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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 삼고리 고분군서 가야 토기·백제계 토기 장군 발견 "가야·백제 교류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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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장수 삼고리 고분군의 2차 발굴조사 결과 다수의 가야토기와 철기류, 백제계 토기 장군 등이 발견됐다.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장수군(군수 장영수)과 (재)전주문화유산연구원(원장 유철)이 지난 4월부터 조사 중인 장수 삼고리 고분군 2차 조사에서 가야토기와 철기류를 비롯해 백제계 토기 장군(물, 간장 등 액체를 담는 그릇 혹은 오줌을 담아 나르는 그릇) 등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

7,9호분 석곽 출토유물 [사진=문화재청]

장수지역은 마한시대 이래 백제 문화권에 속했던 곳으로 인식돼 왔으나 1995년 장수 삼고리 고분군에서 가야인 무덤이 발굴돼 전환을 맞았다. 금강 상류지역은 백제에 병합되기 이전까지 가야세력이 존재하고 있었음을 처음으로 알린 지역이다.

1차 조사는 지난해 6월부터 10월까지 1~3호분을 대상으로 했고 지난달부터 2차 조사가 진행됐다. 2차 조사는 1~3호분 서쪽 능선 정상부에 자리하는 8~10호분에 대한 것으로 이달 말 마무리된다.

지난 1차 조사에서는 석곽묘(돌덧널무덤) 12기와 토광묘(널무덤) 13기를 발견했다. 이번 2차 조사에서는 8~10호분의 무덤군에서 수혈식 석곽묘(구덩식 돌덧널무덤) 3기, 토광묘 1기가 조사됐다. 또한 토기류와 철기류를 비롯해 말갖춤(말을 부리는데 사용되는 도구에 대한 통칭) 등 5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됐다.

주매장시설인 수혈식 석곽묘는 8~10호분에서 각각 1기씩 확인됐다. 석곽은 강돌을 사용해 축조했고 장축 방향은 능선의 경사면을 따라 뒀다. 3기 중 석곽의 규모가 가장 큰 8호분에서는 물결무늬의 목 긴 항아리와 그릇받침 7묶음, 장군, 다양한 종류의 철기류가 나왔다.

군은 종래 완주 상운리 고분군, 군산 산월리 고분군, 서울 몽촌토성 등 마한과 백제시대 무덤과 토성에서 주로 출토됐다. 이번 조사에서는 수혈식 석곽묘 안에서 가야토기들과 함께 나와 주목받고 있다.

8,9호분 석곽 출토유물 [사진=문화재청]

9호분에서는 뚜껑과 함께 여러 종류의 토기를, 은제고리 2점과 쇠도끼, 쇠화살촉을 비롯해 재갈과 교류 등 말갖춤이 출토됐다. 10호분에서는 작은 항아리 1점과 철모 1점이 나왔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조사내용을 보면 장수 삼고리 고분군은 금강 상류지역에 기반을 둔 가야 토착세력의 무덤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부장유물 중 백제계·대가야계 양식의 토기류가 혼재돼 이 무덤을 축조한 가야세력은 5~6세기경 주변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제·문화사적 관계를 이루며 성장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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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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