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아베 총리 지지 기반 '청년·도시거주' 두드러져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아시히신문, 에히메현 지방의원 인식 조사
선거구가 도시일수록, 젊은 의원일수록 아베 총리 지지 경향

[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청년'과 '도시거주자'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를 지지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아사히신문은 18일 에히메(愛媛)현 지자체 의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경향이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마에다 유키오(前田幸男) 도쿄대 교수와 함께 에히메현 지자체 의원을 대상으로 공동조사를 실시했다. 오는 4월 통일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자체 의원들의 인식을 살펴보기 위함이다. 

신문은 에히메현을 설문 지역으로 선택한 이유로 지난해 가을 자민당 총재선거 결과를 꼽았다. 에히메현에서 아베 총리와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의 지방표 비율이 전국 평균과 같았던 만큼, '전국 축소판'으로 에히메현 의원들의 인식을 가늠하겠다는 것이다.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 [사진=지지통신 뉴스핌]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총재선거에서 국회의원 표의 80%를 '싹쓸이'하며 3연임에 성공했다. 다만 당원표(지방표)에서는 55%에 그치면서 이시바 전 간사장의 선전을 허용했다. 

에히메현 내 자민당 소속 지자체의원들에게 총재선거에서 누구를 뽑았냐고 묻자 101명(52%)이 아베 총리를 꼽았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92명(48%)이었다. 총재선거에서 누구를 뽑았는지 밝힌 의원은 설문 유효응답자 214명 가운데 193명이었다. 

연령대 별로 살펴보면 40대 이하 14명 가운데 13명(93%)이 아베 총리를 뽑았다. 50대에서 아베 총리에게 투표한 인원은 30명 중 18명(60%)이었다. 반면 60대(85명)는 이시바 전 간사장에 투표한 의원이 52%로 과반수였다. 70세 이상(64명)에선 이시바 전 간사장을 택한 응답자가 55%였다. 

선거구 별로 살펴보면 인구가 집중된 마쓰야마(松山)시의 1구에서 아베 총리를 선택한 의원이 특히 많았다. 반면 농어촌 지역인 4구에서는 이시바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비율이 높았다. 

마에다 교수는 "도시부의 청년의원이 아베 총리, 지방의 고령의원이 이시바 전 간사장에게 투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런 경향은 일반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와도 겹친다. 2월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 따르면 연령대 별 아베 총리 지지율은 △29세 이하 유권자 58% △30대 49% △40대 42%로, 40대 이하에서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60대 이상에선 정반대 양상이었다. 60대의 경우 비지지율이 50%로 지지율(29%)을 크게 상회했다. 70대 이상도 비지지율이 43%, 지지율이 37%로 비지지율이 더 높았다.

◆ '아베노믹스' 영향 받은 도시에서 지지율 높아

'아베노믹스'에 대한 평가도 지역별로 나뉘었다. 아베 총리의 경제정책을 "높게 평가한다"는 응답은 도시지역인 1구에선 85%였지만, 산간지역인 4구에선 48%에 그쳤다. 특히 광역지자체인 현(県)과 시(市)의원은 모두 60% 이상으로 높은 평가를 했지만, 기초 지자체인 초(町)의원은 43%에 그쳤다. 

경제정책을 높게 평가한다고 응답한 의원의 73%는 지난 총재선거에서 아베 총리에게 투표했다고 답했다. 높게 평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의원들은 72%가 이시바 전 간사장을 뽑았었다. 

마에다 교수는 "도시지역은 아베노믹스의 덕을 받았다는 인식이 있지만 지방은 그렇지 않다는 생각이 강하다"며 "경제정책에 대한 평가가 총재선거 투표로 직결됐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총재선거에서 투표 이유는 후보자 별로 명확하게 갈렸다. 아베 총리를 투표한 의원들은 "리더십"과 "안정감"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이시바 전 간사장을 투표한 의원들은 "대화자세"나 "공정함"을 선택한 비율이 높았다. 반대로 아베 총리에게 투표한 이유로 "대화자세"나 "공정함"을 뽑은 의원은 없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을 뽑았다고 밝힌 한 시의원은 모리토모(森友)·가케(加計)학원 문제를 언급하며 "(아베 총리는) 신용을 잃었다"며 "정직한 정치를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에히메현 지자체 의원 가운데 자민당원·당우로 보이는 현의원 24명과 시의원 153명, 초의원 88명 총 265명에게 설문지를 보내 실시했다. 우편은 1~2월 중에 우송했으며, 답변을 얻은 227명 가운데 자민당원·당우에 해당하는 유효응답이 214명이었다. 현의원은 19명, 시의원은 125명, 초의원은 70명이었다. 

 

keb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北 김여정 "바이낸스 해킹, 우리 소행 아냐"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Binance)에서 발생한 8조원대 규모의 암호화폐 탈취 사건과 관련해 미국이 북한을 배후로 지목한 데 대해 "황당무계한 낭설"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3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여정 노동당 부장은 2일자 담화에서 미국의 주장이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를 훼손하려는 정치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오히려 미국이 절취된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전환하려 하고 있다는 취지의 황당한 주장을 펼쳤다. 북한 해커 이미지. [사진=뉴스핌 DB] 김여정은 미 연방수사국(FBI)이 바이낸스 해킹 사건에 북한이 관여했다고 발표한 데 대해 "우리를 '사이버범죄국'으로 매도하려고 기도하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김여정은 미국의 주장이 "황당무계한 낭설이며 새로운 것이 아니다"라며 국제적으로 사이버범죄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무작정 북한과 연관시키고 있다고 반발했다. 이어 미국이 세계 각지에서 발생하는 사이버 사기 행위가 모두 북한의 소행인 것처럼 국제 여론을 오도하는 것은 "우리 공화국에 대한 엄중한 정치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를 북한의 국제적 이미지에 손상을 주고 존엄과 국위를 폄훼하려는 불순한 시도이자 "새로운 영역에로 파생된 또 다른 엄중한 반공화국 주권침해행위"라고 규정했다. 김여정은 특히 미국이 지난해 불법적으로 절취된 암호화폐 자산을 몰수해 국가의 '전략예비비축금'으로 조성하겠다고 발표한 사실을 거론하며 미국의 이중적 태도를 문제 삼았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그는 "이른바 절취당한 거액의 암호화폐 자금이 회수되는 경우 누구에게 고스란히 돌아가겠는지를 따져보면 이번 해킹 사건의 배후에 대한 단서가 주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북한의 해킹 책임을 부인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국이 암호화폐를 국가 자산으로 확보하려는 정책 자체를 문제 삼으며 역공을 편 것이다. 대북정보 관계자는 "김여정이 마치 미국이 암호화폐를 탈취해 국고로 귀속시키려 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 앞뒤가 맞지 않는 주장을 펼치고 있는 점이 드러난다"고 말했다. 담화에서 김여정은 "이번 계기에 우리는 워싱턴의 대조선 적대적 자세를 다시금 확인했다"며 "우리는 미국이 우리 국가에 지속적으로 다양한 도발을 걸어오는 데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미국의 대북 적대적 태도에 대해 "대단히 불쾌하기 그지없는 미국의 적대적 태도에 대하여 우리는 여러 측면에서 재고해볼 문제들이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이번 담화를 단순한 사이버 해킹 의혹에 대한 반박에 그치지 않고 북미관계 전반에 대한 불만과 대응 가능성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으로 어떤 조치를 검토하겠다는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이번 담화는 국무위원장 김정은의 여동생인 김여정이 미국의 대북 사이버 범죄 의혹 제기에 직접 나서 강도 높게 반발했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북한은 사이버 공격 의혹을 부인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정책을 문제 삼고, 이를 주권 침해와 정치적 도발이라는 틀로 연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바이낸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10.31 mj72284@newspim.com 앞서 미 FBI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사이버 보안 경보를 통해 북한이 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60억달러(약 8조원대) 이상의 가상자산을 탈취했다고 발표했다. FBI는 북한이 이번 범행의 책임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북한의 해킹 활동과 연관된 가상자산 지갑 주소 목록도 공개했다. yjlee@newspim.com 2026-11-03 07:11
사진
李대통령 부부 여권정보도 노출됐다고?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 부부를 비롯한 대통령 전용기 탑승자 168명의 개인정보가 온라인에 유출된 사건에 대해 경찰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전날 공군 1호기 탑승자 명단과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노출된 사건에 대한 입건 전 조사에 들어갔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지난 21일 81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서울공항에서 공군 1호기에 탑승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6.09.22 photo@newspim.com 유출된 자료는 지난 6월 한 보안 관련 사이트에 올라온 '탑승객 명단(대한민국-벨기에)' 파일이다. 이 파일에는 이 대통령 부부와 정부 주요 인사, 청와대·외교부 직원, 대통령경호처 경호원, 청와대 출입기자 등 168명의 개인정보가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노출된 정보는 국문·영문 이름과 소속·직책, 생년월일, 여권번호, 여권 발급일·만료일 등이다. 해당 파일은 대통령의 유럽 순방을 앞두고 악성코드 감염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에서 보안 관련 유료 사이트에 게시된 것으로 추정된다. 순방 전인 6월 2일부터 약 5개월간 외부에 노출됐으며, 현재는 열람이 차단된 상태로 알려졌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대통령 등 개인정보 유출 대응을 위해 긴급회의를 개최했다. 임광현 대통령비서실장은 "대통령 순방단의 개인정보 유출은 결코 가볍게 볼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유출 경위와 정보 노출의 범위, 실제 피해 여부를 철저히 조사하고 관계기관의 관리 책임을 명확히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alebcao@newspim.com 2026-11-03 10:2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