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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 직접 뽑으세요”...온라인투표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10:48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10:48

시정참여형 등 100억 규모…2022년까지 200억 확대

[대전=뉴스핌] 라안일 기자 = 대전시가 내년도 주민참여예산 시민제안 사업 최종선정을 위해 오는 12일부터 내달 9일까지 한 달여간 온라인 투표를 진행한다.

그동안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권한을 주민참여예산위원으로 한정했으나 올해부터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권한을 부여하기 위해 시민 투표로 대상을 확대한 셈이다.

대전시의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은 100억원 규모이다. 올해 30억원에 비해 3.3배 늘어난 금액이다.

사업비가 늘어나면서 2020년 주민참여예산 공모에 전년대비 10배에 가까운 1541건의 사업 제안이 들어왔다. 전체 제안 중 시정참여형이 1115건, 지역참여형은 400건, 동지역회의가 26건이다.

시는 1115건이 접수된 시정참여형 제안을 각 부서의 사업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71개 사업으로 추려 온라인 투표에 부친다.

시민투표는 시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pc, 스마트폰) 가능하다. 대전시민이면 누구나 71개 사업 중 20개 사업을 투표(클릭)할 수 있다.

‘대전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투표’ 포스터 [사진=대전시청]

시는 오는 9월 17일 열리는 시민총회에서 시민투표 50%와 주민참여위원회 위원 선정 50%를 합산해 76억원 규모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역참여형 제안은 시민총회 당일 자치구 주민참여예산위원이 1차 심사 후 상정한 65개 사업을 대상으로 총회에서 시민투표단 250명(자치구 추천)과 시 주민참여예산위원이 함께 20억원의 사업비를 결정한다.

동지역회의사업은 20개 동에서 마을 사업을 선정하고 시민총회에서 최종 승인한다. 동별로 2000만원씩 모두 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시는 시민들이 제안한 사업 내용과 진행 과정 공개를 위해 주민참여예산 전용 홈페이지(www.daejeon.go.kr/jumin)를 구축했다.

시민들은 제안한 사업 열람과 투표 진행과정, 선정 된 사업의 추진 모니터링 등 주민참여예산 사업의 일련 과정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이 잘사는 대전, 시민이 주인인 대전은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 할 수 있다”며 “2022년까지 주민참여예산을 200억으로 확대할 계획인 만큼 주민참여예산의 온라인 투표에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시는 2021년도, 2022년도 주민참여예산을 해마다 50억원씩 인상하는 등 2022년까지 200억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 

ra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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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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