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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핫!이슈] 이소룡 딸, 식당체인 '고소', 홍콩 시위대 아디다스 매장 '습격', 중국병원 '퇴원시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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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정산호 기자 = 바이두, 소후닷컴 등 중국 대형 인터넷 포탈과 웨이보, 위챗 등 주요 SNS에 등장한 인기 검색어 및 신조어를 통해 이번 한 주(12월 23일~27일) 동안 14억 명 중국인들 사이에 화제를 불러일으킨 이슈들을 짚어본다.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 '전궁푸(眞功夫)'의 로고 [사진=바이두]

◆ 이소룡 딸, '아버지 초상권 침해' 이유 중국 식당체인 고소

세계적인 영화배우 이소룡(李小龍·브루스 리)의 딸 섀넌 리가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 전궁푸(眞功夫)를 상대로 로고사용 금지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섀넌 리 측은 전궁푸가 이소룡을 연상케 하는 캐릭터 로고를 제작해 무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전궁푸는 입장문을 내고 '법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고 맞섰다.

26일 중궈신원망(中國新聞網)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섀년 리는 지난 25일 자신이 운영하는 브루스 리 엔터프라이즈(LLC) 명의로 상하이(上海)시 제2 중급인민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섀넌 리는 '전궁푸가 지난 15년간 가족의 사용허락을 받지 않고 이소룡 캐릭터를 모델로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로 로고에 사용된 캐릭터가 이소룡이 출연한 영화 '사망유희'에서 입고 나온 노란색 운동복을 착용하고 있는 점, 캐릭터가 이소룡의 대표적인 쿵푸 동작을 하고 있는 점 등을 들었다.

섀넌 리는 전쿵푸 측에 △이소룡 캐릭터가 사용된 로고의 즉각 사용 중지 △ 2억1000만 위안(348억원)의 경제적 손해배상 △ 주요 일간지에 90일간 사과문 게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전궁푸는 2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공식 계정을 통해 입장문을 발표하고 반박에 나섰다. 전쿵푸는 '우리는 권리를 침해한 적이 없다. 해당 로고는 지난 2004년 중국의 상표권 등록을 총괄하는 국가상표총국(国家商标总局)의 허가를 받은 합법적인 로고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회사는 이번 소송에 적극적으로 임해 권리를 지킬 것이다. 법원 밖에서 화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혀 본격적인 소송전을 예고했다.

중국 패스트푸드 체인 전궁푸는 1990년 중국 광둥(廣東) 성에서 설립됐다. 면과 찜요리 위주의 '중식 패스트푸드' 콘셉트로 주목을 받았다. 현재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중국 전역에 약 600여 개의 매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 24일 홍콩 시위대가 몽콕에 있는 아디다스 매장에 침입했다. [캡처=환구시보]

◆ 홍콩 시위대, 아디다스 매장 습격 '홍콩경찰 지지한 유역비 모델 기용 때문'

지난 24일 홍콩 시위대가 독일 스포츠용품 브랜드 아디다스 매장을 습격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3일 아디다스가 새로운 모델로 '홍콩 경찰을 지지한' 배우 류이페이(劉亦菲·유역비)를 선정했기 때문이다. 네티즌들은 아디다스 불매와 그가 출연한 영화 '뮬란'의 보이콧에 나섰다.

25일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등 중국 매체들은 지난 24일 홍콩 번화가 몽콕(旺角)에 있는 아디다스 플래그십 매장이 홍콩 시위대에게 습격당했다고 전했다. 시위대는 매장 전면의 대형 유리창을 깨트렸고 방화를 저질렀다.

사건의 발단은 아디다스가 유역비를 새로운 여성복 라인의 모델을 기용했다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유역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아디다스 대가족에 합류하게 되어 영광이다. 아디다스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을 창조해내고 싶다'며 소감을 남겼다.

소식을 접한 홍콩 네티즌들은 '오늘부터 아디다스도 불매 명단에 추가한다', '다시는 아디다스 매장을 찾을 일은 없다' 등의 격한 반응을 나타냈다. 또한 곧 개봉을 앞둔 유역비 주연의 디즈니 실사 영화 '뮬란'에 대해서도 보이콧해야 한다는 주장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SNS를 중심으로 보이콧 디즈니(boycottdisney)와 보이콧 뮬란(boycottmulan)해시태그가 확산했다. 시위대의 습격은 바로 다음 날 있었다.

유역비는 홍콩 시위가 한창이던 지난 8월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홍콩 시위대를 진압하는) 경찰을 지지한다. 홍콩은 중국의 일부다. 홍콩은 부끄러운 줄 알아라'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미지를 공유했다. 시위대를 비난하는 한편 강경 진압하는 홍콩 경찰을 지지한 것이다.

한편 디즈니 영화 뮬란은 내년 3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1998년 애니메이션으로 개봉됐던 전작을 실사 영화로 다시 제작했다. 아버지를 대신해 남장을 하고 군에 입대하는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다뤘다. 

[사진=바이두]

◆ 중국 산시성, '시험' 통과해야 퇴원시켜주는 병원 화제

최근 중국의 한 병원이 입원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자격시험'을 도입해 화제다. 환자가 퇴원을 신청하면 간호사들이 환자의 입원 기간 식습관 및 복약 여부 등을 종합 평가한다. 환자는 구술 평가를 치러야 한다. 시험에 떨어지면 간호사에게 보충 교육을 받는다. 다행히도 아직까지 시험에서 탈락한 환자는 없다고 한다. 병원 측은 '환자에게 퇴원 이후에도 원활한 재활이 가능하도록 돕기 위해서 시험을 시작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26일 중국 매체 신장바오(新京報)는 최근 중국 산시(陝西)성 시안(西安)시의 한 병원이 환자를 위한 특별한 절차를 도입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시안시 중심(中心)병원은 퇴원을 신청한 정형외과 환자를 대상으로 '퇴원 시험'을 도입했다.

시험은 △자기 질병 이해도 △식습관 △투약요령 △재활 △재진 등 5가지 분야 11가지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시험은 구술로 진행된다. 환자는 자신이 어떤 질병으로 입원했고 퇴원 후 해야 할 과정 등을 심사위원들에게 조리 있게 설명해야 한다. 

만점은 100점이고 합격선은 '85점'이다. 미달 시에는 '보충 교육'을 이수해야만 한다. 다행히 아직까지 시험을 통과하지 못해 퇴원이 미루진 환자는 없다고 한다.

병원은 '시험을 도입한 정형외과 환자들은 퇴원 이후에도 긴 재활 기간을 거쳐야 한다. 이를 위해선 환자 본인이 자신의 병력과 재활 요령 올바른 투약요령에 대한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고 도입이유를 설명했다. 퇴원 이후 적절한 재활을 진행하지 못 해 재입원하거나 치료가 길어지는 사례가 종종 있었다고 한다. 병원은 재발방지를 위해 시험을 도입했다.

기사를 접한 네티즌들은 '환자를 위해 노력하는 병원의 모습이 보기 좋다', '시험제도를 확대 시행해야 한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chu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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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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