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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국감] 정경두 “北 탄도탄 요격능력 개발 완료, 내년부터 배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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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미상 발사체 지칭, 이번 정부 들어 처음 맞다”
“발사체 분석하는 동안 ‘미상발사체’ 표현키로 참모 간 합의”
“北 발사체 쏘아 올리는 즉시 포착‧대비태세 작동될 것”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2일 “북한의 미사일에 대해 ‘미상 발사체’라는 표현을 쓴 것은 이번 정부에서 처음 있는 일이 맞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방위원회에서 열린 ‘2019 국방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황영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정부가 북한 미사일을 ’미상 발사체‘라고 표현한 것이 이전 정권에서 있었던 일이냐”고 질문하자 “지난 5월 4일과 9일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하면서부터 그런 용어를 썼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19.10.02 mironj19@newspim.com

이날 황 의원은 정 장관에게 ‘북한의 미사일을 미상 발사체라고 표현한 것이 언제부터냐’며 거듭 추궁했다. 이는 북한이 지난 5월 4일과 9일 발사한 미사일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 및 외신, 미‧일 당국 등에서는 ‘탄도미사일’이라고 지칭한 반면 우리 정부는 오랜 시간 ‘단거리 미사일이지만 탄도미사일은 아니다’라는 취지로 부인하다가 나중에서야 탄도미사일이라고 인정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에 정 장관은 미상 발사체라는 표현을 처음 쓰게 된 경위와 관련해 “5월 4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당시) 공관에 있다가 발사 소식을 듣고 출발하면서 ‘빨리 속보가 나갈 수 있게 준비하라’고 한 뒤 합동참모본부 상황실에 가보니, 처음에 북한이 쏜 것이 미사일이 아니고 300mm 방사포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당시 발사체를 (미사일이라고) 특정할 수 없는 여러가지 상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 장관은 이어 “그래서 분석하고 식별하는 동안 참모들 간에 ‘일단 미상 발사체로 표현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논이 돼서 (미상 발사체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 5월 4일 오전 9시 6분경부터 9시 27분경까지 원산 북방 호도반도 일대에서 북동쪽 방향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240mm, 300mm 방사포 수발을 발사했다.

북한은 지난 5월 4일 '북한판 이스칸데르 미사일'로 추정되는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포함해 방사포 등 발사체 여러 발을 발사했다. 이스칸데르 미사일은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분류된다. [사진=노동신문]

정 장관은 그러면서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해 충분히 방어할 능력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 장관은 “현재 탄도탄(탄도미사일)에 대한 탐지수단은 공군의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 2대,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 3척 등이 있는데 지금까지 한 번도 북한 발사체 포착에 실패한 사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등을 발사하면서 이들만 가지고는 부족한 것 같아 현재 탄도탄조기경보레이더는 2대, 구축함은 3척 추가로 도입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그렇게 되면 탐지자산(의 부족한 점은) 다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휘통제는 현재 한국군 탄도탄작전통제소(KTMO) 등이 오산 등 두 군데 배치돼서 지금까지 잘 해오고 있다”며 “그런데 이것이 자체적으로 개발한 것이라 북한이 고도화된 미사일을 다수 발사했을 경우 부족한 부분이 있을 수 있어 성능개량해서 훨씬 더 좋은 시스템으로 보완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방어 관련해서는 상층 방어시스템은 미국이 가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가 있고, 앞으로 해상 유도탄방어시스템 보완 계획도 갖고 있다”며 “하층 방어시스템은 패트리어트 시스템을 한국과 미국이 둘 다 갖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요격 면에서는 우리가 자체 개발한 중거리방공유도탄(M-SAM)이 있는데, 이는 항공기 요격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 장관은 이어 “성능을 장거리방공유도탄(L-SAM)으로 업그레이드(향상)시키는 체계 개발도 진행 중이다. 또 탄도탄 요격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개발은 이미 다 완료돼서 양산까지 진행되고 있다. 내년(2020년)부터 배치 계획이 있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유사 시 북한이 다수의 발사를 동시에 하고 장사정포 같은 것을 혼합해서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선 대(對)화력전 수행체계가 있다”며 “이런 작전수행 절차나 계획들을 통한 합동 전력으로 최단시간 내 (북한의 공격체계를) 무력화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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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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