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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명규 교수 “조재범 성폭행 사건, 사전인지 못해" (긴급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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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빙상인연대 진심 의구심…어떤 사람들인지 취재해보라"

[서울=뉴스핌] 김태훈 인턴기자 = 끊임없이 불거지는 체육계 미투와 빙상계 각종 문제의 핵심 인물로 지목받고 있는 전명규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전 대한빙상경기연맹 부회장)가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의 성폭력 피해 사건을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전 교수는 21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성폭력과 관련해서는 알지 못했다”며 “조재범 전 코치의 상습 폭행도 몰랐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국민들께 아픔을 드린 데 대해 고개 숙여 용서를 구한다. 감내하기 시련을 겪은 제자 심석희에게도 미안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수습기자 = 전명규 전 빙상연맹 부회장이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 폭력,성폭력 사태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9.01.21 pangbin@newspim.com

전 교수의 기자회견에 앞서 젊은빙상인연대(‘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빙상을 바라는 젊은 빙상인 연대’)와 손혜원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빙상계의 적폐를 뿌리 뽑기 위해선 전명규에 대한 적극적인 수사가 시작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교수는 “아침에 신문을 읽었는데 빙상계에서 퇴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더 이상은 안된다고 생각해 기자회견을 하게 됐다”고 이날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개최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젊은빙상인연대가 하고 있는 행동에 대해 "진심으로 빙상 발전을 위해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 사람들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 취재하셨으면 좋겠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다음은 전명규 교수와의 일문일답이다.

- 심석희가 폭행당한 이후 기자회견을 무마하려 했다는데.

▲국정감사에서 답변드렸다. 기자회견을 막은 것이 아니라 기자회견을 나중에 해도 되지 않느냐. 지금은 평창올림픽에 집중하자고 했다. 그런 부분을 잘 받아들여 나중에 하는 것으로 연기한 것으로 알고있다.

- 오늘 기자회견을 열게 된 계기는.

▲아침에 신문을 읽었다. 이대로는 더 이상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빙상이 효자종목이었는데 이렇게까지 되는 것은 있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다.

- 오늘 오전 국회에서 젊은빙상인연대가 주장을 했는데, 전명규 교수가 빙상 내 폭행은 은폐했다고 했다.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전부 알 수 없다. 조재범 코치가 선수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것도 나는 몰랐다. 그러면 사람들이 어떻게 몰랐을까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심)석희는 어려서부터 조 코치에게 배웠고 대학 들어와서도 대표팀 소속으로 선수촌에 있었다. 그런 상황에 있었다는 점을 알 수 없었다. 내가 책임이 없다는 것이 아니라, 석희에게 미안하고 송구스럽다.

젊은빙상인연대가 언론 제보를 하고 있는데, 그 코치들이 한 지역을 거점으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들이 하는 행위는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진정으로, 진심으로 빙상 발전을 위해 하는지 의구심이 든다. 그 사람들이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고 어떤 사람들인지 취재해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 한체대에서 사퇴할 의사는 있나.

▲진지하게 고민해보겠다.

- 손혜원 의원이 문자 메시지를 공개했는데 거기에 담긴 의혹을 부인하나.

▲기사를 보지 못했다. 내용에 대해서는 연맹에서 조사를 했고,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온 것으로 안다.

- 조재범이 형을 감면받기 위해 편지를 거짓으로 썼다는 것인가.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조재범이 구속되기 전에 이런 말을 했다. '지금 젊은 연대의 어떤 사람이 전명규의 비리를 주면 합의서를 써주겠다'고 이야기를 했다고 들었다. 제가 알고 있는 사람도 그런 내용을 확인했다. 녹취에 나온 과격한 표현들에 대해서는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본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금 상황 이전에 조재범도, 심석희도 내 제자다. 그런 상황에서는 구속됐다고 해서 너무 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실제로 했다. 전체적인 부분을 놓고 보지 않으면 내용을 이해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제자로 있는 다른 지도자들이 가해자로 지목됐다. 그들에 대해 인지하고 나서는 따로 물어본 것은 있나.

▲그런 내용에 대해 정확히 모른다. 그런 말을 꺼내는 것 자체가 위험하다고 들었다. 언론에서 나온다고 해서 물어본다는 것은 조심스러운 부분이다. 거기까지는 한 적이 없다.

- 평창올림픽 앞두고 논란이 있었고, 한체대 선수들에게 압박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와 관련해서는 경찰 조사를 받았고, 나중에라도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심석희와 함께 있던 자리에서 조재범을 살려주겠다고 한 점은 사실인가.

▲기억이 정확히는 안 나지만 석희에게 '이기흥 회장님이 보고를 잘못 받으신 것 같으니 개의치 말고 시합에 전념하라'고 한 적이 있다.

- 조재범 코치의 옥중 편지에서 심석희를 밀어주라는 지시를 받았고, 심석희는 최민정을 밀어주라는 지시가 있어 폭행을 당했다고 했는데.

▲그런 지시를 한 적 없다.

- 텔레그램과 같은 기록이 남지 않는 것을 사용하라고 했나.

▲평창올림픽 끝나고 이메일이 알려졌고, 내가 만신창이가 됐다.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심리적으로도 불안한 부분이 있다. 그것이 떳떳하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고 당해보니 그런 게 좋다는 의견으로 표현했던 것이다.

- 녹취에서 피해자들을 압박하라는 내용을 충분히 알 수 있는데.

▲그 시기에 어떤 상황에서 설명했는지 모르겠으나 나름대로 조언을 구하니 그렇게 말했던 것 같다. 부적절했다고 생각한다.

- 대한항공 채용에 압력을 가했다고 했는데.

▲전혀 그런 사실이 없다. (기자가 가지고 있는 문자를 보여주자) 그런 적 없다.

- 손혜원 의원, 젊은빙상인연대와 법정다툼을 할 생각이 있나.

▲그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는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내 이야기를 하는 것 뿐이다. 변호사와 매 건마다 상의하고 있다.

- 논란 때마다 전명규라는 이름이 거명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4년 전 소치 올림픽을 앞두고 러시아에 안현수를 보냈다고 시끄러웠다. 그때 정말 정신병이 올 정도로 힘들었다. 누구를 원망하거나 그러진 않았고 조용히 있으면 진실이 알려질 거라 생각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로 이런 일들이 현장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내가 거론되는 것은 내가 오래 지도자 생활을 했고 역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그러나 보도된 것처럼 내가 모든 것을 마음대로 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런 조건도, 시스템도 되어 있지 않다. 빙상연맹이 다 잘한 것은 아니지만 대한체육회 단체들 중에서는 상위급의 연맹이었다고 생각한다.

- 빙상인 뿐만 아니라 외부인도 많이 들어와있는 상황인데, 그들에게도 대응할 생각이 있나.

▲다 빙상인들이고 다 제자들이고 관련돼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내가 조금 아프고 상처 받아도 법적대응을 하지 않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나는 가장 많은 혜택을 받고 있던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외부인들에 대해서는 고민해보겠다.

- 지금까지 의혹이 제기된 부분들이 장소 등이 구체적이다.

▲내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 25살에 국가대표 코치가 됐다. 부모님으로부터 커피 한 잔 받지 않겠다고 마음 먹고 들어갔고 한국체대 와서는 입학에 대해 불합리한 일에 쏠리지 않겠다고 했다.

-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을 국제빙상연맹 임원으로 앉히기 위해 내부와 연락했다는 제보가 있다.

▲정확히 기억을 못 하겠다.

- 오랜 기간 빙상계에 몸담았는데 왜 이런 사건들이 반복이 되나. 제자들이 이런 일에 연루되나.

▲부끄럽고 죄송스럽다. 앞서 말했듯 책임을 통감한다.

- 빙상이 파벌 싸움이 심하다는 보도가 많이 있었는데.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부족하면서도 남에게 떠넘기는 말인 것 같아 죄송하다. 내 나름대로 솔직하게 이야기했고, 계획을 세우고 나온 것은 아니다. 지금 추운 빙판에서 훈련하는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들로 하여금 빙상이 발전했으면 좋겠다. 빙상이 퇴출되지 않고 앞으로도 효자종목으로 남아있길 간절히 바란다.

taehun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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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은, 女공기권총 10m 금메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한국 사격의 에이스 추가은(임실군청)이 눈부신 총성을 울리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에 일곱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한국 사격이 거둔 첫 번째 금메달이다. 세계랭킹 23위 추가은은 일본 도요타시 아이치 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46.3점을 쏴 셴이야오(중국)를 무려 5.0점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추가은은 고니시 유카리가 2017년 세운 결선 아시아 기록(245.3점)과 팔락(인도)이 항저우 대회에서 세운 아시안게임 기록(242.1점)을 모두 갈아치우는 기력을 발휘했다. 조라나 아루노비치가 세운 세계기록(246.9점)에도 불과 0.6점 모자란 엄청난 기록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앞서 열린 본선에서도 추가은의 활약은 빛났다. 추가은은 582점(엑스텐 19개)을 기록해 종전 아시안게임 본선 기록을 1점 경신하며 전체 1위로 결선에 올랐다. 김보미(부산시청), 오예진(IBK기업은행)과 함께 나선 단체전에서도 1,730점을 합작해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이 이 종목 단체전에서 메달을 획득한 것은 2010년 광저우 대회 이후 16년 만이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다만 김보미와 오예진은 각각 574점(엑스텐 22개, 20개)으로 10위와 12위를 기록해 8위까지 주어지는 결선행 티켓을 아쉽게 놓쳤다. 두 선수 모두 8위와 1점 차에 불과해 아쉬움을 삼켰다. 홀로 결선 무대에 선 추가은은 흔들림 없는 집중력을 발휘했다. 결선 첫 번째 스테이지 첫 발을 10.1점으로 기분 좋게 출발한 그는 네 발을 모두 10점대 언저리에 맞추며 51.8점으로 단숨에 선두에 올랐다. 두 번째 시리즈 초반 주춤하기도 했으나 10.3점으로 마무리하며 청연칭, 셴이야오, 장란신 등을 제치고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추가은. [사진=대한사격연맹] 2026.09.23 psoq1337@newspim.com 본격적으로 한 명씩 탈락하는 엘리미네이션 스테이지에 접어들면서 추가은의 독주가 시작됐다. 10.1점과 10.7점을 연달아 꽂아 넣은 뒤, 두 번째 시리즈에서는 10.8점과 10.7점에 적중하며 143.9점을 기록해 2위 셴이야오와의 격차를 벌렸다. 세 번째 시리즈가 끝난 뒤 격차는 더욱 벌어졌고, 다른 선수들이 실수를 연발하는 사이 추가은은 더욱 달아났다. 셴이야오에 4.1점 앞선 상황에서 맞이한 마지막 시리즈에서도 10.6점과 9.8점에 적중하며 완벽하게 우승을 확정 지었다. psoq1337@newspim.com 2026-09-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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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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