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소비자 편익 확대 중요" 공감 나눈 금융위원장과 금융사 CEO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2일 오전 '계좌 및 카드 이동서비스' 시연회 전 10여분 티미팅
임영진 신한·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등 의견 적극 개진

[서울=뉴스핌] 박미리 기자 = "만난지 얼마 되지 않아 티타임을 하자고 한건데, 간담회 수준인데요?"

2일 오전 9시10분 경기도에 있는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이 이 같이 말하자 티미팅 장소는 잠시 웃음소리로 가득찼다. 이날 모임은 올 하반기 2금융권에 도입될 예정인 '계좌 및 카드 이동서비스(자동납부 변경)'에 대해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1금융권에는 지난 2015년 도입된 서비스다.

이날 티미팅은 서비스 시연 전 행사장 한켠에서 가벼운 다과와 함께 약 10분 이어졌다. 최종구 위원장을 중심으로 김학수 금융결제원장,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비롯한 카드사 CEO 8명 등 2금융권 관계자들이 모였다. 최 위원장의 농담에서 감지되듯 이들 CEO들의 아이디어와 주장은 의외로 날카롭고 치열했다. 

2일 오전 금융결제원 분당센터에서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과 2금융권 관계자들이 티미팅을 갖고 있다. [사진=박미리 기자]

이날 이야기 주제는 주로 '카드·계좌 이동서비스'였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올 하반기 중 카드 이동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객 편의성이 확대돼 카드업계 전반적으로도 좋을 것 같다"며 "지금은 계좌끼리, 카드끼리만 (자동납부 변경 서비스가) 되지만 나중에는 계좌와 카드 간 가능해지지 않겠냐"며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금융소비자 편익을 도모하는 관점에서 보면 이제 금융서비스는 모든 금융권에서 트이는 형태가 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도 "고객 입장에서만 보면 은행, 카드 간 오갈 수 있는 것이 좋다"며 "향후 신규 신청도 할 수 있게 된다면 소비자 편익이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재식 저축은행중앙회장은 "계좌 이동 서비스는 금융소비자 편익을 위한 것"이라며 "이해관계가 많이 걸려있을 텐데도 과감하게 터줘서 저축은행을 이용하는 서민들의 편익이 좋아질 것 같다. 앞으로 고객들이 (저축은행을)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최종구 위원장은 "이번 서비스로 2금융권에 대한 인식이 좋아질 것 같다"며 "은행에서만 서비스되다 2금융권도 동등하게 된다는 인식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그러자 박 회장은 "은행권에서 (해당 서비스에) 반대가 많지 않았나요?"라며 짓궂게 물으며 차분했던 현장에 웃음을 유도하기도 했다. 이에 김학수 금융결제원장은 "아니요, 모두를 위한 건데요"라고 웃음을 머금고 화답했고 1금융권을 대표해 참석한 홍재문 은행연합회 전무 역시 "반대가 없었습니다"면서 분위기를 자연스레 이끌었다.

이날 티타임에선 2금융권의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혁신 방안도 논의됐다. 최 위원장은 "제로페이도 카드수수료 부담을 견디지 못하겠다는 여론에서 시작됐다. 어쩔 수 없는 환경의 변화가 있다"며 "(기업들이) 새로운 업무를 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만드는 것이 저희가 할 일인 것 같다"고 전했다.   

이에 원기찬 사장은 "역사상 혁신은 한번도 편한 상태에서 이뤄진 적이 없다"며 "당장 매출, 순이익을 걱정하지만 방향성은 맞다고 본다"고 화답했고, 임영진 사장도 "간편결제와 같은 결제수단이 점차 다양화되면서 데이터 기반 성장엔진을 만들 수밖에 없다. 신한카드는 이를 만들어내고 있고, 그룹 차원에서도 지원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위원장은 국회 계류 중인 법안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그는 "신용정보법, 자본시장법, P2P법 등이 개정돼야 한다"며 "의원들도 필요성에 대해선 이해하지만, 외적인 요인 때문에 논의가 진전되지 않고 있다"고 답답함을 전하기도 했다.

이에 원기찬 사장은 "영국처럼 우리도 5000만명 중 적극적으로 정보제공에 동의하는 사람 100만명부터 시작해도 충분히 데이터 산업에 기반을 닦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도 든다"며 "이런 부분도 고민을 해달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한편 올 하반기 2금융권에 계좌, 카드 이동 서비스가 도입되면 고객은 1금융 내, 2금융 내에서 각각 자동납부 내역을 변경할 수 있다. 현재 2금융권에 자동이체 규모는 약 3283만개 계좌에 총 1억9000만원이다. 금융위는 내년 상반기 중 은행과 2금융 간 이동도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milpar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펜싱 구본길, 25년 선수 생활 마침표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올림픽 금메달 3개와 아시안게임 금메달 6개를 목에 걸었던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의 전설 구본길(37)이 25년간의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 구본길은 지난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전국체육대회를 끝으로 25년간 이어온 선수 생활을 마무리했다"며 현역 은퇴를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파리 올림픽 펜싱 사브르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구본길. [사진=대한체육회] 지난 5월 인천에서 열린 SK텔레콤 그랑프리를 끝으로 태극마크를 내려놓은 구본길은 이달 16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 부산광역시청 소속으로 출전했다. 남자 일반부 개인전과 단체전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2008년 성인 국가대표로 발탁된 구본길은 18년간 한국 남자 사브르의 중심에서 활약했다. 한때 개인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며,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대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확했다. 특히 2012 런던, 2020 도쿄,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남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3연패를 이끌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는 남자 사브르 단체전이 열리지 않았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뚜렷한 발자취를 남겼다.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남자 사브르 개인전 3연패를 달성했다. 단체전에서도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 대회까지 3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아시안게임 통산 금메달은 6개다. 남자 수영 박태환, 여자 펜싱 남현희 등과 함께 한국 선수 역대 최다 금메달 타이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4개를 차지했고,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도 개인전 7개와 단체전 10개를 포함해 총 17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선수 생활을 마친 구본길은 지도자 등 새로운 역할을 통해 한국 펜싱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5 14:42
사진
김정은, 1년만에 중국 방문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 중국을 전격 방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신압록강대교를 거쳐 중국 랴오닝성 단둥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사진=북한매체 종합]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열차를 이용해 신의주를 방문한 후, 신의주에서 신압록강대교를 이용해 단둥으로 이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압록강대교는 북중 최대 교역 거점인 단둥과 평안북도 신의주를 잇는 왕복 4차로 교량이다. 지난 15일 공식 개통된 바 있다. 앞서 일본 교도통신은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단둥의 일부 지역에서 엄격하게 교통을 통제했고 북한 고위급 인사 방문과 관련된 조치라는 관측이 나온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의 이번 방중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참석을 위해 베이징을 방문한 지 약 1년 만에 이루어진 전격적인 행보다. 오는 25일은 한국전쟁 당시 중국이 북한에 지원군을 보내 참전한 지 76주년이 되는 날이다. 이를 기념해 김 위원장이 중국에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이 성사되면 지난 6월 시 주석의 평양 방문 이후 4개월 만의 북·중 정상 회동이 된다. yuniya@newspim.com 2026-10-2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