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뺏어와 vs 지켜'...은행들, 오픈뱅킹 고객유치 '전쟁'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몇 번의 클릭만으로 '충성고객' 뺏는 무한경쟁 시대
뺏으려는 자 vs 지키려는 자…혁신 서비스·파격 마케팅 치열

[서울=뉴스핌] 김진호 기자 =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모든 은행 계좌에서 출금·이체가 가능한 '오픈뱅킹' 시대가 열리면서 '지키려는 은행'과 '뺏으려는 은행'간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타행의 '충성고객'을 뺏을 수 있는 무한경쟁 구도가 전개되면서 '현금·고액경품' 등을 활용한 은행들 마케팅에도 탄력이 붙었다.

오픈뱅킹 추진방안 [이미지=금융위]


6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10개 은행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오픈뱅킹 서비스는 일주일 만에 가입자 수 102만명, 계좌 수 183만좌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오픈뱅킹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1215만건, 일평균 174만건에 달했다.

오픈뱅킹은 모든 핀테크 기업과 은행 등이 조회, 이체 등 은행의 핵심 금융서비스를 표준화해 오픈 API(응용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 형태로 제공하는 공동 인프라다.

예컨대 A은행 이용자가 B은행의 모바일 앱이 사용하기 편리하다고 느끼게 되면 클릭 몇 번으로 A은행 계좌에 있는 자금을 B은행으로 곧바로 옮길 수 있다.

고객 이동성이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주요 시중은행들은 타행 출금 수수료 면제, 예·적금 상품에 추가 금리 제공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는 물론이고 현금이나 고가의 휴대폰 등을 경품으로 내건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타행에 혁신적인 서비스나 파격적인 혜택을 제고하는 상품이 있다면 언제든 자신들의 '충성고객'이 이탈 할 수 있다는 위기의식에서다.

KB국민은행은 다음 달 17일까지 '리브(Liiv)' 앱을 통해 타행 계좌를 등록한 고객 740명을 추첨해 최고 100만원의 현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다음 달 20일까지 타행 계좌를 등록하고 마케팅 활용에 동의한 고객을 대상으로는 갤럭시노트 10(350명)과 갤럭시 폴드(30명)를 준다 서비스를 단순 체험한 고객 1만2000명에게도 스타벅스 모바일 상품권, 현금 10만원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한다.

IBK기업은행은 이달 27일까지 'i-ONE뱅크'에서 다른 은행의 계좌를 등록한 고객 506명을 추첨해 애플 아이폰11 프로, LG노트북, 삼성 공기청정기 등 고가의 전자제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은행들은 기존 고객을 잡기 위한 다양한 부가 서비스도 마련하고 나섰다. 신한은행은 통합 앱 '쏠(SOL)'에서 타행 계좌로 이체할 경우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하나은행의 경우 예·적금 가입 고객에 금리우대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일각에선 은행들의 마케팅 전략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여신 금리를 낮추고 수신 금리를 높이는 등 출혈경쟁이 불가피해질 것이란 지적이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아직까지는 오픈뱅킹 이용 고객들의 출금이체 거래가 많지 않다"면서도 "경쟁사들에 혁신적 서비스나 파격적 혜택이 있을 경우 언제든 고객을 뺏길 수 있어 은행들로선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고 전했다. 이어 "만약 고객들 이동이 본격화될 경우 은행들로선 혜택을 큰 폭으로 늘리는 것이 불가피한데 이 경우 출혈경쟁 우려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오픈뱅킹 서비스는 고객인지도 제고 및 준비사항 등을 최종 확인하고 다음 달 18일부터는 정식 서비스될 예정이다.

토스, 카카오페티, 뱅크샐러드 등 핀테크 기업들은 보안점검이 완료된 업체부터 서비스가 가능해진다. 오픈뱅킹 서비스 신청을 희망한 핀테크 기업은 150여개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DB산업, SC제일, 한국씨티, 수협, 케이뱅크, 카카오뱅크 등 주요 시중은행들은 준비상황에 따라 순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rpl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