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광주·전남

속보

더보기

광주시, AI 연계 미래에너지전환 추진 '박차'

기사입력 : 2020년01월07일 16:31

최종수정 : 2020년01월07일 16:31

에너지정책위원회 출범, 관련 정책 자문, 컨트롤타워 역할 수행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대한민국 인공지능 중심도시를 표방한 광주광역시가 인공지능(AI) 융복합기술과 연계한 미래에너지전환을 위해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광주시는 7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에너지정책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도시형 에너지 전환과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방점을 두고 관련 정책을 속도감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뉴스핌] 박재범 기자 = 에너지정책위원회 출범식 모습 [사진=광주광역시] 2020.01.07 jb5459@newspim.com

에너지정책위원회는 광주시의회 2명, 한전, 한전KDN 등 산업계 3명, 광주테크노파크, 광주전남연구원 등 에너지 관련 연구기관 9명, 광주시교육청, 전남대 산학협력단 등 학계 8명,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시민단체 5명, 광주시 1명 등 총 28명으로 구성됐으며, 이용섭 시장과 문승일 서울대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위원회는 앞으로 에너지산업 관련 정책사항과 '광주형 에너지 비즈니스모델' 구축 및 확대, '에너지 전환 인적 네트워크 강화' 등 에너지산업 전반에 대한 자문을 맡으며, 광주시 에너지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공동위원장인 문승일 교수가 'AI 기반 에너지전환의 글로벌 선도도시, 광주'를 주제로 기조발제에 나섰으며, 광주시는 '미래에너지 시대를 열어갈 혁신·소통 기반의 에너지전환계획'을 발표했다. 이어 위원들의 에너지산업 발전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특히 광주시는 에너지 전환계획 발표에서 인공지능 연계 미래에너지 비전과 더불어 '광주시 전역 시민참여형 국민DR 플랫폼 도시 실현', '시민주도형 햇빛발전소 운영' 등 생활 속 친숙한 에너지 사업을 운영하며 함께하는 시민들과 수익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으로 광주시는 정책의 실행기구로서 전문가가 참여한 에너지정책지원협의회를 구성하고, 지역사회 연계를 위해 2월까지 에너지시민협의체와 시민홍보단을 구성해 사업 추진 실효성을 높인다.

또 지난해가 '국내 최초로 광주·전남 공동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이날 출범한 에너지정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광주형 에너지사업의 실행력과 주민수용성을 높여 하나씩 가시적인 성과를 내는 해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용섭 시장은 "에너지산업은 우리 지역은 물론 대한민국이 지속가능한 경쟁력을 갖추는데 가장 핵심적인 분야다"며 "인공지능 기술과 접목시켜 특화된 경쟁력을 만들고, 더불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부터 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는 맞춤형 사업으로 연결되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jb545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