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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화살머리고지 유해 발굴 완료…유골 2030점‧유품 6만7476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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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 455발‧불발탄 5754발도 제거
軍 "9‧19 합의 통해 실질적 긴장 완화했기에 가능"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남북공동유해 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차원에서 군이 강원도 '화살머리고지' 일대 비무장지대(DMZ)에서 실시해 온 유해 발굴작업이 마무리됐다.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총 8개월 동안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에서 지뢰 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골 2000여점을 비롯해 유품 6만7000여점을 발굴하는 한편 지뢰 450여발, 불발탄 5700여발을 제거하는 성과를 얻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골 2000여점, 유품 6만7000여점을 발굴한 것을 비롯해 지뢰 450여발, 불발탄 5700여발을 제거하는 성과를 얻었다. 우리 군이 기초 발굴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2019.11.28 suyoung0710@newspim.com

앞서 남북 군사당국은 지난해 9월 19일 평양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 분야 합의서(9‧19 군사합의)'를 통해 강원도 철원군 대마리 화살머리고지 일대 DMZ에서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시범적으로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월 6일 500여명으로 구성된 우리 측 남북공동유해발굴단 구성 현황을 북측에 통보했고, 3월 18일에는 남북공동유해 발굴 관련 세부 시행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한 남북장성급군사회담 개최를 북측에 제의했지만 북측이 호응하지 않았다.

이에 군은 남북공동유해발굴을 위한 사전 준비 차원에서 지난 4월 1일부터 약 8개월 간 화살머리고지 우리 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작업을 진행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골 2000여점, 유품 6만7000여점을 발굴한 것을 비롯해 지뢰 450여발, 불발탄 5700여발을 제거하는 성과를 얻었다. 우리 군이 지뢰탐지작업을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국방부) 2019.11.28 suyoung0710@newspim.com

우선 6공병여단 및 5사단 공병대대가 6‧25 전사자 유해가 다수 매장돼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7~8부 능선 및 군사분계선(MDL) 근접지역까지 지뢰제거 작업을 진행한 결과 총 455발의 지뢰와 5754발의 불발탄을 제거했다. 제거된 지뢰 및 불발탄은 폭발물처리(EOD) 전담 요원에 의해 전문폭파시설에서 안전하게 처리됐다.

아울러 지뢰 및 불발탄 제거 과정에서 약 35톤 규모의 철편(철조망, 철주 잔해 및 포탄 파편 등)도 수거했다. 수거된 철편들은 군이 6‧25 전쟁 전사자를 추념할 수 있는 조형물 등을 제작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이어 지뢰제거가 완료된 지역에서 6‧25 전쟁 이후 지금까지 돌아오지 못한 전사자의 유해를 발굴하기 위한 작업도 진행한 결과 총 2030점의 유골을 발굴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 유골에는 국군 117구, 중국군 143구, 유엔군 1구 등으로 추정되는 잠정 유해 261구가 포함돼 있다.

동시에 국군 전사자 유품, 프랑스군 인식표, 중국군 방독면, 미군 방탄복 등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군인들의 유품 총 6만7476점도 발굴했다.

이 과정에서 군은 화살머리고지 전투에 참전해 전사한 국군 2사단 소속의 고(故) 박재권‧남궁선‧김기봉 이등중사의 유해를 발굴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고 안장식도 거행했으며, 현재는 유엔군 유해 1구와 중국군 추정 유해 100여구의 최종 신원확인을 위한 정밀 분석 작업 중에 있다.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28일 국방부에 따르면 군 당국은 지난 4월부터 총 8개월여 기간 동안 화살머리고지 일대 우리 측 지역에서 지뢰제거 및 기초유해 발굴 작업을 진행했다. 그 결과 유골 2000여점, 유품 6만7000여점을 발굴한 것을 비롯해 지뢰 450여발, 불발탄 5700여발을 제거하는 성과를 얻었다. 우리 군이 발굴된 유해를 수습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2019.11.28 suyoung0710@newspim.com

국방부는 "화살머리고지 일대 유해발굴은 DMZ에서의 최초 유해발굴 사례"라며 "이를 통해 DMZ 내에서 수습되지 못한 채 남겨진 약 1만 여명의 전사자에 대한 유해발굴 가능성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6·25전쟁의 상흔을 치유하는데 일조한 의미 있는 작업이기도 했다"며 "우리 군은 6·25전쟁 당시 화살머리고지에서 전사하신 호국영령들의 희생을 기리고, 대립과 갈등의 공간에서 평화를 상징할 수 있도록 변모한 DMZ의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화살머리고지에 위치한 GP에 추모관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66년이 넘는 긴 세월 동안 돌아오지도, 우리가 다가가지도 못했던 DMZ 내에서의 유해발굴이 가능했던 것은 9‧19 군사합의와 그를 통한 군사적 긴장의 실질적 완화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군은 2019년 화살머리고지 유해발굴 성과를 바탕으로 2020년에도 DMZ 내에서의 유해발굴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방부는 남은 6‧25 전쟁 전사자 유해가 가족과 조국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전사자 유해발굴 및 발굴된 유해의 신원확인을 위한 작업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국방부는 "이를 위해서는 유해소재 제보, 유가족 유전자 시료채취 등 국민적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국민적 공감대 확산과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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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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