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중국 정치

속보

더보기

"무역전, 공평하고 조속히 해결하길", G20 미·중 정상회담 앞두고 중국 분위기 조성<환구망>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무역전쟁 협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평등,공정
합의이행 비용 및 합의문 내용도 평등 공정하게 주장

[서울=뉴스핌] 김경동 기자 = 중국 관영 매체 환구망이 20일자 사설을 통해 미중 무역협상은 평등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며 세가지 조건을 제시했다. 다음주 G20 일본 오사카에서 진행될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미국에 무역전의 공평하고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매체는 미국과 중국이 무역협상 재개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분석하면서 최종 전면 합의는 양측이 신뢰를 바탕으로 평등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상타결을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평등함을 꼽았다. 사설은 “협상에서 일방적으로 한 쪽이 전승을 거둔다면 다른 한 쪽은 전체를 잃을 것이다. 그러한 결과는 전쟁과 정복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미중 협상은 어느 한쪽의 이익을 해쳐가면서 다른 한쪽의 이익을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것은 윈-윈 협상이 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구망은 "미중 무역전쟁은 공정한 협상이 필요하다"는 사설을 상단에 실었다.[캡처=환구망 홈페이지]

둘째로 원가 분담에 대한 평등함을 강조했다. 즉, 합의를 이행하기 위해서는 조정이 필요하며, 그 결과로 발생하는 원가에 대해서 어느 한쪽이 전적으로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합의문 작성에 있어서 평등함을 꼽았다. 이 매체는 “한쪽을 압박하고 다른 한쪽은 조건을 수용하는 것처럼 합의문의 표현이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그런 합의는 미중의 장기적인 합작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이 화웨이 등 중국기업에 대해 전격 기술도입을 봉쇄하거나 중국과 기술교류를 끊는 등의 극단적인 조치로 무역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중국 사회 전체에 전면적으로 중국을 억압하는 ‘신냉전’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 사설은 “미국 여론은 중국이 미국의 기술을 훔쳐 미국의 패권을 대신하려고 한다는 대대적인 부실 선전을 하고 있다. 양측은 양국 관계의 근본적인 문제에 대해서 심도 있게 소통하고 합의를 이루기 위해 정치적 토대를 다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중 무역대립으로 인해 양쪽 모두 시장을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 매체는 “중국과 미국은 모두 힘이 있는 국가다. 만약 양측이 무역전쟁을 할 수밖에 없다면 솔직히 말해 양 국가 모두 버틸 능력은 충분히 있다. 하지만 결과는 미중 상품이 점차 세계시장에서 사라질 것이고 양측은 손실을 보게 되며, 그 시장은 다른 나라 국가의 상품이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의 극단적인 압박이 중국인에게 반감을 살 수 있다는 우려도 표명했다. 이 매체는 중국이 1단계를 양보하면 이어 미국이 또 2단계를 요구하는 순환을 반복하게 되어 중국인에게 불신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역전쟁이 오래가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 매체는 “우리는 미중 양국이 장기적으로 극단적인 무역정책을 지속해 나갈 것으로 보지 않는다. 양쪽 모두 일시적인 고통을 감내할 능력이 있고 정상적인 무역으로 복귀할 수 있는 현실적 수요도 존재한다. 이 점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숨길 것이 없고, 무역전쟁을 해서 이득을 봤다는 허상을 만들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

현재 상황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이 매체는 “중국의 태도는 줄곧 안정적이다. 우리말에 “싸우기 싫지만 싸우는 것을 겁내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는 말이 있다. 우리는 1년여에 걸친 대화를 했는데 미국이 중국에 대해서 객관적인 태도와 이해를 갖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무역전쟁을 원하지 않으며 미중 관계가 정상 궤도에 올라 양측의 소모전을 끝나기 바란다. 이것이 중국 사회의 기본 염원이다. 동시에 우리는 미국의 태도가 불안정한 것을 보고 우리는 언제라도 정세가 좋지 않은 방향으로 전개될 수 있다는 준비를 갖추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hanguogeg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