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 "대화하자" vs 대우조선 노조 "거부한다"

기사입력 : 2019년06월03일 10:40

최종수정 : 2019년06월03일 10:55

전운 감도는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거제=뉴스핌] 남경문 기자 = 3일 오전 경남 거제시 옥포조선소에서 대우조선해양을 현장실사하려는 현대중공업 실사단과 이를 저지하려는 노조 간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사진=남경문 기자] 2019.6.3.

현장실사에 반대하는 전국금속노동조합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는 이날 오전 7시부터 대우조선해양 정문을 굳게 지키고 있다.

노조원과 일부 시민단체 관계자는 몸에 쇠사슬을 묶고 현장실사단을 저지하는 등 결연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현장실사단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도착해 정문을 가로막고 있는 노조 측과 대화를 요청했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 현장실사단이 타고온 버스는 정문 맞은 편 도로에 주차했다. 현장실사단은 노조원들이 인간바리게이트를 형성하며 정문 봉쇄하고 있어 진입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다.

현장실사단은 최대한 노조 측과 대화를 통해 실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옥포조선소에는 정문을 포함해 출입구가 5개 있는데 실사단은 가급적 노조 측이 점거하고 있는 정문을 통해 진입해 정상적인 현장실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이에 노조 측은 "매각 절회 조건이 없다면 실사단과 접촉하지 않겠다"면서 "현장실사를 실시한다면 총파업으로 맞서겠다"고 밝혔다.

현장실사단은 일단 노조의 반발로 현재 버스 안에서 실사 추진과 관련해 대우조선해양 측 관계자와 구체적인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