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외국인, 韓채권 5개월 만에 순회수…주식은 순매수 유지

기사입력 : 2019년08월12일 06:00

최종수정 : 2019년08월12일 06:18

금감원, 2019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 발표
상장채권 4210억원 순회수…주식은 2조470억 순매수
7월 말 기준 주식 543.3조원, 채권 124.2조원 보유

[서울=뉴스핌] 이고은 기자 = 지난 7월 외국인의 한국 상장채권 투자가 5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됐다. 상장주식은 순매수를 유지했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9년 7월 중 외국인의 채권투자가 지난 2월 이후 5개월 만에 순회수로 돌아섰다.

올 7월 외국인은 상장채권에서 8조5000억원 매수했고, 5조2000억원 매도했다. 여기에 3조7000억원 만기상환을 더해 총 4210억원 순회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상장주식에서는 외국인이 2조470억원을 순매수함으로써, 상장채권 순회수 포함 총 순투자 규모는 1조6260억원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지난 6월 순매수 전환 후 매수세가 유지됐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이형석 기자 leehs@

먼저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채권 3조2710억원을 순매수했으나, 만기상환 3조6920억원의 영향으로 총 4210억원 순회수됐다.

지역별로는 미주(400억원)에서 순투자 및 유럽(-3000억원), 중동(-2000억원), 아시아(-3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 51조2000억원(전체의 41.3%), 유럽 44조7000억원(36.0%), 미주 11조3000억원(9.1%) 순이다.

국채에서 5000억원 순투자, 통안채에서 9000억원 순회수한 가운데, 보유잔고는 국채 95조3000억원(전체의 76.8%)가 가장 많았고, 통안채가 27조7000억원(22.3%)으로 뒤를 이었다.

잔존만기 5년 이상(2조2000억원), 1~5년 미만(3000억원)에서 순투자, 1년 미만(-3조원)에서 순회수다. 보유잔고 중에선 잔존만기 1~5년 미만이 48조2000억원(전체의 38.8%), 1년 미만이 40조8000억원(32.9%), 5년 이상이 35조1000억원(28.3%)을 각각 차지했다.

지난달 외국인의 지역별 상장주식 투자동향은 미국에서 1조2000억원, 아시아에서 6000억원 순매수했으며, 유럽과 중동에서 각각 9000억원과 3000억원 순매도했다.

지역별 보유규모는 미국 233조6000억원(외국인 전체의 43.0%), 유럽 154조6000억원(28.5%), 아시아 67조6000억원(12.4%), 중동 17조9000억원(3.3%)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올 7월 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상장주식 543조3000억원(시가총액의 33.5%), 상장채권 124조2000억원(상장잔액의 6.9%) 등 총 667조4000억원의 상장증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식과 채권 보유잔고가 지난 6월 말 대비 각각 16조6000억원, 4000억원 감소했다.

goe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