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한전·도로공사·철도시설공단 예산집행 늑장…속타는 정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33개 공공기관, 9월까지 집행률 82.5%
수자원공사·에너지공단도 집행률 저조
LH·한수원·농어촌공사는 집행률 양호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재정 집행 고삐를 바짝 당기는 정부에 발맞춰서 공공기관도 재정 집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3분기까지 공공기관 재정 집행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p 가까이 높다.

하지만 한국전력공사나 한국도로공사, 한국에너지공단 등 일부 공공기관은 재정집행률이 부진해 정부의 속을 때우고 있다. 올해 책정된 예산을 적극 집행하라며 독려하는데도 때 아닌 늑장을 부리고 있는 셈이다.

18일 기획재정부가 매달 내놓은 '월간 재정동향 11월호'를 보면 지난 9월까지 공공기관은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 39조2853억원 중 32조4020억원을 집행했다. 재정 집행률은 82.5%로 지난해 같은 기간(77.7%)과 비교해서 4.8%포인트 높다.

기재부는 공공기관 예산 중에서 인건비나 기본경비를 뺀 나머지를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으로 정해서 별도로 점검한다. 재정의 경기 대응 기능을 강화하고 예산 집행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올해는 공공기관 33곳의 예산 총 39조2853억원이 주요 관리대상사업 예산으로 묶여 있다.

공공기관마다 재정 집행률 편차가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9월까지 예산을 거의 다 썼다. 10조6703억원 중 10조4182억원을 집행했다. 집행률은 97.6%다. 한국수력원자력(88.1%)과 한국농어촌공사(84.5%)도 재정 집행률이 높은 기관이다(표 참고).

[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월간재정동햐 11월호 [자료=기획재정부] 2019.11.18 ace@newspim.com

이와 달리 한국에너지공단과 한국철도시설공단, 한국전력공사은 재정 집행률이 70% 안팎에 머물러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의 집행률은 67.9%에 그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1조3889억원 중 9월까지 9431억원을 집행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 에너지 보급 확대와 같은 업무를 맡고 있다. 주요 예산 사업도 시설 보조금과 융자에 맞춰져 있다. 사업 성격상 연말로 갈수록 재정 집행률이 올라간다고 한국에너지공단은 설명했다. 신재생 에너지 시설을 다 지은 후 사업자가 보조금을 신청해야 예산이 집행된다는 것.

한국에너지공단 관계자는 "10월말 집행률은 74%"라며 "올해 예산을 다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철도시설공단도 재정 집행률이 낮은 축에 속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재정 집행률은 70.2%다. 5조4248억원 중 3조8067억원을 집행했다. 철도시설공단은 인천발 고속철도(KTX) 사업 설계 진행 및 이에 따른 용지 매수 예산 미집행으로 앞으로 집행해야 할 예산이 많이 남아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지급금 확대 등의 방안이 마련되면 재정 집행률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전력공사의 재정 집행률도 공공기관 평균치를 밑돈다. 한국전력공사 재정 집행률은 지난 9월까지 72%다. 올해 4조9692억원 중 3조5764억원을 썼다. 한국전력공사는 4분기에 송전·배전 관련 예산이 집중돼 있다고 설명했다. 연간 계획에 맞춰 예산을 차질 없이 집행 중이라는 것.

한전 관계자는 "올해 집행률 목표는 95%"라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부는 올해 불용 예산(쓰지도 못하고 남기는 예산)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재정 집행률을 확 끌어올려서 경기를 부양한다는 게 정부 계산이다. 올해 2%대 경제성장률을 사수하려면 재정 집행률 제고는 필수인 것. 정부가 목표로 잡은 중앙 재정(중앙부처+공공기관) 집행률은 97% 이상이다.

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