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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美-中 무역전쟁 격화에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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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민지현 특파원 = 중국이 미국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 방침을 발표하고 미국도 강경한 대응을 예고하면서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가 3% 가까이 급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7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중국의 발표에 대해 중국 내 미국 기업들이 대안을 찾아야 한다며 중국에서 철수하라고 요구했다. 

미중 무역 전면전에 대한 우려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됐고 미 국채 2년물과 10년물 수익률도 지난 3거래일 간 역전 현상을 거듭하며 경기 침체 불안을 키웠다. 

이날 다우존스 지수는 623.34포인트(2.37%) 내린 2만5628.90에 거래됐고, S&P500 지수는 75.84포인트(2.59%) 하락한 2847.11을 나타냈다. 나스닥 지수는 239.62포인트(3.0%) 하락한 7751.77에 마감했다.

S&P500 지수의 11개 주요 섹터가 일제히 하락했으며 기술, 에너지, 소비, 산업, 통신 서비스 분야는 2% 넘게 빠졌다.

특히 중국 시장 노출도가 높은 애플 주가는 4.6% 폭락했으며 인텔 주가도 3.9% 내렸다. 필라델피아SE반도체지수는 4.4% 하락했다.

풋락커가 실망스러운 2분기 실적에 18.9% 폭락했으며 반면 세일즈포스닷컴은 예상을 뛰어넘는 분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3.1% 상승했다.

HP는 디온 와이슬러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하고 시장의 예상보다 낮은 4분기 이익 전망치를 내놓으면서 5.9%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잭슨홀 미팅 연설에서 미국 경제가 '우호적인 위치'에 있다고 평가하며 "현재 경제 확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적절히 행동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금리 인하 향배에는 뚜렷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의 잭슨홀 연설이 끝난 직후 파월 의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보다 더 큰 적이 아니냐며 맹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윗에서 “평소대로 연준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았다!”면서 “곧 발표가 되겠지만, 내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지 못하고, 묻지도 않은 채 그들(연준)이 ‘연설’할 수 있다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같은날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 루이스 연은 총재는 연준 정책자들이 다음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1bp=0.01%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9.3bp(1bp=0.01%포인트) 하락한 1.523%에 거래됐고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1% 하락한 배럴 당 54.17달러에 마쳤다.  

  

다우존스 지수 3개월 추이 [차트=인베스팅닷컴]

jihyeonm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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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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