꼽힌다. 방위산업 관련 전문가가 정치권에 영입된 것은 처음이다. 민주당은 방산비리 근절과 방위사업 혁신에 최 교수가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 교수는 "힘을 가지고 있어야 평화가 가능하다"며 "지금부터 미래를 대비한 방위산업의 원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5대 군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최기일 건국대학교 산업대학원 겸임교수가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인재영입 발표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0.01.21 leehs@newspim.com

다음은 최 교수의 입당 기자회견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최기일입니다.

저는 방산비리를 근절하고,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을 최우선이라 믿으며, 감히 우국충정(憂國衷情)의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된 서른여덟 젊은 방위산업 연구자입니다.

처음 영입 제안을 받고, 많이 고민하면서 결국 우리가 사는 세상의 모든 것들이 정치적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직접 정치에 참여하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민주사회를 만드는 첫걸음이라는 확신을 하게 되었고, 그렇게 정치만이 희망이라는 믿음으로 국민 여러분들 앞에 서게 되었습니다.

군인이자 연구자로만 살아온 저에게 정치는 낯선 분야입니다. 하지만 국가안보를 지키는 일에 진보와 보수, 여와 야가 따로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하여 이 자리에 서게 된 이유는 국민들께서 믿고 안심하실 수 있도록 튼튼한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을 실현하는데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서입니다.

안보가 국방의 핵심이라면, 안보의 중추는 방위산업입니다. 하지만, 꽤 오랜 기간 국민들께서 방위산업하면, '방산비리'를 떠올리셨습니다. 참담한 일입니다. 안보가 부패하면, 망국의 길을 걸을 수밖에 없음은 자명합니다. 튼튼한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은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이 없이는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저는 더 이상 대한민국에 방산비리를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투명한 방위사업 시스템을 법과 제도로 확립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가는 글로벌 정예강군을 육성하려면 방위사업 체계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아야 합니다. 투명한 방위사업 체계 구축이 저의 소명이라 생각하고 저의 모든 지식과 역량을 여기에 쏟아붓겠습니다.

힘을 가지고 있어야 평화가 가능합니다. 대한민국은 군사력 세계 7위 강국입니다. 하지만 부족합니다. 치열한 세계정세 속에 국가안보와 자주국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더 강해지려면, 더 깨끗하고 더 효율적인 첨단 강군으로 가야 합니다. 방위산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산업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미래를 대비한 방위산업의 원대한 청사진을 그리며 5대 군사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오늘날 현대전에서는 하나의 무기체계가 전장의 판도를 뒤바꿔 놓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병력수가 전쟁의 승패를 가르던 절대적 기준이었습니다. 즉 전투의 중심이 '군인'이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갈수록 그 무게중심이 '무기체계'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에 대비해 작지만 강한 군대를 육성하는 것이 국방개혁 2.0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미래전을 대비한 '밀리테크(mili-TECH)' 시대를 준비해야 합니다. 또한, 앞으로 한반도의 통일 시대를 대비하여 미래 방위산업에 대한 심도 있는 고민과 청사진이 필요합니다. 국내 방위산업 육성과 국방개혁 2.0 완수를 위한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그간 방위산업이 국민 여러분들께 실망을 드렸다면, 앞으로는 희망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국방개혁과 방위산업을 혁신하는 데 앞장설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들께서도 지켜봐주시고, 또 응원해주십시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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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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