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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비건 “北과 실무협상할 준비돼…러시아 대사 안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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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
방한기간 北과 판문점 접촉 가능성은 낮아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는 21일 “북한의 카운터파트로부터 소식을 듣는대로 실무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비건 대표는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했다. 미국의 대북 실무협상을 총괄해온 비건 대표는 한미연합훈련이 종료된 전날 한국에 도착했다.

[서울=뉴스핌] 백인혁 기자 =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오른쪽)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마치고 청사 로비로 들어서고 있다. 2019.08.21 dlsgur9757@newspim.com

비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30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판문점에서 만난 직후 북한과 실무협상을 재개하라는 과제를 줬다”며 “이 중요한 임무에 전적으로 헌신하고 있으며, 해낼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비건 대표의 발언은 북측에 실무협상 재개를 촉구하는 메시지로 해석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도 김 위원장이 친서를 보내 “한미연합훈련이 끝나는 대로 협상하고 싶다”고 밝힌 사실을 공개했다.

이도훈 본부장은 “우리 둘은 앞으로 어떻게 하면 대화를 신속히 재개해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는가에 대해 이야기했다”며 “한미가 아주 긴밀하게 협의하고 협력해서 대화의 전기가 계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미 수석대표는 이날 협의에서 북미 실무협상 준비상황을 논의하고 협상 전략도 조율한 것으로 보인다. 또 최근 잇따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 한반도 정세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을 가능성이 높다.

비건 대표는 “언론에서 추측의 대상이 된 몇 가지 문제들에 대해 설명하고 싶다”며 자신의 거취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그는 “(러시아) 대사직을 맡기 위해 현재 자리를 그만둘 것이라는 소문을 해명하고 싶다”며 “러시아에서의 외교 업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며, 북한과 관련해 진전을 만드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건 대표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한반도 정세와 남북관계 현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그는 22일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을 만난 뒤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외교부 당국자들과 회동하는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가 방한 기간 판문점 등에서 북측과 접촉할 가능성도 제기됐으나 현재로선 가능성이 높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연합연습이 이날 막 끝났고 방한 일정도 길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북측의 적극적인 반응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도 지난 20일(현지시간) CBS와의 인터뷰에서 “기대했던 만큼 빠르게 북한과의 협상 테이블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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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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