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재계·경영

속보

더보기

네모랩, 블록체인 기반 P2P 플랫폼 네모닥 6월3일 오픈

기사입력 : 2019년05월28일 16:15

최종수정 : 2019년05월28일 16:16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민주 기자 = 블록체인 전문개발회사 네모랩(NEMOLAB)은 블록체인 기반의 P2P 데이터 및 콘텐츠 플랫폼 네모닥(NEMODaX)을 6월 3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네모닥에서 구매자는 구매한 콘텐츠에 대한 평가. 공유, 신고, 제안 등의 활동을 통해 인센티브로 네모코인을 받고, 판매자는 판매량과 구매자의 평가에 따라 네모포인트에서 네모코인으로 교환할 때 교환수수료율이 최대 13%에서 최소 0.2%로 조정이 되어 구매자와 판매자가 생태계 내에서 양질의 콘텐츠가 순환될 수 있도록 기여도 하고 그에 따른 혜택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네모닥 에코시스템은 외부에 영향 없이 자생적으로 양질의 콘텐츠가 거래되고 유지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수 있도록 짜였다.

네모닥 에코시스템의 개념. [사진=네모랩]

지난해 웹하드 사태로 우리 사회는 콘텐츠 유통 분야에 전반에 대한 불신이 깊게 자리 잡았다. 저작권이 없는 사람에 의해서 불법적으로 콘텐츠가 거래되고, 타인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한 콘텐츠가 음성적으로 거래되는 무법천지를 두 눈으로 목격하였고, 저작권자의 이익보다는 플랫폼 운영사와 불법 업로더들이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는 구조가 일상화되어 있는 게 실정이다. 이러한 현실을 블록체인 기술로 타개하고자 나선 기업이 네모랩이다.

네모랩은 카르다노 프로젝트의 한국 업무를 담당한 후 카르다노플러스를 설립하여 카르다노 생태계에 관심이 있는 한국 개발사와 개발자들을 지원하고자 했던 이왕재 대표가 2017년 12월에 세운 블록체인 전문개발회사이다.

네모랩은 블록체인이 열어가는 가치인터넷시대의 핵심 서비스로 21세기 원유로 주목받고 있는 콘텐츠와 데이터를 자유롭게 사고 팔 수 있는 오픈마켓을 개발하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과 P2P 기술을 융합한 블록체인 기반의 P2P 데이터/콘텐츠 거래 플랫폼 네모닥을 연구 개발 중이다.

네모닥은 “가치 연결의 시작”을 슬로건으로 가치를 연결하여 주고, 콘텐츠를 사고팔고 결제까지 판매자와 구매자가 직접 하도록 설계하였고, P2P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저작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암호화 기술을 활용하여 콘텐츠 구매자만 콘텐츠를 이용하거나 볼 수 있도록 하여, 플랫폼 운영사가 아닌 플랫폼 제공사의 역할에 중점을 두어 판매자가 판매 수익의 대부분을 가져가도록 개발하였다.

네모랩은 기술 외적인 부분에서는 네모닥 서비스 전반에 토큰이코노미를 구축하였다. 네모닥은 네모코인(NEMOCoin : 암호화폐)와 네모포인트(NEMOPoint : 가상화폐)로 설계하여, 네모코인은 네모포인트와 교환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으로서 가치를 지니며, 네모포인트는 네모닥내에서 콘텐츠를 사고 파는데 사용되는 것으로 가치를 지닌다. 네모코인은 외부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거래도 가능하며, 네모닥에서 제공되는 배당 지갑에 일정 기간 보유하면 배당금도 받을 수 있어, 거래량 조절에도 기여할 수 있다.

네모랩에서는 2019년 말까지 IPFS 기술을 기반으로 한 P2P 데이터 전송기술과 저작권 보호를 위한 암호화 기술 개발을 완료하여 네모닥 서비스를 그랜드 오픈할 계획이며, 자사의 블록체인 기술과 IPFS기술, 그리고 암호화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이스라엘의 스마트덱(SmartDec)사와도 포괄적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네모닥 그랜드 오픈에 앞서 인터넷 강의에 특화된 모바일 스트리밍 서비스 네모스터디(NEMOStudy)와 콘텐츠를 업로드할 수 있는 네모닥의 일부 기능을 6월 3일에 오픈할 계획으로 네모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생태계 참여자들과의 의견 교환을 위한 오프모임 네모데이(NEMODay)를 5월 28일을 시작으로 정기적으로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6월 3일 서비스 오픈과 함께 유저들이 네모닥 서비스를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글로벌 거래소 디코인(Dcoin)과 한국 거래소 프로비트(PROBIT)에 네모코인을 상장하여 구매자는 두군데의 거래소에서 네모코인을 구매하여 네모닥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판매자는 판매 수익으로 받은 네모코인을 거래소에서 현금화할 수 있는 길을 열 예정이다.

 

hankook66@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