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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기업 중국 화웨이, 이직 직원 억울한 옥살이 시켜 여론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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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보상금을 받고 퇴사한 화웨이(華爲) 직원이 회사의 고소로 251일 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하다 최근 무죄로 풀려난 사건으로 중국 사회와 인터넷에 화웨이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화웨이 전 직워 리홍위안(李洪元,42세)은 지난 2005년 화웨이에 입사한 뒤 2018년 1월 퇴직 직전까지 이 회사 변환장치 분야 판매원으로 재직했다. 리홍위안은 같은 해 3월 퇴직하면서 '이직 경제 보상금 명목'으로 30만 4742위안을 받았다.

이후 리홍위안은 화웨이 관계자들에 의해 사기 협박 강탈죄로 고소당해 251일 간의 장기 형사 구류 상태에서 수사를 받아오다 지난 8월 23일 무혐의로 석방됐다. 화웨이 관계자들은 고소장에서 리홍위안이 내부 비리 폭로를 빌미로 30만위안을 강탈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수사를 담당해온 검찰은 고소장과 달리 사실 관계가 성립되지 않고 증거가 불충분해 기소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검찰은 아울러  혐의인의 부당한 수감에 대해 국가가 10만위안을 배상하라고 결정했다.

화웨이는 공식적으로 공안 검찰 법원 등 사법당국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리홍위안에 대해 정식 사과를 하지 않아 여론의 공분을 사고 있다.  화웨이는 리홍위안이 억울한 피해를 당했다면 화웨이에 대한 고소를 포함해 법률적 대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원칙적인 입장만 밝혔다.

화웨이 입장이 공개된 뒤 인터넷에는 최근 화웨이의 온당치 못한 처사를 비난하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한 네티즌은 1년전 창업자의 딸 멍완저우 체포사건으로 미국의 공격을 받을 때 온 국민이 화웨이에 힘을 모아줬는데 알고 보니 악덕기업이었다고 분노를 표시했다. 

유력 경제지 디이차이징(第一財經)은 리홍위안이 화웨이 입장 발표에 대해 '대중들이 먼저 보고. 나는 그들의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베이징=뉴스핌] 최헌규 특파원= 중국의 '애국기업' 화웨이가 전 직원을 251일간 부당하게 옥살이 하게 한 사건으로 최근 화웨이에 대한 중국내 여론이 급속히 악화하고 있다. 사진은 검찰의 불기소 결정문. [사진=바이두]. 2019.12.03 chk@newspim.com

리홍위안은 2일 저녁 신징바오 기자와의 전화에서 "화웨이가 13년 동안 재직하게 해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이번 일은 나와 회사가 원한 게 아니라 회사내 잘못된 인사들이 벌인 소행이라고 본다.  회사와 대화를 통해 문제가 속히 원만히 해결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3일 현재 화웨이 측에서는 어떤 채널로도 리홍위안과 접촉하지 않고 있으며 리홍위안측은 변호사를 통해 법적 대응을 모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의 비난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환구시보(環球時報) 후시진(胡锡进) 총편집은 웨이보에서 "리홍위안이 겪은 억울한 일은 충분히 사람들의 동정을 살만하다"며 "사법 기관이 최종 무죄 판결을 내리고 국가 배상 결정까지 내린 점은 착오에 대해 경종을 울린 것"이라고 말했다.

후시진 총편집은 대중이 약자를 동정하는 정서는 사회가 건강하다는 뜻이라며 화웨이라는 큰 회사가 퇴직한 전 직원과 갈등을 빚고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불공정하게 대우를 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런 일이라고 지적했다. 많은 사람들이 화웨이에 대해 부정적인 정서를 갖는 것은 정상적이라고 덧붙였다.

후 총편집은 이번 사건에 대해 통신 대기업으로서 10여 만명의 많은 직원을 둔 화웨이가 직원과 발생한 충돌을 불합리한 방식으로 해결하려한 것은 관리상의 헛점을 드러낸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다만 이번 사건으로 화웨이의 모든 것을 부정하며 집단적으로 매도하는 심리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ch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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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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