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세계의 공장 세계의 시장' 급성장하는 중국 전자담배 산업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제조는 이미 전 세계 1위, 소비도 급팽창
흡연 관대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 장악 용이

[편집자] 이 기사는 3월 13일 오후 3시38분 프리미엄 뉴스서비스'ANDA'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몽골어로 의형제를 뜻하는 'ANDA'는 국내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도약, 독자 여러분의 성공적인 자산관리 동반자가 되겠다는 뉴스핌의 약속입니다.

[서울=뉴스핌] 이미래 기자 = 사업상 만나면 담배부터 권하는 중국, ‘흡연대국’ 중국에 전자담배 시장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 통계에 따르면 중국 흡연자 수는 약 3억1500만 명으로 세계 흡연자의 1/3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평균 담배 소비량은 1000억 갑으로 전 세계 담배의 44%를 소비하는 셈이다.

전 세계적으로 전자담배 열풍이 불 때도 중국의 ‘담배(연초) 사랑’은 변함이 없었다. 2011~2015년 글로벌 담배 브랜드 수가 133개에서 89개로 줄어드는 동안 중국 담배는 연 매출 400억 위안(약 7조 원) 넘는 브랜드만 6개에서 13개로 늘어났다.

그러나 담배의 유해성을 인식한 중국 당국이 담배세(갑당 51%, 2015년 개정)를 높이는 등 흡연량 감소 조치를 취함에 따라 중국에서도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빠르게 팽창하고 있다.

[사진=바이두]

세계 최대 전자담배 수출국, 중국 국내 소비도↑

지난 2018년 중국의 전자담배 생산량은 총 22억2900만 개로 전년(2017년) 대비 34% 증가했다. 중산(中商)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2010~2018년까지 중국의 전자담배 생산량은 52.8%의 연평균복합성장률(CAGR: 여러해 성장률을 기하평균으로 환산한 값)을 보였다.

중국산 전자담배는 전 세계 전자담배 생산량의 90% 이상을 장악,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전자담배의 80~90%가 중국에서 OEM(주문자 생산 방식)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중국 전자담배 생산량이 2022년에는 36억2200만 개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내 소비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다.

제멘(界面)에 따르면 2017년 중국 전자담배 판매량은 40억900만 위안(약 6731억 원) 규모로 전년 대비 25.28% 증가했다. 2012~2017년 기간 중국 전자담배 판매량은 36.28%의 연평균복합성장률을 보였다. 최근 각종 규제로 둔화세를 보이는 전 세계 전자담배 시장 성장률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 면세점에서 퀄련형 전자담배를 구매하고 있는 중국 여행객들 [사진=바이두]

시장 전문가들은 중국의 전자담배 시장, 특히 궐련형(가열식) 전자담배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담배를 문화로 인식하는 만큼 연초 고형물을 끼어 고열로 가열해 니코틴 증기를 흡입하는 방식의 궐련형 전자담배가 액상형보다는 시장 장악이 용이할 것이라는 평가다.

이어 해외에서는 ‘담배 같지만 담배가 아니다’ 식의 대체품 역할을 강조한 마케팅이 소비자의 구매력을 자극시켰다면, 중국에서는 ‘전자담배도 담배다’ 식의 인식확립이 시장성장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중국 전자담배 판매량이 2022년에는 451억 위안(약 7조6000억 원)에 도달, 약 10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자담배 투자 열풍, 상장사 수익률 상승곡선

전 세계적인 전자담배 열풍에 따라 전 세계 전자담배의 90%를 만들어내는 중국 제조사들의 수익률은 고공행진 중이다.

특히 3대 중국 전자담배 업체인 잉취하이테크(盈趣科技) 아이웨이푸쓰(艾維普思, SMOK TECH) 마이커웨이얼(麥克韋爾, SMOORE)의 2014~2017년 3년간 수익 평균 복합성장률은 190%로, 높은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다.

마이커웨이얼은 2009년 설립된 전자담배 연구개발 생산 판매 업체다.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방식) 방식을 통한 전자담배 및 개방식 전자연무설비(Advanced Personal Vaporizer) 판매가 주 수입원이다. 2015년 기준 글로벌 전자담배 시장의 20%를 점유, 글로벌 1위라는 기염을 토했다. 해외 수입이 전체의 80%를 차지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현재 벤처기업 전용 장외거래시장인 신삼판(新三板)에 상장돼 있다.

아이웨이푸쓰는 수출위주 기업으로, 중국 전자담배 시장 개척자로 불린다. 2016년 상반기 2억9100만 위안의 영업수익을 기록, 전년(2015년 상반기) 대비 246.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인 바 있다.

지난 2015년 심산판에 상장했으나 이후 비상장주식으로 전환됐다.

잉취하이테크는 1세대 궐련형 전자담배 아이코스(IQOS)의 주요 부품 공급사다. 2015년 아이코스 공급사로 지정된 이후 영업수익이 10%대에서 50%까지(2017년) 상승했다. 매년 2~3배 오른 셈이다.

또 지난 3월 말레이시아 스마트 공장 기지 설립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투자규모는 1억 위안(약 170억 원)이다.

◆ 시장 좌우할 전자담배 산업 정책에 관심 고조

2018년 중국 국가연초전매국(國家煙草專賣局)은 미성년 판매를 전국적으로 금지, 전자담배를 제한하는 첫 정책을 내놓았다 [사진=바이두]

지난해 10월부터 전자담배 수입 제조 판매 등을 법적으로 금지한 홍콩과 달리 중국에는 아직 명확한 법안이 없다.

지난 2017년 중국 국가연초전매국(國家煙草專賣局)은 “궐련형 담배는 연초의 한 종류”라며 “전자담배 등 새로운 형태 담배의 관리감독을 위한 법령 연구에 나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1년 뒤에는 미성년 판매를 전국적으로 금지, 전자담배를 제한하는 첫 정책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항저우(杭州) 선전(深圳) 등 지방정부도 관련 조치를 내놓았지만, 모두 공공장소 내 사용을 제한하는 선에 그쳤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관련 제재 관리감독 안전평가 법안 혹은 표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전문가는 “현재 중국 전자담배 업계는 감시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다”며 “향후 마련될 유통 세율 제조 정책이 전자담배 시장의 성장 방향성을 결정 지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leemr@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범, 이제 판잔러 잡으러 간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수영에 또 하나의 '수영 대박'이 아닐까. 불과 1년 전 세계선수권 탈의실에서 중국 수영의 상징 판잔러에게 키링을 받고 기뻐하던 소년이 이제는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거리 샛별' 김영범(20·강원특별자치도청)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김영범은 21일 일본 도쿄 아쿠아틱스센터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수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에서 21초66의 대회 신기록을 작성하며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이로써 전날 자유형 100m에서 판잔러와 접전 끝에 0.04초 차 아쉬운 은메달에 머물렀던 한을 풀고 생애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번 금메달은 이번 대회 대한민국 경영 대표팀이 획득한 첫 금메달이기도 하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예선부터 기세가 매섭틀렸다. 김영범은 이날 오전 열린 예선에서 21초71을 기록해 3년 전 항저우 대회에서 지유찬(대구광역시청)이 세웠던 종전 대회 기록(21초72)을 0.01초 앞당겼다. 이어 불과 몇 시간 뒤 펼쳐진 결선에서 자신의 기록을 다시 0.05초 줄이며 정점에 올랐다. 2006년생으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의 막내인 김영범은 전날 자유형 100m 결선에서 반환점을 1위(22초81)로 돌며 세계 정상급 스타 판잔러를 위협했다. 비록 막판 추격을 허용해 47초65로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으나 세계적인 강호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하루 만에 아쉬움을 털어낸 그는 50m 결선에서 누구에게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으며 완벽한 승리를 거뒀다. [도쿄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김영범이 21일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경영 남자 자유형 50m 결선을 마친 후 기뻐하고 있다. 2026.9.21 psoq1337@newspim.com 김영범의 가파른 성장은 압도적인 신체 조건과 대담한 승부욕에서 비롯된다. 195㎝, 체중 90㎏에 발 크기 300㎜, 윙스팬 216㎝에 달하는 축복받은 피지컬은 폭발적인 스피드가 요구되는 단거리 종목에서 강력한 무기다. 큰 무대에서도 주눅 들지 않는 자신감을 장착한 그는 '단거리 박태환'의 탄생을 알리며 한국 수영의 새로운 전성기를 예고하고 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1 17:49
사진
앤서니 홉킨스 음반 영국차트 1위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제 삶 전체가 하나의 꿈입니다." 영화 '양들의 침묵'의 한니발 렉터로 널리 알려진 배우 앤서니 홉킨스(88)가 작곡가로 낸 첫 데카 클래식스 음반 'Life Is A Dream'으로 발매 1주 만에 영국 오피셜 클래식 차트 1위를 차지했다. '라이프 이즈 어 드림' 녹음 현장의 앤서니 홉킨스. [사진= 유니버설뮤직] 홉킨스는 "평생의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명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비르투오소 솔리스트인 첼리스트 그레고리오 니에토 및 클래식 피아니스트 세르히오 티엠포와 협업할 수 있었던 것은 특권이었다"고 밝혔다. 음반은 지난 4월 13일과 14일 런던 알렉산드라 팰리스에서 녹음됐다. 그래미상 수상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이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를 이끌었고, 바흐 합창단과 윈체스터 대성당 소년 합창단도 참여했다. 홉킨스의 자작곡 12곡이 실렸으며 연주 시간은 1시간 7분이다. 앨범 제목에는 삶을 바라보는 그의 시선이 담겼다. 홉킨스는 "이 앨범의 제목은 Life Is A Dream으로, 삶에 바치는 러브레터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긴 작별로 본다. 태어나서 죽음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끊임없이 무언가와 작별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록곡은 웨일스와 가족의 기억에서 나왔다. '마르감'은 그가 태어난 포트탈봇의 지명에서 따왔고, '나의 조국'은 제빵사였던 아버지와 웨일스에 대한 헌사다. '스텔라 아리아'는 아내를, '타라'는 조카를 위한 곡이다. 홉킨스는 어린 시절과 부모, 웨일스에 대한 기억이 작품에 영감을 줬다며 "놀라울 만큼 선명하다"고 말했다. 2012년 앨범 '컴포저'에 실렸던 '마르감', '1947 모음곡', '앤드 더 왈츠 고즈 온'도 이번에 새로 녹음돼 다시 수록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획된 것이 아니었다. 홉킨스는 "모든 것이 예상치 못했지만 하나로 모였다"고 했다. 바턴은 2006년 영화 '슬립스트림' 음악 작업 이후 홉킨스와 협업해 왔고, 이번 음반에서도 여러 곡의 관현악 편곡을 함께 맡았다. 홉킨스는 두다멜에 대해 "우아하고 정밀한 지휘봉으로 각각의 음에 깊고 지워지지 않는 의미를 부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음반에 대한 평가도 나왔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금관 중심의 팡파르에서 우아한 왈츠까지 폭넓다고 평하며 홉킨스의 화성 감각을 높이 샀다. 로라 몽크스 데카 사장은 차트 1위 소식에 "작곡가로서의 재능과 클래식 음악에 대한 헌신을 인정받은 일"이라며 축하했다. 홉킨스는 베네수엘라 국민 지원을 위해 CD와 바이닐 판매액의 일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창작 과정에 대해 홉킨스는 "제 마음의 구조는 이미지로 생각하도록 되어 있다"라며 "이것이 제 영감의 근원이다"고 말했다. 다음 계획으로는 "요즘 즉흥적으로 새 곡들을 만들고 있고, 그 곡들을 이제 오케스트라 편성으로 발전시켜 보고 싶다. 영화음악을 작곡해 보고 싶다"고 했다. 앤서니 홉킨스의 앨범 'Life is a dream(라이프 이즈 어 드림)' 커버. [사진=유니버설 뮤직] 홉킨스는 1937년 12월 31일 웨일스 포트탈봇 마르감에서 제빵사 리처드 아서 홉킨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왕립웨일스음악연극대학을 1957년 졸업하고 왕립연극학교에서 연기를 배웠으며, 1965년 로런스 올리비에의 초청으로 영국 국립극단에 합류했다. 1987년 대영제국 지휘관 훈장(CBE)을 받았고 1993년 기사 작위를 받았다. 1992년 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양들의 침묵'으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2021년 제93회 시상식에서는 '더 파더'로 같은 상을 다시 받아 83세의 나이로 이 부문 역대 최고령 수상자가 됐다. 영국 아카데미(BAFTA) 4회, 에미상 2회 수상 기록도 갖고 있다. 작곡가로서의 이력도 길다. 1964년 쓴 왈츠 '앤드 더 왈츠 고즈 온'은 2011년 네덜란드 바이올리니스트 앙드레 류가 앨범으로 내놨고, 이 앨범은 2012년 클래식 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상을 받았다. 홉킨스는 2008년 바턴과 공동 작곡한 '마스크 오브 타임'과 '스키조이드 살사'가 댈러스 심포니 오케스트라에서 초연됐다. 2012년 1월에는 버밍엄 시립 교향악단, 마이클 실 지휘로 클래식FM과 함께 첫 작곡 음반 '컴포저'를 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22 00:0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